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말씀일기 본문은 잠언 11장 후반부입니다.
9 악인은 입으로 그의 이웃을 망하게 하여도, 의인은 그의 지식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느니라
10 의인이 형통하면 성읍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패망하면 기뻐 외치느니라
11 성읍은 정직한 자의 축복으로 인하여 진흥하,고 악한 자의 입으로 말미암아 무너지느니라
12 지혜 없는 자는 그의 이웃을 멸시하나, 명철한 자는 잠잠하느니라 1
3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 마음이 신실한 자는 그런 것을 숨기느니라
14 지략이 없으면 백성이 망하여도, 지략이 많으면 평안을 누리느니라
15 타인을 위하여 보증이 되는 자는 손해를 당하여도, 보증이 되기를 싫어하는 자는 평안하니라
16 유덕한 여자는 존영을 얻고, 근면한 남자는 재물을 얻느니라
17 인자한 자는 자기의 영혼을 이롭게 하고, 잔인한 자는 자기의 몸을 해롭게 하느니라
18 악인의 삯은 허무하되, 공의를 뿌린 자의 상은 확실하니라
19 공의를 굳게 지키는 자는 생명에 이르고, 악을 따르는 자는 사망에 이르느니라
20 마음이 굽은 자는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행위가 온전한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
21 악인은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나, 의인의 자손은 구원을 얻으리라
22 아름다운 여인이 삼가지 아니하는 것은 마치 돼지 코에 금 고리 같으니라
23 의인의 소원은 오직 선하나 악인의 소망은 진노를 이루느니라
24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25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26 곡식을 내놓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에게 저주를 받을 것이나
파는 자는 그의 머리에 복이 임하리라
27 선을 간절히 구하는 자는 은총을 얻으려니와 악을 더듬어 찾는 자에게는 악이 임하리라
28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는 자는 패망하려니와 의인은 푸른 잎사귀 같아서 번성하리라
29 자기 집을 해롭게 하는 자의 소득은 바람이라 미련한 자는 마음이 지혜로운 자의 종이 되리라
30 의인의 열매는 생명나무라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느니라
31 보라 의인이라도 이 세상에서 보응을 받겠거든 하물며 악인과 죄인이리요
성도에게 닥치는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그 영광의 날에 사라질 허무한 것들을
지금 무너지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에게 닥치는 고난은 허무한 것과 허무하지 아니할 것을 구별하기 위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렇게 은혜를 입은 자들은 ‘보이는 소망’을 바라고 사는 자들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소망’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허무한 것을 놓아버리고 확실하고 영원한 상이신
하나님의 맏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붙드는 것이 성도가 가야 할 길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성도에게 일어나는 이유는
미리 정하시고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묵시 속에서 완료된 일들을 이 역사 속에서 자기 백성들에게 이루어 가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에게 눈에 보이는 허무한 것들을 붙들지 못하게 하시면서
사람들에게 싫어 버린 바 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들게 하십니다.
그 십자가 안에서만 허무하지 않는 영원한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걷는 이 길이 허무한 것을 추구하는 길입니까? 확실한 상을 위한 길입니까?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영원한 상을 바라본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영원한 상이 이 세상의 연장선상과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세상에서 노력한 만 큼 하늘의 황금보석 꾸민 집이 더 크고 넓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알고 열심히 노력하였는데 그 날에 그런 것이 아니라면 얼마나 허무하겠습니까?
그러나 그 보다 더 경악스러운 것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수많은 능력을 행하였는데
주님께서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고 하신다면
허무한 정도가 아니라 참으로 무서운 심판의 날이 됩니다.
우리 인생은 다 마지막이 있습니다.
그 마지막 날에 허무한 것이 아니라, ‘영원하고 확실한 상’을 받는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 확실한 상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길이며 진리이며 생명이며 만유이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 역사 속에서 예수 외에 헛된 것들에 대하여 점점 손을 놓게 만드시고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시는 그 주님을 더욱 붙들게 됩니다.
그 십자가로 나타난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깊이와 높이가 어떠함을 평생에 알아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능력이 십자가 그 자체로부터 오늘도 흘러 넘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실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전부입니다.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영원한 상입니다.
다른 상은 없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이기에 신랑을 위해 단장을 해야 합니다.
신부가 자신을 단장하는 것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가 아니라
마음에 숨은 사람 곧 속사람을 썩지 않을 것으로 단장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의 신부라면 그리스도께서 입혀 주시는 ‘의의 옷’으로만 단장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외모’로 한다면 그것이 돼지 코에 금 고리입니다.
오늘 우리의 소원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소원하고 소망하는 바가 주님 오시는 그 날에 인정될 내용입니까?
아니면 주님 오시는 그 날에 진노를 이룰 것입니까?
우리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에 진노를 이루는 것은 말세에 재물을 쌓는 것입니다(약5:3).
말세의 특징은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며 하나님보다 쾌락 사랑하기를 더하는 것입니다(딤후3).
말세의 특징은 예수님 재림 직전만이 아니라 타락한 이후 모든 세상살이의 모습입니다.
이것이 육체의 욕심을 따라 본질상 진노의 자녀들이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성도는 이러한 곳에서 하나님의 긍휼로 빼내심을 입어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아들의 나라로 옮겨졌습니다.
이런 자들의 소원은 이제 썩어지고 진노 받을 소망이 아니라
참된 소망이 생긴 것입니다.
그것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사는 것입니다.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는 자는 패망하려니와 의인은 푸른 잎사귀 같아서 번성하리라고 합니다.
패망하는 자는 자기의 재물만 의지하게 됩니다.
이런 자들이 악한 자의 모습이며 돼지 코에 금 고리를 차고 사는 사람입니다.
이런 자들은 자기 집을 해롭게 하는 자입니다. 그 소득이 바람입니다.
이렇게 미련한 자들은 마음이 지혜로운 자의 종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의인은 그런 것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붙들게 됩니다.
세상은 썩어질 것을 많이 가진 자들이 큰소리칩니다.
그러나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실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을 받을 것입니다.
이 약속의 말씀을 믿고 살아가는 자들이 성도입니다.
오늘도 허무한 것에 굴복하지 않고
영원한 상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이미 받은 자로서
세상을 거슬러 하늘 도성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영원한 상은 오직 한 분 예수그리스도입니다.
그분 한분만으로 만족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