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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시편47편1~9절
제목 : 큰 왕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라
본편은 46편과 같은 저작자가 같은 시기에 지은 것으로 알려저 있습니다.
46편의 시가 히스기야 왕 때 앗수르왕 산헤립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였다가 18만 5천명이 하룻밤에 몰살되고 예루살렘은 무사히 구조된 때입니다.
왕하19:35~37절 “[35]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영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 명을 친지라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36] 앗수르 왕 산헤립이 떠나 돌아가서 니느웨에 거주하더니 [37] 그가 그의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경배할 때에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그를 칼로 쳐죽이고 아라랏땅으로 그들이 도망하매 그 아들 에살핫돈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고 하였습니다.
46편에서는 엄청난 사건을 보면서
①하나님은 우리 피난처이시오, ②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고
그리고 ③ 하나님의 행적을 보라, 하나님 되심을 알라고 찬양합니다.
46:1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라고 하였습니다.
47편은 46:10절을 좀더 부연하여 읊은 서정시로 느낄 정도입니다.
47편은 하나님의 왕권 찬양시로
하나님은 모든 왕들 위에 왕이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주권과 하나님의 최종적인 승리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1~4절은 온 땅에 큰 임금이 되시니 찬양하라 함이고,
5~9절은 열방의 치리자이시니 찬양하라 함입니다.
첫째, 온 땅에 큰 임금이 되시니 찬양하라(1~4절)
하나님께서 세계 만국의 큰 임금이 되심을 인식하고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만국을 그 백성에게 굴복하게 하시고,
가나안 땅을 그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심으로써,
하나님께서는 그 만국 통치권을 확증하셨고,
그 후 이스라엘을 침략한 모든 백성을 치시고 물리치셨으며,
앗수르 왕 산헤립의 대군도 하룻밤 사이에 몰살시키심으로써
그 대권을 보이신 것입니다.
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아서 높이라고 함을(시46:10)
여기서 더욱 강조하여 찬양하라고 합니다.
1절에서는 손뼉 치며 찬향하라 함이고,
2~4절에서는 찬양할 이유를 말하였습니다.
1. 손뼉 치며 찬양하라(1절)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라고 하였습니다.
“너희 만민들아”하고 부른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승리의 기쁨을 기뻐 찬양 하면서 세계 만민들에게 함께 하나님 높일 것을 외치는 것이니,
그들의 긍지를 들어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큰 소리로 찬양하기도 하고, 몸으로 찬양하기도 합니다.
악기를 사용하여 찬양하기도 하고, 소리 없이 마음으로 찬양드릴 수 있고, 때론 1절의 표현대로 손바닥을 치며 찬양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표현이 어떠하든지 다양한 모습으로 찬양 드리는 우리의 찬양을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우리의 찬양이 사람을 의식한 행위가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의식하며 드리는 찬양이라면 어떠한 형태이든 형식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어린 아이들의 찬양도 기뻐하십니다.
말을 하지 못하는 장애를 가진 분들의 찬양도 기뻐하십니다.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할지라도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쁨으로 드리는 찬양을 기뻐하십니다.
고라자손들은 손바닥을 치며
즐거운 소리를 하나님께 외치자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손뼉을 침은 기쁨이 큰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사55:12).
“너희는 기쁨으로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요
산들과 언덕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발하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뼉을 칠 것이며”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찬양은 승리를 노래하는 기쁨이기 때문에
엄숙하게 예배드리는 것과는 다릅니다.
승리의 기쁨을 손뼉 치며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박수갈채와 기쁜 환호성을 높여 찬양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찬송 621장 : 찬양하라 내 영혼아
2. 찬양할 이유(2~4절)
2절에서는 온 땅에 큰 임금이 되시니,
3절에서는 만민과 열방을 우리에게 복종케 하셨으니,
4절에서는 기업을 주셨으니 찬양하라고 하였습니다.
1) 온 땅에 큰 임금이 되심(2절)
“지존하신 여호와는 두려우시고 온 땅에 큰 왕이 되심이로다”라고 하였습니다.
곧 손뼉 치고 크게 기뻐하면서 찬양할 이유가
첫째로 두려우시고 온 땅에 큰 왕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열방 만민을 우리에게 복종케 하여 주신 때문이며,
셋째로 우리를 위하여 기업을 주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지존하신”은 “엘리온”으로 대개 “지극히 높으신”으로 번역된 말입니다.
