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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내로남불, 무지개매너, 쿨병, 완전체 신인류, 핑프, 넌씨눈…
말만 들어도 속 터지는 이들을 ‘좋은 사람’으로 대하기엔 하루가 너무 길다!
사회생활 만렙이 알려주는, 누구도 눈치 못 채는 ‘나쁜 사람’ 되기 프로젝트
“아까 그 말은 하지 말 걸. 괜한 말을 한 것 같아.” “내가 이 일을 대신 해주면 저 사람도 고마워하겠지?” “좋은 게 좋은 거지, 뭐. 나쁜 의도로 말한 건 아닐 거야.” “참자, 참아. 사회생활이 다 그렇잖아.” “아니, 왜 저렇게 한숨을 쉬지. 혹시 나 때문인가?”
배려하고, 돕고, 신경 쓰고, 눈치 보고 사는 당신. 남들은 당신을 ‘좋은 사람’이라고 하지만 스스로는 안다. 나는 절대 좋은 사람도, 착한 사람도 아니라는 걸 말이다. 스스로 호구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 짜증이 나고, 부당한 일을 당해 화가 날 때도 있지만, 대놓고 불만을 드러내거나 큰 목소리를 내어 상황을 해결하기에는 소심한 성격이 발목을 잡는다. 인스타그램이나 책에 나오는 어쭙잖은 자존감 세우는 법을 따라 한답시고 행동 패턴과 말투를 바꿨다가 자괴감만 느꼈다면 이 책을 읽어 보자.
굳이 당신을 바꿀 필요는 없다. 당신은 잘못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제, 남 탓 좀 하고 살자. 조금 찌질해도 괜찮다. 나를 괴롭히는 상사에게 복수할 방법을 고민하는 것도 좋다. 괜히 욕먹는 거 아니냐고? 상대가 나를 미워하면 어떻게 하냐고? 거창하게 ‘미움받을 용기’까지는 필요하지 않다. 그저 오늘도 나를 괴롭히는 ‘이 시대 무법자’들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겠다는 ‘작은 결심’만 하면 된다.
🏫 저자 소개
카도 아키오
대학 졸업 후 호텔리어, 기자 등을 거쳐 프리랜서 작가로 변신했다. 광범위한 분야에 걸친 열정적인 취재활동을 기반으로 비즈니스지, 건강지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인간의 얼굴이나 표정, 성격, 심리, 행동, 말투에 흥미를 갖고 그 모습을 관찰하고 해석하는 것을 글의 테마 중 하나로 삼고 있다.
📜 목차
머리말 당신은 아무 잘못이 없다
chapter 1 당신의 삶에 ‘악’이 필요할 때-악(!)이냐 악(惡)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최악 대신 차악을 선택하게 하는 법
생각지도 못한 전화를 받았을 때 대처하는 법
열 번 찍은 나무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수선한 상황을 이용하라
실수를 만회하는 법
큰 목소리를 부끄러워하지 마라
warning!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조언의 함정|누구에게나 똑같은 태도로 대하라?
지루한 이야기도 통하게 하는 법
‘사소한 부담’으로 상대를 공략하는 법
상담은 상대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해주는 것
약점을 발견하고 꽉 쥐어라
거짓말도 당당하게 해야 할 때가 있다
반복의 효과를 노려라
사기꾼에게 속은 척한 할머니
약속시간에 늦은 상대를 대하는 법
warning!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조언의 함정|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라?
