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전계곡 하류
.함양군 서상면 옥산리 부전마을 주차장에서 아래 계곡을 바라보니 쓸 만한 계곡이네.
전국적으로 가뭄이 극심한 이때에도 아직 계곡수가 필요 양만큼 흐르고 있으니 씻기 좋겠다.
하산 후 여기서 마무리해야지.....
계곡 옆 산판로 길을 따라 잠시 가면 우측에 조선 후기 학자 부계 전병순(1816~1890)이 은거하고 강학하던 곳인 부계정사가 보인다.
좀 더 가면 좌측으로 계곡 사방댐이 보이고 우측으로 식수대와 화장실이 있다.
60m 정도 더 가면 우측에 오래된 묘가 길옆에 자리 잡고 있는데 등로는 그 뒤로 열려있다.
► 산사면 비스듬히 치고 오르다
.산길로 진입하자마자 콘크리트 수로를 지나면 우측 지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을 무시하고 그대로 지나치면 너덜을 건너 계곡 쪽으로 파고 들어가듯 하다 좌측 사면으로 비스듬히 치고 오른다.
좌측으로 바위가 보인다. 눈길 한 번 주고 우측으로 계속 사면 길을 이어가다 바위 2곳 지나자 이번엔 곧장 치고 오르니 지능선에 오르게 된다.
► 제산봉 찍고 BACK~
.더운 날씨라 예상했는데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온다. 바람 불고 우중충한 날씨에 꼭 비가 올 것만 같은 날씨다.
9분여 오르니 좌측 나무 사이로 영취산과 백운산이 보이는 (마사토) 공터에서 잠시 숨을 고른 후 다시 오름길 하면 전망대가 나온다. 시원한 바람에 더위는 날아가 버린다.
5분여 더 오르니 주능선 삼거리 진입하여 제산봉 찍기 위해 우측으로 조금 가면 커다란 바위를 넘어 삼각점이 있는 제산봉(△852.6m)을 확인한다. 삼각점만 있는 봉우리일 뿐 조망은 조금 전 커다란 바위에서 보는 게 좋네..
저 멀리 능선상 돌출된 바위가 극락바위이네... 저 곳을 둘러보고 가야 할 것이다.
► 헬기장 2곳
.주능선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 능선 길을 따른다.
살짝 내려서다 다시 살짝 오른 후 완만한 능선은 조망 좋고 넓은 첫 번째 헬기장에 이른다. 월봉산, 금원산, 남덕유, 좌측으로 백운산, 영취산 산줄기가 한눈에 펼쳐진다.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가면 두 번째 헬기장에 닿는데 조망이 막혀있고 좌측으로 살짝 올라간 곳은 839봉이다.
839봉 아래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완만하게 내려가면 우측 옥산리와 좌측 부전계곡을 넘나들던 고갯마루인 안부4거리에서 직진한다.
부전계곡으로 내려서는 좌측 길이 뚜렷하다. 또랑조는 일찌감치 빠져도 되겠네...
► 극락바위... 명품 바위
.오름길 도중 길이 두 갈래로 나눠지는데 직진 길 대신 우측으로 이어간다. 아마 도중 다시 만나게 될 길인 듯하다.(?)
오름길이 끝나자 숲속 894봉 극락바위 삼거리에서 극락바위를 보기 위해 우측으로 잠시 내려가면 커다란 바위군을 이룬 극락바위이다. 조망 좋고 바람이 얼마나 시원하게 불어오는지 춥기조차 하네...
보통 그냥 빼먹고 바로 지나가기 일쑤인데 꼭 들러보고 가야 할 곳이다.
► 덕운봉은 백두대간이 아니다.
.BACK 하여 다시 주능선을 따르면 이내 우측 지능선 갈림길(↖-)을 지나자 이내 좌측에서 오는 길과 합류되는 삼거리를 지나 올라가면 좌측 지능선갈림길(Y")에서 우측으로 덕운봉으로 향한다.
다시 서서히 오르는 능선은 암릉군을 피해 살짝 비켜지나 가다 숲속 봉우리인 덕운봉에 올라선다.
<백두대간 덕운봉 956m>푯말이 나무에 걸려 있는데 덕운봉은 백두대간에서 벗어 난 봉우리인데 무식하게도 백두대간이라 적혀있네... 1/25000 지형도에는 983m로 표기되어 있는데...
좌측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은 산죽과 함께 이어지며 등로 좌측에 떨어져 있는 형제바위(*↑)를 지나면 이제야 대간능선에 접속하게 되니 이정표가 친절하게 세워져있다. <백두대간 ; →민령 5.3 / ↖영취산 2>
► 고사리재 ... 세월에 묵은 안부
.영취산을 향해 가던 도중 등로 옆 널찍한 식당터에서 식사를 한다. 날씨가 마치 가을 날씨 같다. 오래 있으니 땀이 식어 춥다.
후미를 기다리다 너무 늦어 1085봉 벤치 쉼터에서 하산하기를 포기하고 일찌감치 지능선으로 빠지기로 한다.
이 능선이 길이 있는지 궁금하거든....
일반 산악회에서는 주로 1085봉 벤치 쉼터에서 하산하는 경우가 많아 궁금증이 덜 하다....
산죽군락을 지나면 논개생가 갈림길(↑-)이다. <백두대간 ; ↓덕운봉 0.6 / →논개생가 4.6 / ↑영취산 1.4>
능선 오른편은 전북 장수군이다. 진주성 의암에서 왜장을 끌어안고 산화한 논개가 태어난 집이 장수군에 있다고 한다.
직진하여 잠시 내려서자 다시 살짝 올라가 내려선 안부(?)가 고사리재인 듯 하네..
