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설악을 대표하는 사찰이며, 만해 한용운의 출가사이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묵던 화엄실엔 그가 쓰던 승복. 옷장. 목욕통 등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다. 화엄실은 한용운이 '님의 침묵'을 쓴 곳이기도 하다. 전아하고 소박한 맛이 돋보이는 백담사는 신라 자장율사가 창건한 이래 절을 옮겨 지으며 현재의 장소에 '백담사'란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해진다. |
|
십이선녀탕 계곡 입구에서 4.2km달리면 간부자터골 입구가 나온다. 초입의 큰 웅덩이에 물을 가두어 놓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놀기엔 더없이 좋은 곳이다. 굳이 계곡에서 쉬지 않고 도로변의 북천에서 여장을 풀 수도 있다. 입구 마을에 민박집 충분히 있어 숙박에는 불편이 없다. |
백담계곡의 명성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그만큼 계곡이 깊고 웅장하다. 매표소 입구에서 백담사에 이르는 6.2km구간은 비경의 연속이어서 어디에서 쉬더라도 설악의 호쾌한 기운과 마주할 수 있다. 매표소부터는 차량통행이 금지 되므로 걸어들어가야 하며 백담사까지는 2시간 남짓 걸린다. 곳곳에 급경사가 불쑥불쑥 나타나므로 짐을 최대 한 줄이고 가벼운 복장으로 나서야 고생하지 않는다. 매표소를 5백m쯤 지나면 4km구간만 운행하는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다. 아침 8시 30분부터 25분간격으로 운행되는 이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시간과 수고를 줄이는 방법이다. |
|
|
|
|
|
용대 삼거리에서 간성으로 이어 지는 46번 도로를 따라 산북천이 흐른다. 천천히 드라이브를 즐기며 눈에 띄는 어느 곳이든 차를 세우고 쉬어갈 수 있지만 제추골은 그중 숨겨진 명소에 속한다. 진부령 휴게소를 지나 진부교를 건넌 다음 마주하는 다리가 제추교, 제추교 왼쪽을 거슬러 올라가면 아담하지만 기품있는 계곡이 형성돼 있다. 인근 주민 들에게만 알려져 있을 뿐 도시민들에겐 생소한 무공해 계곡이다. |
향로봉 정상에서 거침없이 이곳까지 달음질친 계곡의 물 줄기가 선명하고 차다. 굵고 널찍한 바위 또한 한여름으 무더위를 피해 쉬어가기에 좋다. 입구의 향로봉산장은 올해 콘도형 민박으로 새단장을 하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
용대 자연휴양림 입구의 계곡을 일컫는다. 계곡의 크기나 경치가 유명 계곡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한나절 정도 쉬어가기에는 손색이 없는 곳이다. 자연휴양림은 꼭 예약이 필요하지만 입구의 약1km에 이르는 연화동 계곡은 자유롭게 캠핑할 수 있다.
|
지난 94년 인제군 용대리 일대에 자연 관찰원, 잔디광장 등을 갖추고 개장한 용대 자연 휴양림은 하루 수용인원이 약 1천 명으로 규모가 큰 편이지만 바캉스 절정기엔 꼭 예약을 해야한다. 0365-462-5030 |
신라 법흥왕때 아도화상이 창건한 절로 한때 승려의 수가 7백명을 헤아린 전국 4대 사찰의 하나로 꼽혔다. 임진왜란때는 사명대사가 승병을 모아 왜적에 대항했던 사창이기도 하다. 건봉사의 볼거리는 부처의 치아와 진신사리다. 스리랑카 캔시시와 이곳에만 봉안돼 있는 불치 진신사리 8과는 유리함에 담겨져 있어 직접 볼 수 있다. 대로에서 건봉사 까지는 약 8KM 며 도중 곳곳에 쉬어갈 계곡이 때묻지 않은 채 사람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제추골 계곡에서 북족 7.5km지점에 위치한 천변 유원지다.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쉬기 편한 솔밭이 넓게 펼쳐져 있고, 수심이 얕아 아이들이 놀기도 좋다. 계곡 한쪽으론 병풍처럼 바위가 둘러쳐져 있다. 이미 많이 알려 진 곳이라 바캉스 시즌엔 이파로 붐빈다. 바로 앞에 대형 민박집이 있다.
▲ 옛 학교의 모습을 짐작케 하는 간성향교
|
옛 학교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어떨까. 간성향교는 고려 인종때 대대적으로 향교가 건립될즈음 세워진 것으로 조선 초기에 완전히 불탄바 있다. 그후 복원 됐지만 6.25때 다시 불타버렸고 현재의 모습은 지난 55년 세워 진 대로다. 2층 규모의 4칸짜리 명륜당과 2채의 부속 건물이 있다.