저… 고민이 있는데요
자기도 모르게 더 큰 것을 내놓게 하는 법
내키지 않는 제안을 받아들이게 하는 법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를 이용하라
약간의 친절이 불러오는 나비효과
결정장애를 해결하는 법
권위를 내세워야 할 때도 있다
처음 출전하는 선수가 불리하다
교섭의 프로도 피하지 못한 마감 기한
가벼운 협박이 가장 효과적이다
warning!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조언의 함정|얘기를 들어보면 알 거야?
chapter 2 싸우고 나서 뒤늦게 할 말이 생각나는 당신에게-이런 건 꼭 자기 전에 생각나더라
상대를 당신 편으로 만드는 핵심 기술
말이 가진 힘을 활용하라
칭찬에도 때가 있다
상대방의 페이스에 말려들었을 때 대처하는 법
상대방을 한껏 띄워 주자
당신은 무엇을 칭찬받고 싶은가
칭찬에 익숙한 사람을 대하는 법
warning!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조언의 함정|속마음을 털어놓는 관계가 좋은 관계다?
옆집 아들과 비교하지 말자
없는 장점도 만들어서 칭찬하자
남들은 몰랐던 장점을 찾아내라
상대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 표정과 대화법
“그렇구나”라고 말하라
식사를 합시다
상대의 페이스를 관찰하라
상대의 관심 분야를 파악하는 방법
warning!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조언의 함정|다른 사람의 장점만 보도록 노력하라?
겉모습을 잘 꾸미는 사람의 숨겨진 가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의 매력
첫 만남에서 상대를 꿰뚫어보는 테크닉
먼저 들이대라
단점을 드러내라
구체적인 상황을 미리 설정하라
흥분한 사람을 대하는 법
마술사가 돼라
warning!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조언의 함정|인사 하나 제대로 못하는 사람은 사회인으로서 실격이다?
“일요일까지 보내 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의 또 다른 의미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에게 약해진다
chapter 3 이기적이지만 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남 탓 좀 하면 세상이 무너지나?
필요한 만큼 돈을 빌리는 방법
지인으로는 두고 싶지 않은 잔돈 빌리기의 달인
소문의 위력은 산 사람도 죽인다
안 되는 회사가 사람을 내보내는 법
눈으로 대화의 주도권을 잡아라
단골집으로 가자
문제는 공론화하라
warning!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조언의 함정|나이가 들면 자연히 분별력이 생긴다?
다수결의 원칙을 이용하라
미리 내 편을 만들어라
다수를 상대할 때는 각개격파가 답이다
때로는 ‘공공의 적’이 필요하다
독불장군을 이기는 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미국 정부가 시위대용 화장실을 설치한 이유
상황을 바꾸는 술과 음식
좋은 이야기와 나쁜 이야기, 무엇을 먼저 말할까
뻔뻔한 부탁을 받아들이게 하는 법
warning!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조언의 함정|개성 있고 좋잖아?
미워하는 상대에게 지지 않는 법
상식이 통하지 않는 상대를 만났다면
상대의 약점을 직접 언급하라
무조건 다 말해줄 필요는 없다
평범한 말로 상대의 관심을 끄는 법
warning!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조언의 함정|인생의 밑바닥까지 경험했기 때문에 뭐든지 견뎌낼 수 있다?
다수의 말로 진실을 왜곡하는 법
원망과 불안을 잠재우는 심리 테크닉
chapter 4 함부로 말하는 사람에게 함부로 대하는 법-가는 말은 고운데 오는 말이 왜 그래?
“나, 성격 안 좋은 거 알지?”라며 선수 치는 사람을 되받아치는 법
“빈말은 못한다”는 사람의 심리
“변명은 하지 않겠다”는 사람만큼 변명 많은 사람 없다
손바닥 뒤집듯 생각이 자주 바뀌는 사람을 대하는 법
당신과 늘 어긋나는 사람은 한번쯤 의심해보라
비밀을 퍼뜨리는 사람을 대하는 법
불평불만이 가득한 사람과 대화하는 법
warning!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조언의 함정|스스로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우선이다?
