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
1. 장롱의 크기 결정 방의 크기를 충분히 고려하여 크기를 정하여야 한다. 반드시 방 전체 면적
의 1/3이상을 차지하지 않도록 한다. 그 이상이 되면 장롱이 방의 분위기를 압도하게 된다. 측면이 너무 깊으면 방이 답답해지므로 측면의 폭이 60cm이하인 것이 좋다. 이불장의 용도로 쓰려면 이 보다 좀 더 깊은 장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장롱의 높이는 예전보다 높은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다. 천장과의 공간이 많이 남지 않게 하는 것이 방의 미관을 좋게 한다. 장롱의 크기는 통상적으로 '자' 단위로 나타내는데 1자는 약 30cm이다.
2. 수납공간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선택 침대생활의 보급으로 요즘 장롱은 이불장으로의 기능
보다는 옷장으로의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 따라서 옷이나 액세서리 수납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디자인이 많이 개발되고 있다. 수납 시스템은 옵션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납 스타일을 잘 고려하여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3. 마감재의 선택 장롱의 마감재는 방의 분위기와 다른 가구와의 조화를 고려하여 선택한다.
짙은 색의 나무마감재는 고급스러우나 무거운 느낌을 주므로 좁은 방에서는 피하도록 한다.
침대
1. 침대의 크기 결정 새로운 침대를 구입할 때에는 침실의 크기와 기존에 있던 가구들이 차지
하고 있는 공간을 충분히 고려하여 크기를 결정하여야 한다. 수면에 필요한 침대의 최소 크기는 어깨너비와 신장에 의해 결정된다. 적절한 침대의 폭은 '어깨너비+700mm'이며, 길이는 '신장+200mm'다.
2. 침대의 높이 결정 침대의 높이는 매트리스 위에 걸터 앉았을 때 무릎이 직각이 될 수 있는
정도가 이상적이다. (바닥에서 40-50cm정도) 침대가 높으면 공간이 좁아 보이는 단점이 있으며, 낮으면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볼 수는 있으나 일어날 때 무릎과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3. 머리판 디자인 결정 머리판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취향을 고려하여 선택한다. 침대
위에서 수면이외의 행동을 많이 하는 경우에는 머리판의 기울기가 어느 정도 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적절한 기울기는 10-15도) 기울기가 15도 이상일 때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머리판의 디자인은 너무 현란하지 않도록 한다. 단순할수록 싫증이 나지 않는다.
4. 매트리스 선택 매트리스의 경우 대부분의 메이커 침대회사에서는 상당한 연구와 투자를
통해 개발하므로 이들 업체의 매트리스는 적절한 쿠션을 가진다. 일반적으로 스프링 매트리스를 사용한다.
5. 바닥판의 선택 바닥판은 매트리스의 종류에 따라 다음의 3가지로 나뉜다.
마루판형: 스프링매트리스나 포켓스프링 매트리스에 사용된다.
우드 스프링형: 침대바닥의 구조체가 갈빗살 모양의 우드 스프링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라텍스 매트리스에 사용된다.
더블 매트리스형: 두 개의 매트리스를 포개어 놓은 형태의 바닥판이다. 서양의 전통적인 침대 스타일로 탄성이 커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디자인을 중요시하여 바닥판이 매트리스보다 돌출되어 있는 침대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나 방을 돌아다니다가 정강이를 다칠 수도 있으므로 선택에 유의하여야 한다.
소파
1. 소파의 종류는 거실의 성격에 따라 결정한다. 가족들의 휴식과 친목활동이 많은 거실에는
등받이가 많이 젖혀지고 안락한 캐주얼한 소파를 선택하며 손님 접대가 많은 거실에는 등받이가 덜 젖혀진 클래식한 스타일의 소파를 선택한다. 신혼부부가 거주하는 집의 거실에는 2인용의 안락한 소파가 좋으며 공간이 좁은 거실이나 원룸의 경우에는 침대로의 변환이 가능한 소파를 고르는 것도 공간 절약의 지혜가 될 수 있다.
2. 소파를 세트로 구매할 때는 거실의 크기와 형태에 맞추어 배치해보고 결정한다. 소파를
세트로 무작정 구매하면 그 거실과 어울리지 않는 배치가 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거실의 크기와 형태를 고려하여 가상으로 배치를 해보고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3+2+1인용 풀 세트는 거실의 규모가 크고 정적인 분위기에 어울린다. 상대적으로 공간의 규모가 작은 거실은 3+1인용 세트나 2+1+1인용 세트를 사용하여 적절한 분위기를 연출해 볼 수도 있다. 소파를 세트가 아닌 단품으로 구입하여 자신의 스타일에 맞추어 코디네이트하는 것도 특색 있는 거실을 만드는 방법이다.
3. 소파 높이 살피기. 일반적으로 편안한 소파 시트의 높이는 무릎 높이보다 낮아야 한다.
(40-50cm) 발이 바닥에 닿아야 다리에 압박감을 주지 않는다.
4. 마감재는 집의 분위기를 고려하여 선택한다. 소파의 마감재는 직물과 가죽이 많이 사용된다.
직물의 경우 패턴보다는 질감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거실의 분위기와 맞는 소파를 고르기 쉽다. 또한 직물을 쉽게 분리할 수 있는 것이 차후의 세탁이나 변경에 편리하다.
식탁
1. 식탁의 크기 고르기.
식탁은 가족 수와 주방의 크기에 맞추어 고른다. 주방이 좁을 경우 벽에 붙여 쓰는 카운터형 혹은 탁자를 접어 쓸 수 있는 가변형이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식탁의 상판 크기는 너무 넓지 않은 것이 좋다. 찌개등을 같이 나누어 먹는 한국형 식생활에서는 상판이 너무 넓으면 불편하다.
2. 표면마감상태와 강도를 고려하여 결정한다. 뜨거운 그릇 등을 놓아야 하므로 표면의 마감
상태와 강도를 확인하여야 하며 매끄럽고 방습, 내수성이 좋은 것을 선택한다.
3. 높이와 식탁 다리 위치가 고려된 것을 구입한다. 앉아서 식사하기에 편하도록 다리의 간격이
넓은 것을 선택한다. 식탁의 높이는 앉아서 다리를 충분히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될 수 있을 정도가 좋다. (65-70cm)
서랍
1. 서랍장의 크기 선택한다. 서랍장은 주위 가구의 크기와 위치를 고려하여 선택한다.
방이 좁고 가구가 많을 수록 폭이 좁고 서랍수가 많은 것이 좋다. 서랍을 뽑았을 때의 길이를 고려하여 수납행위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최소 80-100cm)
2. 서랍장의 상태를 보고 결정 서랍장의 내구성을 좌우하는 것은 서랍의 밑판이 얼마나 강도를
가지고 있는가에 있다. 적절한 두께로 무겁지 않고 이음새가 튼튼한 것을 고르도록 한다.
3. 사용 용도를 고려하여 디자인 결정한다. 서랍장에 수납될 물건의 크기와 용도를 충분히 고려
하여 디자인을 결정한다. 액세서리 같은 소품들의 수납이 주가 된다면 상부에 작은 수납장이 많이 달린 디자인을, 어린이 장난감 같은 비교적 부피가 큰 물건을 수납할 경우에는 큰 서랍장이나 여닫이 수납공간이 있는 수납장을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