진부령계곡 유원지를 지나 간성 방향으로 가다보면 왼쪽 산기슭에 사슴농장이 나타난다. 15마리 정도의 사슴 이 더위를 패해 나무 그늘에 앉아 숨을 돌리기도 한다. 뿔달린 숫사슴의 당당한 용태는 아이들에게 뜻밖의 즐거움을 줄 것이다. |
|
|
|
|
설악의 기운이 잠시 숨을 돌리는 성대리 일대엔 아담하지만 풍취있는 계곡이 만들어져있다. 지역 주민들 외엔 그리 알려져 있지 않아 한가하게 쉬기 좋다. 더구나 국립공원 바깥이어서 캠핑도 가능하고, 텐트를 칠 자리도 충 분히 확보돼 있다. 하룻밤 정도 쉬어가는 데는 전혀 손색이 없는 숨겨진 절경으로 꼽힌다. 속초시와도 30분 안팎의 거리 여서 출입하기도 편하다. |
|
미시령 정상부터 선바위 입구까지는 4.8km. 선바위부터 용대 삼거리까지의 2.5 km 구간은 계곡들의 연 속이다. 모두 도로와 나란히 달리기 때문에 주차 공간만 있으면 차를 세우고 쉬어갈수 잇다. 특히 선바위 부근은 송림 속에 모래가 적절하게 갈려 있어 자리를 펴고 쉬기좋다. 단 민박 등의 시설이 부족하므로 한나절 쉬어가는 정도로 만족 해야한다. |
미시령은 속초에서 서울로 돌아갈 때 거쳐가는 코스다. 몹시 가파르고 굴곡이 심해 오르기 바쁘게 내 려가게 된다. 그런데 미시령 곳곳에 절경이 숨겨져 있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 중 도덕폭포가 단연 제1경 으로 꼽힌다. 미시령 정상에서 인제쪽으로 1.3km 남짓 달리면 왼쪽에 나무로 지은 간이 휴게소가 나타난다. 주차여유는 불과 2~3대분뿐이다. 가파른 비탈길을 밧줄을 잡고 내려가면 귓전을 때리는 굉음에 섬쩍지근함 마저 느껴진다. 소리가 가까워지 면서 폭포는 그위용을 드러낸다. 산중에 파묻힌 계곡이라 자태도 웅장하고 낙수 또한 일품이다. 간이 휴게소 1.1km 아 래에서도 폭포에 오를 수 있으나 오히려 멀고 험하다. 아이 들은 오르내리기 힘든 난코스다. |
|
비구니 도량인 화암사는 신라때 진표율사가 창건한 이래 산불과 화재 등으로 여러 차례 옮겨다니다 1912년 부터 현재의 자리에 화암사란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일주문. 대웅전 등을 대거 중건해 제법규모가 큰 사찰의 위용을 갖추었다. 화암사의 볼거리는 화암폭포 와 수암, 그리고 사찰 위쪽의 계곡이다. 신성봉에서 흘러드는 계곡수는 손발이 시릴 정도로 차고 계곡의 그늘은 짙고 깊어 한여름 에도 한기가 느껴질 정도다. 절 앞에서 50m쯤 거슬러 올라가면 암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화암폭포와 마주할 수 있으나 관광객들의 출입을 통제 하는 경우 가 많다. 절 앞 마당에서 바라보는 수암의 풍치는 위풍당당 하며 바위를 타고 오르며 사철 마르지 않는 웅덩이를 구경할 수 있다. 그러나 위험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
|
|
|
동광중.고교와 동광초등교 사이의 포장도로를 따라 6km 남짓 달리면 도원 저수지가 나타난다. 물론 낚시는 가능하지만 꾼들의 모습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저수지 아래 도원리 일대에 자그마한 계곡이 흐른다. 계곡수도 시원하 고 쉬어갈 널찍한 바위도 꽤 많다. 가재.고동 따위를 잡는 사람들의 손길도 분주하다. 인파를 피해 여유있게 쉬고 싶다면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면 그만이다. 민박 등의 숙박시설은 없다. |
문항2리의 포구는 드나드는 고기잡이배의 정취를 느껴보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지만 한국 해양탐험대의 스쿠버 다이빙 리조트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인근 해저에 그만큼 수산물 등 볼거리가 많은 까닭이다. 물론 서울에서 강습을 받은 뒤 이곳에서 실전에 임하지만 여름철의 경우 모험적인 젊은 피서객들을 위해 체험 다이빙코스 를 운영한다. 간단한 교육을 거쳐 실전까지 하루에 5만원이다. 서울 02 - 202 - 1220 속초리조트 0392 - 23 - 6716
|
이웃한 삼포나 송지호의 명성에 가려져 있지만 특정 목적을 가진 피서객들에겐 안성맞춤인 곳이다. 우선 백사장의 크기는 작지만 수심이 1~1.5m 안팎이어서 아이들이 놀기 좋다. 바닷가 옆엔 방파제가 있어 바다낙시으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수심이 깊고 깨끗해 숭어, 광어 등의 일품고기 들이 많이 잡힌다. 미끼는 마을에서 판매한다. 또 포구 위의 작은 언덕에서는 포구 및 해수욕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오토캠핑이 가능하다. 이같은 장점 때문에 백도는 단골 피서객 들끼리만의 장소로 통한다. 민박집도 30여호 된다. |
크기는 작지만 포구와 해수욕장을 동시에 갖춘 곳이다. 그만큼 아침·저녁으로 고기잡이배의 출입에 따라 볼거리가 많긴 하지만 숙박.편의시설이 부족해 아이가 있는 경우라면 거쳐가는 정도면 될 것이다.