고갯마루치고는 안부의 형태가 없으며 좌우 길도 안 보인다. 세월에 묵힌 길인가 보다.
함양 서상면과 장수 장계면을 잇는 또 하나의 고갯마루이다. 함양과 장수를 잇는 최단 코스의 고갯마루이다.
► 무명봉 지능선 따라 하산
.다시 오름길을 1분여 오르니 우측으로 길이 하나 더 보이는데 무시하고 바로 직진하듯 올라가니 좌측으로 오르는 샛길이 보인다. 여기를 지나치면 지능선 하산 길을 놓칠 수 있다. 직진하면 영취산으로 가게 된다.
좌측으로 무명봉에 올라 지능선 따라 하산하기로 한다. 무명봉에 올라 좌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우측으로 가면 다시 영취산으로 이어진다.
산죽군락을 이룬 능선은 잠시 후 흙 공터(헬기장 ?)에 닿고 계속되는 내림길은 산죽이 끝날 줄 모르더니 급기야 급경사로 떨어지더니 능선은 끝나고 계곡으로 떨어지니 이 능선에도 길이 있긴 있구나..
계곡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가면 등로 좌측으로 너덜지대(*↑)를 지나 연속적으로 계곡을 두 번 건너면 묵밭(*↑)을 지나자 임도 같은 경운기 길이 나오네..
► 부전계곡의 하이라이트.... 용소
.널찍한 길은 곧 잡초가 자리 잡은 터를 만나는데 우측으로 계곡이 있고 계곡 건너면 절터골로 이어지는 등로가 있다. 삼거리지점이네... 1085봉 벤치 쉼터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이다.
임도를 계속 이어가면 안부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를 지나 연이어 너럭바위가 있는 계곡 옆을 지나자 잠시 계곡과 떨어지다가 다시 계곡을 건너자 2분 후 계곡 반석지대에 이른다. 부전계곡의 하이라이트가 이곳이네..
넓은 화강암반 지대 우측 아래로 물길이 이어져 모아놓은 듯한 짙푸른 용소를 빚어낸 부전계곡 최고의 물놀이 장소이다.
비가 많이 온 뒤 산행을 하던 사람이 급류에 휘말려 희생되기도 했단다. 비가 오는 날은 보조자일이 있어야 건널 수 있겠다. 이곳 사람들 말로는 아무리 많은 비가와도 이틀만 지나면 안정이 된다고 한다.
► 원점회귀
.반석지대를 건너면 곳곳에 전원주택이 자리 잡고 있다.
제산봉 들머리였던 묘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여 계곡에서 시원하게 씻고 마무리한다.
부전계곡의 속살을 보진 못했지만 노는 곳이 빤한 곳이라 한 여름 전에 다녀와야 될 곳이다.
휴가철이면 이곳도 몸살을 앓을 것 같다.
▼ 산행 사진 ▼
함양군 서상면 옥산리 부전마을 주차장
주차장에서 아래 계곡을 바라보니 쓸 만한 계곡이네.
계곡 옆 산판로 길을 따라 잠시 가면 우측에 조선 후기 학자 부계 전병순(1816~1890)이 은거하고 강학하던 곳인
부계정사가 보인다.
좀 더 가면 좌측으로 계곡 사방댐이 보이고...
60m 정도 더 가면 우측에 오래된 묘가 길옆에 자리 잡고 있는데 등로는 그 뒤로 열려있다.
영취산과 백운산이 보이는 (마사토) 공터에서 잠시 숨을 고른 후...
다시 오름길 하면 전망대가 나온다. 시원한 바람에 더위는 날아가 버린다.
전망대가 나온다. 시원한 바람에 더위는 날아가 버린다.
조망
제산봉 찍기 위해 우측으로 조금 가면 커다란 바위를 넘어...
삼각점이 있는 제산봉(△852.6m)을 확인한다.
조망은 조금 전 커다란 바위에서 보는 게 좋네..저 멀리 능선상 돌출된 바위가 극락바위이네...
두 번째 헬기장에 닿는데 조망이 막혀있고..
우측 옥산리와 좌측 부전계곡을 넘나들던 고갯마루인 안부4거리에서 직진한다.
커다란 바위군을 이룬 극락바위이다. 조망 좋고...
해오름산행방 사진...극락바위
숲속 봉우리인 덕운봉에 올라선다.
대간능선에 접속하게 되니 이정표가 친절하게 세워져있다. <백두대간 ; →민령 5.3 / ↖영취산 2>
산죽군락을 지나면 논개생가 갈림길(↑-)이다. <백두대간 ; ↓덕운봉 0.6 / →논개생가 4.6 / ↑영취산 1.4>
고사리재인 듯 하네.. 고갯마루치고는 안부의 형태가 없으며 좌우 길도 안 보인다. 세월에 묵힌 길인가 보다.
좌측으로 오르는 샛길이 보인다. 여기를 지나치면 지능선 하산 길을 놓칠 수 있다. 직진하면 영취산으로 가게 된다.
산죽군락을 이룬 능선은 잠시 후 흙 공터(헬기장 ?)에 닿고...
내림길은 산죽이 끝날 줄 모르더니...
등로 좌측으로 너덜지대(*↑)
연속적으로 계곡을 두 번 건너면...
묵밭(*↑)을 지나...
잡초가 자리 잡은 터를 만나는데 우측으로 계곡이 있고 계곡 건너면 절터골로 이어지는 등로가 있다. 삼거리지점이네.
계곡 반석지대에 이른다. 부전계곡의 하이라이트가 이곳이네..
용소
용소
반석지대를 건너면 곳곳에 전원주택이 자리 잡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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