“나 괜찮지 않아?”라며 강요하는 사람의 심리
“당신도 동의했잖아”라며 책임을 전가하는 사람을 대하는 법
지나치게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을 대하는 법
“난 거짓말할 줄 몰라”라고 말하는 사람의 심리
‘거짓말쟁이’라며 남을 원망하는 사람의 심리
항상 “난 아무 잘못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의 심리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을 대하는 법
“최고야!”, “제일이야!” 같은 말을 남발하는 사람의 심리
약자에 대한 지나친 배려를 주장하는 사람의 심리
warning!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조언의 함정|그렇게 힘들게 애쓸 필요 없어?
어딘지 수상쩍은 사람과 가까이 지내는 사람의 심리
‘부드러운 협박’의 효과
당신의 칭찬에 중독되게 하라
태도 돌변 테크닉을 활용하라
샘이 많은 사람이 당신을 신경 쓰기 시작했다면
말주변이 없는 사람을 위한 테크닉
상대에 따라 자세를 바꾸는 테크닉
직장 상사를 내 편으로 만드는 법
기계적이고 인간미 없는 사람을 대하는 법
일밖에 모르는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테크닉
꼰대 상사가 되지 않는 법
chapter 5 착한 어른 콤플렉스 고치는 법-‘좋은 사람’과 ‘호구’의 아슬아슬한 경계선 넘나들기
거부감을 없애는 ‘YES, BUT 화법’
상대의 불안을 해소시키는 테크닉
상대를 내 사람으로 만드는 테크닉
당장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욕구를 활용하라
하기 싫던 일도 열심히 하게 만드는 칭찬 테크닉
잠재력을 끌어내는 피그말리온 효과
warning!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조언의 함정|젊을 때 뭐든지 도전하라?
호기심에 불을 지피는 정보 차단의 테크닉
청개구리 심리를 이용해 마음을 움직이는 테크닉
신비주의 마케팅이 아직 먹히는 이유
시작부터 클라이맥스를 보여줘라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이용하는 테크닉
warning!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조언의 함정|이것도 다 경험이야?
‘바넘 효과’를 이용하자
처음 한마디가 중요하다
첫 만남에는 연출이 필요하다
상대의 소중한 사람을 파악하라
약간의 실수가 필요할 때도 있다
의도적으로 의지하라
‘바디 존’을 파악하라
조명을 이용하라
warning!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조언의 함정|수치심을 버린 인간은 뭐든지 할 수 있다?
성대모사에 도전해보자
공통점을 찾아라
자신과 닮은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는 심리
BONUS TIP 야매 심리학
📖 책 속으로
고민을 털어놓는 것도 자기를 오픈하는 방법의 하나이다. 상대방에게 고민을 이야기하면, 그는 마치 자신이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이때는 이야기만 털어놓는 선에서 끝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일이나 이성문제, 가정 문제 등에 관해 마치 저도 모르게 이야기가 튀어나온 것처럼 말이다.
-chapter 1 당신의 삶에 ‘악’이 필요할 때 중에서
칭찬에 익숙한 사람을 비방하는 것도 하나의 테크닉이 될 수 있다.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자신에 대한 혹평이 그의 머릿속에 강한 충격으로 남을 테니 말이다. 단, 혹평만 퍼붓는다고 해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혹평을 한 뒤에는 반드시 칭찬을 해주어야 한다. 이렇게 했을 때 상대방이 그 칭찬을 심리적으로 더욱 크게 느끼기 때문이 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 이 순서를 반대로 했다가는 오히려 낭패를 보기 쉽다는 것이다.
-chapter 2 싸우고 나서 뒤늦게 할 말이 생각나는 당신에게
돌출행동을 하는 독불장군에게는 고립의 불안을 느끼게 하자. 모두 알고 있는 정보를 그에게만 알리지 않는다. 나중에 이러저러한 정보를 알고 있느냐고 물어본다. 그러면 그는 자신만 몰랐다는 것을 알고 고립의 불안감에 사로잡힌다.
