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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자작글★ 철쭉꽃 필 때
조귀연 추천 0 조회 61 11.04.26 08:50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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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4.26 09:01

    첫댓글 철쭉의 향기가 새록 새록 전해오는 듯 합니다...고향의 풍경이 은은히 다가오는 느낌 입니다. 생생한 향기가 가득한 글 감사

  • 11.04.26 11:25

    철쭉꽃 꽃말이 이렇게 긍정적인줄은 오늘 알았습니다. 철쭉꽃 필때 떠날 생각 말고 ,사랑의 즐거움은 아니더라도 소소한 행복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그래도 철쭉꽃 피는 시절에 가면 좋겠지요,

  • 11.04.26 12:18

    유소년 시절의 고운 꿈, 아린마음, 그리고 소중했던 철쭉, 진달래 꽃잎의 연분홍 빛 사연까지 금강변 야산의 고향을 그리며 쓴 당신의 절절함이 배어있는 짧은 글에서, 봄철, 함께하던 고향 사람들이 문둑 문득 떠오릅니다.
    이 시간 나도 마음만은 그 길로 동행합니다 -----<손때 묻은 물건이 아름다운 것은 손 때 묻힌 사람의 간절함이 거기 묻어 있기 때문이다>---안도현.

  • 11.04.26 13:09

    철쭉이 물오른 한쪽 곁에 선 목련을 보내며 다시한번 꽃잎을 만져본다. 내겐 꼭 종꽃 같이 느껴질때가 많다. 상여에 매다는 하얀 종꽃 같이. 진달래가 필때는 추워서 철쭉이 필때 가고 싶다던 친구가 요즈음은 아무 말을 안한다. 나도 너도 우리가 다 여행이 끝나가는 자락에 와 있다는 생각에 흐드러지게 피는 이 꽃의 계절에 그래서 우린 슬프다.

  • 11.04.26 14:50

    어렸을 땐 진달래와 철쭉이 넘 닮아서 원망스러웠다.먹고 싶어서다. 그것만 먹었나? 땅속의 메싹,칙뿌리등등.
    땅속의 먹거리 보다 진달래는 흙도 안 묻고 색깔이 미각을 자극하기에 충분.그러고 보니 우린 이미 초딩시절 부터 식물 분류학의 기초를 닦았던 것 같다.우리집 꽃밭에 몇년간 예쁘게 피던 철쭉이 지난 겨울 얼어 죽었다. 더 이상 기대하지 않으려고 어제 가지를 자르고 장례지냈다. 동물이건 식물이건 쥔을 잘 만나야 하는거지.

  • 11.04.26 14:29

    온 산천 방방곡곡에 요염하게 피어 있는 철쭉 정말 진해유 진해서 칠푼이 연약한 맘을 몽땅 뺏어가유 푸하하

  • 11.04.26 17:16

    초록 잎에서 솟아나는 진홍색 철쭉꽃은 찔레꽃 만큼이나 고향 산천을 생각나게 합니다.
    봄비 내리는 촉촉한 오늘 정감어린 포근한 글 떨어져 누운 꽃으로 온통 하얀 꽃 길을 걷게 하네요.

  • 11.04.26 21:48

    철쭉예찬, 감칠맛나는 솜씨로다. 복쟁이 머슴 맏딸 농약..... 어휘들이 적절히 섞여 흥미를 북돋우고.감사

  • 11.04.28 08:28

    개량에 변신을 거듭한 수 많은 아류의 철쭉! 그 本鄕이 성흥산(?) 자락인것을 새롭게 알았습니다. 창순이는 농약대신에 차라리 철쭉꽃이나 따 멱지..... 감사

  • 11.04.27 09:22

    한 사건을 들여다보고 표현해 내는 능력이 탁월해 앞으로도 많은 작품이 기다려집니다.재미에 그냥~~

  • 11.05.15 21:16

    귀공의 글을 대하면 빨려 들어 가는듯 윤기가 조르르 흐르고 인생사가 곁들여져 읽을 수록 재미있고 유익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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