그 주권이 절대적이어서 모든 것을 처리하실 수 있는 분으로서
만국의 왕권까지도 자의대로 하시는 분이심을 뜻하는 말입니다.(시7:17).
*시7:17절에서도 “지존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두려워한다”는 “경외한다”(출1:21, 레19:14, 시67:7)는 말이니,
두려움으로 경외하여야 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시2:11,90:11, 사8:13,마10:28, 눅12:5, 벤전2:17).
=시2:11절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사8:13절 “만군의 여호와 그를 너희가 거룩하다 하고
그를 너희가 두려워하며 무서워 할 자로 삼으라”
=마10:28절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눅12:5절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벧전2:17절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마땅히 두려워하여야 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다른 것을 두려워할 때에(시65:8, 잠29:25, 사51:12~13,렘10:2,눅12:4, 히2:15)크게 잘못됩니다.
=잠29:25절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사51장12절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 같이 될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하느냐”
=렘10:2절 “이방 사람들은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하거니와 너희는 그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눅12:4“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만이 참 두려워할 분이시니,
경외자에게는 복을 주시나(시67:7, 115:13, 128:4)
거역하는 자에게는 산헤립을 진멸하심같이 하실 것이니
그 어찌 두려워하여야 할 분이 아니시겠습니가?
*시67:7절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로다”
*시115:13절 “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시128:4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믿음의 복, 물질의 복, 만사 형통의 복, 아내의 복, 자식의 복, 시온의 복을 주십니다.
그보다도 마지막 대 심판 후에 영원히 꺼지지 않는 유황 불 못에 던지실 분이시니(계14:10, 19:20, 21:8) 어찌 무섭지 않겠습니까?
*계14:10절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계19:20절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계21:8절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오늘 본문은 하나님을 두려운 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2절에서 두렵다고 표현한 것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이 가져야 할 경외와 존경의 태도를 강조하는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유가 억제된 사회에서는 자신들의 지도자를 두려움으로 찬양합니다.
그 찬양은 진정한 찬양이 아닙니다.
강요되고 학습된 찬양은 참된 찬양이라 할 수 없습니다.
자신들의 울타리 안에서만 행해지는 찬양은 온전한 찬양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온 우주에 충만하신 하나님은 그분의 통치 영역에서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억압케 하는 모든 죄와 불의를 소멸하시고 우리를 참 자유케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한 지역이나 한 국가에서만 찬양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를 통치하시고 주관하시기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든 자녀들의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십니다.
“큰 임금”은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이심을 뜻합니다.(단8:25, 딤전6:15).
그러므로 왕들도 주재하십니다(단2:47).
하나님께서는 친히 말라기 (말1:14)선지에게 “나는 큰 임금이요 내 이름은 열방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열방들은 지금까지 앗수르 왕산헤립을 큰 임금으로 알았는데(왕하18:28),
하나님께서 그 산헤립을 문제도 없이 처치해 버리셨으니
이제는 참으로 큰 임금은 하나님이신 것을 깨닫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만왕의 왕 되심의(계1:5,17:14, 19:16)예표입니다.
2) 만민과 열방을 우리에게 복종케 하셨음(3절)
“여호와께서 만민을 우리에게, 나라들을 우리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며”라고 하였습니다.
진 자가 이긴 자에게 복종하는 것은 통례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제일 큰 임금으로 알던 자를 정복하면
그 주변 약소 국민 국가들이 다 승자를 따르게 됩니다.
(삼하8:9~12,대상18:9~10,시18:43~45).
그러므로 앗수르를 정복하게 하여 주신 것이
결국 만민 곧 열방들이 굴복하도록 하여 주신 결과가 된 것입니다.
히스기야 왕이 병들었다 나았을 때에
바벨론 왕 부로닥발라단이 문병사를 보냈는데(왕하20:12, 사39:1),
*왕하20:12절 “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의 왕 브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들었다 함을 듣고 편지와 예물을 그에게 보낸지라”
*히스기야 병을 3일만에 낫게함. 징표: 해를 십도가 뒤로 물러가게 함.
하물며 다른 군소 약소국들이야 말할 것이 없지요.
