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하고 돌아와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음..이제 본격적으로 회복하려는지.. 오늘따리 식욕도 좀 땡기고 수술한 부위 겉표면이 좀 근질근질하네요..헤헤
그래도 이를악물고 군것질의 유혹을 참아내고 돌아왔습니다.
오늘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거울앞의 제 복부를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일단 부기가 확 많이 빠진 건 아니구요..
어제랑 비슷합니다.
하지만 일어섰을때.. 배 표면이..그러니까 살이 부어서 당겨지는듯한 느낌은 확연히 줄었습니다
그래서 덜부은 듯한 느낌으로 오늘은 정말 평소때랑 다른느낌 없이 돌아다닌 것 같네요..
그리고.. 아래복부에 지방 이식한부위는 아직 멍이 남아있지만..편편하게 자리잡는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저는 재수술이기때문에.. 사이즈감소보다는 편편해지는 모양새에 더 감동했습니당..헤헤
정말 살이빠져도 압박복 없이는 달라붙는 면티 한번 입을 수 없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더 노력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기더군요..
살을 다 빼고도 압박복을 입고다닌 접니다..ㅡ.ㅜ
그리고 이상하리만큼 긍적적인 마인드로 변해버린저..
이상해요..수술상담하러가는날만해도 정말 죽으러가는 사람인냥.. 아시죠?실장님..ㅋㅋ
상담내내 거의 울먹울먹..;;
왜냐면 6개월간 다이어트라던가.. 지방흡입재수술.. 모두 거의 포기하고 지냈습니다.
막막하고 또한번 실패했다가는 재정상태건 마음상태건 정말 복구불가능이라는 걸 알았으니까요.
그래도 실장님을 뵙고.. 선생님꼐 복부를 보여드리고.. 수술을 받고난 지금은..
세상이 무너져도 솟아날구멍이 있고.. 위기가 곧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두가지 생각으로 여러가지 의지가 샘솟는군요.
오바라고 생각하시면.. 할 수없지만.. 암튼 전 지금 그래요 ^^
오늘은 점심에 계란흰자에 우유를섞어서 양파를 잘게다진뒤 후추, 소금, 카레가루를 섞어 계란찜을 만들어먹었는데..
꽤 맛있었어요.
수술에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저 내일 두번째 사후관리 받으러가용.
일주일째 거짓없는 리얼 사진을 공개하기 위해.. 사진박고올께용..
그럼전 이만..^^
살때문에 고민하시는 모든 여성분들.. 화이팅 !!
첫댓글 꺄울~ 날씬너무원츄님!! 세세한 후기 감사드려요. 음음.. 재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많은 고민과 걱정을 하셨는데, 활발해진 날씬너무원츄님.. 저도 너무 기쁘답니다. 내일은 제가 예~쁘게 사진 찍어드릴게요. 병원에 오실 때 마다 날씬너무원츄님을 못뵌 날이 더 많네요 ㅠㅠ 이야기를 별로 못 나눴었는데, 내일은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하도록해요~~~ ㅎㅎㅎ
날씬너무원츄님!!! 정말 이제는 포기하지 마셔요~ 아시죠? 저 댄스 가르쳐주셔야 하잖아요~ㅋㅋㅋ 앞으로의 전후사진들이 매우매우 기대가 된다는~ 새해에는 더더욱 아름다워지실꺼에용!! 우리 같이 파이팅해요~>.<
ㄴ ㅔ ~ 상담받으러 오셨을때 많이 힘들어하시고, 자포자가하신 것처럼 지쳐있던 모습 기억해요. 하지만, 이번 수술을 계기로 날씬너무원츄님께서 다시 새마음과 희망을 갖게 되셨다니 저희들도 뿌듯하고 끝까지 응원해 드리고 싶네요. 무엇보다 언제나 긍정적인 마음과 스트레스가 중요한것 같아요. 초롱초롱한 눈망울 가진 날씬너무원츄님이시니깐 날씬너무원츄님 지산을 향한 눈빛도 반짝반짝 빛나길 바래요.
오늘 관리받으시러 병원에 올라오실텐데.. 눈이 너무 많이 오네요. 혹시 길이 미끄러워서 올라오시는데 많이 힘드신건 아닌지 몰라요 ~ 조심조심 잘 올라오시구요 ^^ 어제 전화드렸는데 어머님이 받으셨어요 ~ 부탁하신 사항들은 병원에 올라오시면 자세히 말씀드릴께요 ^^ 그럼, 이따 병원에서 꼭 만나요 !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