-chapter 3 이기적이지만 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
만약 이런 사람이 “난 보기보다 성격이 더러워!” 하며 살벌하게 대꾸한다면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이럴 땐 무모하더라도 이렇게 물어보자. “그래요? 그렇게 나빠 보이지 않는데요…. 더러운 성격이 대체 어떤 성격이에요? 그게 사실이라면 당신의 성격은 어쩌다 나빠진 건가요?” 하며 말이다. 그런 사람에겐 상대가 당황할 정도로 매우 진지하게 되묻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chapter 4 함부로 말하는 사람에게 함부로 대하는 법
상대와 대화를 나눌 때 속내를 드러내는 말이 나올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동의해준다. 그러면 상대는 마음에 있는 말을 그대로 드러낸다. 상대의 진심을 알고 싶다고 해서 억지로 말을 시키는 것은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다. 스스로 이야기하고 싶어지도록 고개를 끄덕여주어야 한다. 처음에는 입이 무거웠던 사람도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에게는 마음을 열고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게 된다.
-chapter 5 착한 어른 콤플렉스 고치는 법
팔짱을 끼는 것은 자신의 주변에 울타리를 만들고 싶은 심리의 표현이다. 팔 안쪽은 자신의 영역이며, 상대를 그 안쪽으로 들여놓지 않겠다는 마음이 들어 있다. 그런 사람은 남의 말을 잘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가만히 듣고 있으니까 이해한 것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머릿속에서는 거부와 부정의 에너지가 소용돌이치고 있다.
-BONUS TIP 야매심리학
🖋 출판사 서평
나는 호구일까요?
스스로 호구라고 느낀다면 이미 호구가 맞다. 그럼 이제 나를 호구 취급하는 상대에게 물어보자. “제가 호구인가요? 왜 자꾸 저를 그렇게 대하시죠?” 이때 상대의 반응을 지켜보자. 화를 내거나 기분 나쁜 티를 낼 필요도 없다. 저자는 절대 당신에게 용기를 내서 싸우라고 하지 않는다. 그저 상황만 인식시켜주면 된다고 말한다. ‘나는 네가 나를 무시하는 것을 알고 있어. 그런데 그러면 안 되지 않아?’라는 무언의 압박 정도 말이다. 호구가 호구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부터 그 상황을 부정해야 하고 나에 대한 대우가 온당치 않다는 것을 상대에게 어필해야 한다.
‘아니’라는 말의 마법
누누이 강조하지만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는 게 아니라면 당장 스스로를 바꿀 필요는 없다. 그저 ‘아니’라는 말을 하는 것만으로 삶이 바뀌기도 한다. 상대가 “난 이게 먹고 싶은데, 너도 괜찮지?”라고 묻는다면 “아니, 난 그거 말고 다른 게 먹고 싶어.”라고 말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평소 상대의 의견에 무조건 따랐다면 가끔은 내가 먹고 싶은 것도 말할 줄 알아야 한다. 식사 메뉴를 고르는 것 같은 작은 것부터 시작하자. 저자는 다양한 인간관계 테크닉을 알려주면서 특히, 상대의 페이스에 휘말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결국, 나에게 좋은 사람
친구나 애인이나 가족도 결국은 남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되어야 하고 우선가치를 자신에게 두어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불편한 인간관계를 유지, 혹은 끝내는 여러 가지 테크닉을 알려주면서 항상 중심에 나를 둔다. 누구에게나 착하고 좋은 사람은 없다.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고, 책임을 전가하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그들’을 상대하는 데 성인군자 같은 정공법을 선택하지 말자. 나를 무시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려 할 필요가 없는 것은 물론이다. 오늘 하루도 이 험한 세상에서 잘 버텨낸 자신을 위해 ‘좋은 사람’은 잠시 내려놓자. 호텔리어, 기자 등의 직업을 거치면서 다양한 인간군상을 만난 사회생활 만렙에게 조금은 영악하게, 조금은 뻔뻔하게 세상 사는 방법을 배워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