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와 주께서 그에
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였는지를 전
하니라. (행9:27) 찬송:427장 매일 성경: 욥 3~ 5장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을 화평케하는 중재자로 부르셨습니다 다툼과 싸움이 있는
곳을 화목하고 평화롭게 하는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이 사역을 어떻게 하면 잘 수행
할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이 전하는 바나바의 모습이 우리의 길잡이가 됩니다
바나바는 사울의 변호자가 되었습니다. 예루살렘 사도들은 이전의 사울이 예수 믿는
사람들을 얼마나 핍박했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그를 만나는게 두렵고 꺼려
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사울은 이제 예전의 그가 아니었습니다. 다메섹 도상
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회개하고 회심했습니다. 바나바는 이런 사울을 변호하는
직임을 자청했습니다. 예루살렘의 제자들에게 가서 그가 어떻게 예수님을 만났는지,
예수님이 그에게 무엇을 말씀하셨는지, 그리고 다메섹에서 어떻게 예수님을 담대히
증거하며 전도했는지를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그의 노력 덕분에 예루살렘의 제자들은
사울에 대한 오해를 풀고 서로 이해하며 존중하는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사울을 공동
체의 일원으로 맞아들이고, 함께 복음을 위해 애쓰는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바울이 된 사울과 더 많은 일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바나바의 사역은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죄인인 인간을 화평케하신 일과 동일합니다.
바나바가 이 귀한 일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예수님을 믿고 본받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인 우리도 화평의 중재자로 부름받았습니다 불신과
반목, 다툼이 있는 곳에 함께하며 서로의 이해와 화합을 도와 인격적인 관계 변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것이 예수님이 하신 화평케 하는 사역이요, 동시에 우리가 감당
해야 할 사역입니다.
주변을 둘러봅시다. 어그러진 감정과 상한 심령으로 관계 회복의 기회를 기다리는
이가 있습니까? 내가 나가서 변호해 줄 사람이 있습니까? 관심과 사랑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화평케 하는 중재자가 되어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워갑시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 됩시다. 예수님은 화평케 하는 자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자녀다운 행동으로 영광돌리기를 바랍니다.
* 화목케 하는 중재자로서 오늘 어떤 일을 했습니까?
사랑의 하나님, 세상은 온통 시기와 질투로 다툼과 반목 관계 파괴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기꺼
이 화평케 하는 사역을 감당하셨듯이 우리도 화평의 중재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자녀로 일컬음을
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영민감독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