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달리기 수업을 하던중
2인 3각 게임을 한번 해보려고 구상하였으나,
발을 묶을 적당한 재료를 찾지 못해 고민하던차에
눈에 띈 팀 조끼와 바지.
바지 구멍 하나에 두 다리가 들어가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떠올라
바지로 대체하기로 했는데,
막상 입고보니 바지가 너무 짧아서 민망했다.
이름도 2인 3각인데, 마침 삼각00가 떠올라서
경기 이름을 "이인 삼각00 달리기" 라고 했더니
뭔가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신이나서 뛰어다니고, 연습도 하고...
경기는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지만,
웃음이 가득한 시간이었다.







첫댓글 아...쌤....저거하다넘어지다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