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 2014년 러시아의 원유 생산량은 5억 2,675만t에 달하며 소련 붕괴 후의 최고기록을 경신하였음. 특히 2014년 대중국 원유 수출은 30.2% 증가한 2,998만t으로 과거 최대량을 기록하였음. 러시아는 2015년에 들어서도 대중국 원유 수출 확대를 지속하며 중국에 대한 원유의 최대 공급국으로 약진하고 있음. - 본 보고서에서는 러시아의 원유 생산, 석유기업, 원유 성상 및 수출 동향을 전후 2차례로 나누어 보고함. □ 원유 생산 동향 ○ 원유 매장량 - 2015년 BP 통계에 따르면, 러시아의 원유 매장량은 1,032억 bbl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6위에 위치하고 있음. 그러나, 러시아의 원유 매장량은 점차 감소 경향이 지속되고 있으며 가채연수도 26.1년으로 세계평균(52.5년)의 절반 정도 수준임. - 러시아는 장래성이 전망되는 동시베리아, 북극권 및 대수심지역의 탐광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 이와 함께 콘덴세이트와 셰일오일 등의 개발도 중요함. ○ 원유 생산 현황 - 러시아는 2000년부터 증진회수법(EOR) 및 수평굴착법 등 서방측의 근대적인 석유생산기술을 도입하였음. 그 투자 효과로 원유 생산은 급속히 회복하여 2007년에는 5억t까지 근접하였음. 러시아의 원유 수출에 의한 외화 수입의 대폭 증가로 재무 상황도 개선되었음. 또 러시아에서는 통화 루블 절하로 인해 수출경쟁력 강화 및 수입의 억제도 꾀해져, 경제성장률이 개선되었음. - 2005년 이후 러시아에서는 잔존매장량은 점차 감소하였는데 특히 주력이었던 서시베리아산 원유 생산이 감소하였음. 그 영향으로 증산 템포가 둔화되어 2008년은 2000년 이후 최초의 감산을 기록하였음. 그 후는 동시베리아의 신규 유전 개발이 주효해 다시 증산기조를 띠며 생산량은 4억t을 돌파하고 있음. ○ 대형 석유기업 - 2014년 러시아의 석유 생산에서의 기업 순위는 국영 Rosneft가 약 36%를 점하며 수위임. 이하 Lukoil, Surgutneftegas, Gazprom Neft 및 Tatneft임. - 최근 러시아의 석유기업은 국내 정유소의 근대화에 임하고 있음. 또, 국외 정유소의 취득에도 힘쓰고 있음. 특히 유럽에서는 복수의 정유소(합계 원유처리능력 : 약 142만 BPD)를 인수하고 있음. 또한 해외에서의 석유제품의 판매망 인수 등에도 힘쓰고 있음. ○ 정유소 - 2015년 1월 Oil & Gas Journal에 의하면, 러시아의 정유소는 40곳 있으며 상압 증류장치 능력은 약 550만 BPD임. 러시아는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위치에 있음. 그러나, 러시아의 정유소는 노후 설비가 많아지고 있음. ○ 원유 생산 전망 - 러시아에서는 주력인 서시베리아 유전의 생산량이 감소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동시베리아 유전이 감산으로 전환하면 경제 제재로 인한 타이트오일(셰일오일), 대수심 개발 및 북극권 개발의 정체로 이어져, 향후의 원유 생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 □ 원유 ○ 주요 원유 ㅇ Urals Blend 원유 - 러시아 원유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원유로, 볼가우랄지역산 중질·고유황원유에 서시베리아산 경질원유를 혼합하고 있어 유황분이 높은 등 품질 면에서 뒤떨어져 Brent 원유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됨. ㅇ Siberian Light 원유 - 서시베리아의 경질원유임. 동 원유의 적출은 Tuapse항이 이용됨. 동 원유는 Urals Blend 원유보다 경질·저유황분의 원유임. ㅇ Sokol 원유 - 사할린-1에 의해 생산되고 있는 경질·저유황원유로 높은 평가를 얻은 원유임. 동 원유의 적출은 De-Kastri항으로 운반되어 수출됨. 동 원유도 ESPO 원유와 마찬가지로 아시아 국가들에게 있어 중요한 원유가 됨.
자료 출처 : http://www.pecj.or.jp/japanese/minireport/pdf/H27_2015/2015-015.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