그러니 어찌 이 하나님께 찬양하지 않고 되겠습니까?
3) 우리에게 기업을 주셨음(4절)
“우리를 위하여 기업을 택하시나니 곧 사랑하신 야곱의 영화로다 (셀라)”라고 하였습니다.
기업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이 힘으로 가나안 땅을 빼앗아 점령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 땅 주민을 쫓아내시고 빼앗아서 기업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신 것입니다(대하20:7).
역대하20:11절에서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주의 기업”이라고 하였습니다.
기업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소유를 말하는 것이니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셨던 땅입니다.
(창12:7, 13:15, 15:18, 17:8, 24:7, 28:13, 35:12, 신34:4, 대하20:7).
이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심은 그들에게 받을 만한 어떠한 공로가 있어서가 아니고 순전히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셨음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신 야곱의 영화로다”라고 한 것입니다.
그들이 사랑을 입은 것도 사랑을 받을 만한 어떤 가치가 있었음이 아니고 오직 그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까닭입니다.
신7:7~8절에 “[7]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8]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아, 또는 너희의 조상들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으로 말미암아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라고 하였습니다.
“야곱의 영화”란 가나안 복지를 말함이니(암6:8, 8:7, 2:2)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중에 아름다운 땅입니다(겔20:6).
애굽 같이 발로 물대는 곳이 아니고(신11:10),
이른비 늦은비를 때에 딸라 네려 주셔서(신11:14)
그 비를 흡수하는 땅이므로(신11:11),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이 풍성하게 될 뿐 아니라 육축을 위하여도 들에 풀이 날 것이어서 먹고 베부른 땅인 까닭에(신11:14~15) 이렇게 야곱의 영화라고 한 것입니다.
둘째 열방의 치리자이시니 찬양하라(5~9절)
5절에서는 하나님의 승천하심에 대하여,
6~7절에서는 왕을 찬양하라고 함에 대하여,
8~9절에서는 열방을 통치하심에 대하여 말합니다.
1. 하나님의 승천(5절)
“하나님께서 즐거운 함성 중에 올라가심이여 여호와께서 나팔 소리 중에 올라가시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앗수르 군대를 진멸시키시기 위하여 하강하셨다가 일을 마치시고 하늘 보좌로 귀환하신다는 뜻을 나타낸 것입니다.
이것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는(왕상8:30,43, 49,대하6:21,30,33,39,마6:1,9) 인간적 생각에서 말한 표현이니,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의 왕래하심이 인간의 내왕과 같겠습니까?
기 구절은 그리스도의 승천에 대한 예언이니 십자가 승리 후 부활 승천하실 일에 대한 예언이 된 것입니다.
본편도 메시아 시적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즐거운 함성 중에 올라가심”은 모든 백성이 송영하는 가운데서 승천하심을 뜻합니다.
“나팔 소리 중에 올라가심”은 전승을 축하하기 위하여 백성들을 불러 모으는 나팔소리를 이름인데 이 백성들의 찬양 축하 중에 승천하심입니다.
예수님의 재림 때에도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오실 것이니(마24:31, 살4:16),
그 영광중에 임하시는 광경은 상상만 하여도 춤이 솟아 나올 것입니다.
2. 왕을 찬양하라(6~7절)
“[6] 찬송하라 하나님을 찬송하라 찬송하라 우리 왕을 찬송하라
[7]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송할지어다”라고 하였습니다.
6절에서 네 번이나 거듭 찬양하라고 하여 놓고
7절에서 가서 찬양할 이유를 온 땅의 왕이시니까,
지혜의 시로 찬양하라고 하였습니다.
네 번이나 거듭 찬양하라고 한 것은 기쁨이 넘쳐서 외침이니,
능하신 하나님이시오 인자하시고 엄위로 우신 왕이시며 그 백성을 보호하시고 구원하심에 지체함이 없으시니,
어찌 찬양하지 않겠으며
그 찬양이 기쁨이 넘쳐서 부르는 찬양이 되지 않겠습니까?
여기 사용된 “찬양하라”는 말은 정신 차려 찬양하여야 됨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찬양한 이유가 “온땅의 왕”인 때문이니 7절 머리에 이유 접속사가 있어서 이를 나타내었습니다.
