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에잇트랙을 입고 하도 쏘다니다보니 때가 금방 탔습니다 ㅎㅎ
정확히 말해서 백색(白色)은 아니지만, 밝은색이여서
때가 금방 탑니다 ㅠ_ㅠㅋㅋ
그래서! 다이네즈 가죽 크리너&보호제로 에잇트랙을 닦아줬습니다 ㅎㅎㅎ
오늘 제가 사용할 놈입니다. 다이네즈 프로텍션 & 클리닝 킷!
온리 포 다이네즈 레더 슈트! ( 싫은데!? 난 다이네즈 자켓에도 쓸껀데!? 흥칫핏! (!?????))
사실 겨울에 에잇트랙 옷장에 넣기전에 한번 썼었습니다 ㅎ
이거 제법 비싼편에 속했는데, 전 작년에 다이네즈 30% 세일 할때 사놓고 쓰고 있습니다 ㅎ
다쓰면 드레그형이 추천해주신 메조에서 판다는 밍크오일 써볼라구요! ㅋㅋ;
구성품은,,, 세척액, 보호크림, 스펀지, 얇은 종이쪼가리 되겠습니다.
세척전에 전체샷. 손도 떨리고, 전체적으로 굉장히 깨끗하게 나왔네요 -_-;;;ㅋ
사실 확대해서 보면, 때가 상당히 많이 탄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저번주 금요일날 원주<>서울 올라가는길에 300마리가 넘는 깔다구!?(혹은 모기!?)를 학살해서
걔들이 남긴 처참한 흔적들이 -_-a;;;(관련 포스팅 : http://withyourlove.blog.me/20181780533 )
달라붙어 있는 시체들 보이시죠!?;;;
핏자국도 좀 있고 -_-a;;; 사실 사진으로 봤으니 이정도로 깨끗해보이지,
좀 엉망이었습니다 -_-ㅋ;;;
1차 세척작업이 끝난 후. 건조중입니다.
우선 투명한 액체(밑에 스트롱 클리너라고 적힌놈.)를 스펀지에 살짝살짝 묻혀서
가죽을 부드럽게 문질러주면, 살짝~아주 사알짝~ 거품이 나면서 오염원이 제거됩니다.
고렇게 계속 닦아주면 됩니다 -_-ㅋ 저는 헷갈릴까봐 재봉선 따라서 한판씩 닦아줬습니다.
다 닦아준후엔, 30분 정도 건조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이제, 같이 들어있던 얇은 종이쪼가리(!?)(분명 천같은 느낌은 아닙니다 -_-ㅋ)에다가
프로텍션 크림을 주~~욱 짜서, 얼굴에 로션 펴바르듯 자켓 전체면에 골고루 발라줍니다~~!
보호크림까지 도포가 끝난 상태입니다. 사실 사진으로 보면 티가 잘 안나는데,
보호크림 바르기 전엔 가죽이 좀 쪼글쪼글해 보이고, 만지면 거친느낌이 많이 납니다. 보호크림을 바르면
윤기가 돌면서(실제로 약간의 광택이 납니다.) 촉감이 미끌미끌, 보드라워 집니다 ^^*
세척액은 무색, 무취이고,(약간 시큼한 냄새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크게 나진 않습니다.)
프로텍션 크림은 흰색에 약간 가죽냄새(?)가 납니다.
가죽자켓은 어찌보면 또하나의 피부라고 할 수 있죠~! 스트롱 클리너가 클린징 폼이라면, 프로텍션 크림은 로션(이나 에멀젼) 같은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에잇트랙 세척작업 완료!!
개인적으로 다이네즈 전용 클리닝 킷이라고 해서 은근 기대했는데(?) 사실 이만원+-정도 되는 가죽전용 세척&보호크림 정도라면
이놈이랑 별차이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근데 이놈은 비쌉니다. -_-a;;; 다이네즈가 다 그렇지 뭐 -_-ㅋㅋㅋ;;
첫댓글 걍세탁기에돌리고 이글거리는태양에 쫙말려도 빈티지느낌확살꺼같은데요??? ㅎㅎㅎ
가죽은 세탁기에 돌리고 태양에 쫙 말리면 확 쪼그라들죠 ^^;;;ㅋ
ㅋㅋ 고가의 기어들은 아껴줘야줘 오래오래 깨끗하게 잘 관리하세요 ^^*
글쵸~! 평생 입어야 되는데...^^ㅋ
아 자켓 탐스럽네요.ㅋㅋㅋㅋ
ㅋㅋㅋㅋ;; 제가 가진 모든 장비중에, 가장 소중히 다루는 녀석 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