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0일 | 오전 12시
[필리핀-마닐라] = 필리핀 경제는 완고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국내 소비 둔화와 싸우면서 정부 지출 증가 덕분에 3분기에 더 빠른 확장을 실현했다.
필리핀 통계청(PSA)의 자료에 따르면 목요일 필리핀 경제는 5.9% 성장해 전 분기의 4.3% 성장보다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연평균 성장률은 5.5%가 되었으며, 정부의 6~7% 목표를 달성하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NEDA(National Economic and Development Authority) Sec. Arsenio Balisacan은 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했다.
발리사칸은 이번 성과로 필리핀이 "2023년 3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발표한 아시아 주요 신흥 경제국 중 가장 빠른 국가"가 됐다고 말했다.
7~9월 공공지출은 6.7% 증가했다. 이는 2분기에 기록된 7.1% 위축이 경제성장을 짓누르면서 정부가 따라잡기 계획을 시행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NEDA 관계자는 특히 지난 분기에 이러한 추진력이 지속되어 정부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국내 소비는 식품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해 5% 증가율로 둔화됐다.
Balisacan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이 "소비자 지출의 강력한 성장의 열쇠"라고 말했다. 그는 목표의 최저 수준까지 달성하려면 필리핀 경제가 4분기에 7.2%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Balisacan은 "따라서 초점은 10월에 보고된 인플레이션 감소가 향후 몇 달 동안 지속되도록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정부 지출을 개선할 여지가 남아 있다. 어제 나타난 노동시장 지표도 매우 고무적이며 특히 고용의 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