왕은 통치자이니 온 땅의 왕은 온 땅 곧 세계를 통치하시는 분이십니다(시103:19, 105:20, 단4:25, 5:21, 슥14:17).
그러므로 “지혜의 시”로 찬양하라고 하였는데 이 말이 “마스길”이니,
곧 온 땅에 교훈이 되게 찬양하라는 것이고,
또 겉모양만 내지 말고 전심전력 다하여 진심으로 찬양함으로써 하나님의 온 땅의 왕 된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도록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곧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아(시46:10)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을 모르던 이방들도 하나님을 알고
그에게 나오게 하는 교훈이 될 것입니다.
본 절도 그리스도에 대한 예표로서,
그리스도는 메시아 왕으로서 온 땅의 임금이신 통치자이시다(단7:13~14).
그러므로 교회는 온 땅이 알도록 이를 증거하여야 합니다.
3. 열방을 통치하심(8~9절)
“[8] 하나님이 뭇 백성을 다스리시며 하나님이 그의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 [9] 뭇 나라의 고관들이 모임이여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다 세상의 모든 방패는 하나님의 것임이여 그는 높임을 받으시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땅의 왕이시므로 만국을 다 통치하십니다.
“거룩한 보좌”는 만국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보좌를 뜻합니다.
“뭇 나라의 고관들이 모임이여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다”는
이방이 회개하고 구원 얻을 것을 가리킴이니,
야곱이 메시아로 인한 구원을 예언한 것으로서(창49:10)
이사야도 같은 예언을 하였습니다(사60:3~8).
이사야는 히스기야 왕때의 선지자이니
본 편의 시와 이사야의 예언과도 관계가 있다고 보아야 겠습니다.
“열방” 이라는 말은 “백성”이라는 말의 복수인데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그 “백성”은 단수로 되어 있으니,
이것은 구원이 개인 영혼 구원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으리니”(창22:18)라고 언약하신 하나님이심을 뜻함이니,
그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은
그리스도로 인한 구원 역사에 참여하게 되는 것을 뜻합니다.
“세상의 모든 방패는 하나님의 것”라는 말은 그 앞에 이유접속사가 있어서,
열방들이 모여와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이유가
세상의 참 방패 곧 보호자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방패”라는 말이 원문에서는 “땅의 방패들”로 되어 있는데,
이는 이 땅에서의 참 보호자가 될 것으로 알았던 것들은
-진정으로 보호가 필요할 때에는 다 무용지물이 되고 말지만,
하나님의 보호는 그의 전능으로 하시기 때문에 절대 안전하고,
또 신실하신 분이시므로 결코 변함없이 끝까지 보호하여 주십니다.
이를 알게 되면 하나님께로 나아오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높임을 받으시로다”로 번역된 말은 “크게 올라갔다”로 되어 있어서 크게 위대하게 되셨다는 뜻입니다.
5절의 “올라가심이여”라는 말과 같은 말 앞에 “크게”라는 수식어가 있는 말입니다.
오늘 어떤 언어로 하나님을 찬양하기 원하십니까?
내 입술의 표현이 비록 어눌하다 할지라도, 세련되지 않았다 할지라도 전심을 다해 올려드리는 우리의 찬양을 기뻐받으실 것입니다.
비록 현재의 상황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없을 정도로 지쳐있다 할지라도 그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신음 가운데 올려드리는 찬양일지라도 전심으로 하나님께 향한 마음이라면 하나님이 기뻐 받으실 것입니다.
우리의 찬양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십니다.
그래서 6절에서는 하나님만을 찬송하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되 지혜의 시로 찬양하라고 강조합니다(7절).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하지만 결국은 음악이 좋아서 하는 찬양이 아니라,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하기 위한 노래가 아니라 전심을 다해 심령으로 드리는 찬양을 드리라는 의미입니다.
지혜의 시로 찬양하는 방법은 성령님에 의해 지혜가 동반될 때 참된 찬양을 올려드릴 수 있습니다.
성령님을 통해서만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정확히 알 수 있고, 그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고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깨닫게 되는 것처럼 성령님의 도우심속에서 거룩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찬양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맡겨주신 삶의 자리에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진실한 찬양을 올려드리는 복된 삶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출처: 헤브론선교회 글쓴이: 빛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