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4(토) 일기예보를 보니~강원도 영동 산간에 70센티의 폭설이 내린다고 그지역으로 방문을 자제하라는 문자를 받고도 집을 나섰다. 강릉에 도착하니 눈은 안오고 비가 종일 그치지 않고 세차게 많이 내려서 우의 입고 우산쓰고 바람 맞아가며 걸었다.
*바우길 제14코스는 '초희길"이다
초희는 허난설헌의 본명으로 이길은 그녀의 시 만큼이나 아름다운 길이다.강릉바우길 17구간중 유일하게 시내 중심에서 출발하여 도심을 가로지르고 강릉의 도심을 들여다 보며 바다까지 나아가는 코스다. 아름들이 소나무 숲길과 야트막한 능선길을 따라 도심을 가로지르며 걸음을 옮기다 보면 허난설헌이 태어난 초당 생가터앞 솔밭을 지나고 경포천 끝자락에서 사계절 아름다운 경포호를 만나게된다.
화부산....강릉 교동에 있는 68m봉우리로 멀리서 보면 꽃이 산위에 떠 있는것 처럼 보인다 하여 화부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춘갑봉...강릉시 포남동에 있으며 55m의 낮은 봉우리로 명예퇴직자들이 주로 찾는다 하여 명퇴산으로 불러오다 2007년 봄이 일
찍 찾아 온다는 의미의 춘갑봉으로 새이름을 얻은 곳이다.
*종료후 30분차를 타고 주문진 항에 있는 주문진 수산시장에 들려서 요즘 밀복철이어서 손질해놓은 생밀복과 양미리를 한봉지씩 구입했다.
*거리.......11km
*소요.......3시간
*보수......... 대략 23,100보
겨울에도 빨간 열매가 매달려 있는 남부수종인 먼나무가 있었다.
멀리서 보면 마치 꽃같아 보이는 붉가시나무.
오룩스맵의 궤적
코스.......강릉시청--원대재 산림욕장--임명고게--소동산 봉수대--춘갑봉--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조류전망대--경포해변
강릉시청.......산행 들머리
초희길 안내판
억수로 비가내렸다.
공사중이었다.
영동초등학교
모과열매가 주렁주렁
화부산 방향
모선제
모선제를 돌아서
화부산 오르는길
소나무 숲길
화부산정상
정상 인증샷
가작다리 노인회관
오죽(까만 대나무)밭
빨간잎....붉가시나무
날이 맑으면 보였을 텐데 아쉽다.
소동산 봉수대 인증샷
겨울에도 빨간열매를 달고 있는 ......먼나무
춘갑봉 인증샷
참빗살나무
유카의 꽃이 피어있다.
첫댓글 여전히 왕성한 체력이 부럽습니다요.
항상 이지만 건강 잘 챙기시고
다니세요. 파이팅 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