|
동해의 숨결을 단숨에 느낄 수 있는 해안가 정자다. 약 40계단을 올라서면 남쪽으로 청간정과 북쪽으로 백도 해 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자는 1931년 마을의 유지 세명이 함께 세운 것으로 옛 선조들의 기품있는 정지문화와 정신 이 엿보인다.
관동 팔경의 하나이자 지방 유형문화재 제32호다. 창건 연도는 미상이고 다만 1520년에 중수 했다는 기록만 전해 질 뿐이다. 2층 현판은 1953년 이승만 대통령의 휘호다. 조선의 숙종은 물론 송강정철, 봉래 양사언이 이곳의 절경에 취해 감탄하며 시를 남겼다 한다. 천학정.청간정 모두 도로 옆에 있으므로 잠깐씩 아이들과 함께 들러보는게 좋다. |
|
|
|
|
간성읍에서 남쪽으로 약 8km 남짓 떨어진 공현진은 원래 포구로만 이용되다가 지난 90년 처음 문을 열었다. 이듬해 정규 해수욕장으로 등록하면서 피서개들이 몰리기 시작했으나 아직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덕분에 크게 붐비지 않는다. 그러나 백사장 길이가 약1.5km에 이르는 만큼 해수욕을 즐기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포구에 출입하는 고기잡이배의 어획물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
고성군 의 20여개 해수욕장 중 가장 유명한 곳. 그만큼 피서객들이 많으나 백사장이 워낙 넓고 길 어 오히려 조용한 느낌마저 드는 곳이다. 모래사장이 깨끗하고 수질이 좋아 쾌적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다. 또 수심이 1~1.5m로 매우 얕기 때문에 아이들이 있는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각종 편의시설과 숙박시설이 잘 갖춰진 특급 피서 지로 꼽힌다. |
|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 왕곡마을은 초등학생들의 단체 관림이 잦은 곳이다. 옛 선조들의 가옥을 생생히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88년 문화부가 전국 전통 건조물 보존지구 제1호로 지정한 이곳은 기와집 20채, 초가1채 기타 29채등 약50여채의 전통가옥이 옛 모습 그래도 보존돼 있다. 옛날의 주거 환경을 복원한다는 취지아래 전봇 대나 전선 t.v 안테나 등을 모두 땅속에 묻는 등눈에 보이지 않게 처리한 점에서도 정성이 엿보인다. 아이들에겐 흥미로 운 볼거리가 될 것이다. 지난 봄 발생한 고성군 산불의 흔적이 마을 주위의 산에 처참하게 남아 있는 못습도 볼 수 있다.
집은 단 한 채밖에 없지만 사료적 가치가 높아 중요 민속자료 제31호로 지정된 기와집이다. 1500년대 에 처음 지은 것이 1750년대에 불타 없어지자 3년뒤 다시 지은 것이라 전해진다. 해방 후 인민위원회 사무실로 쓰이다가 6.25때 국군1사단 사령부의 병원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집안에는 디딜방아와 대형 장독 등의 볼거리가 있다. 오가는 길에 잠시 아이들과 들러볼 만한 곳이다. |
|
깨끗하고 품위 있다는 게 삼포 해수욕장의 첫 느낌이다. 대중적이기보다는 고급스런 분위기 마저 든다. 해수욕장 입구엔 매점과 식당. 휴게소만 조그맣게 자리잡고 있을뿐 기타 숙박.유흥 관련 시설은 모두 길 건너로 물러나 앉아 있다. 게다가 바닷가 바로 곁엔 코레스코 건물이 운치있게 들어서 있고, 해변 한켠엔 방길로 시설이 깔끔화게 자리 잡고 있다. 백사장의 크기는 길이 7백m정도로 아담한 편이지만 모래가 곱고 깨꿋한게 장점이다. 도 조개가 많아 피서객들 에게 잔재미를 제공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