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법인 늘픔나르샤(대표 안병권)가 지난 9월 30일부터 11월 12일까지 당진시 유치원 6곳에서 원생 717명을 대상으로 자원순환교육을 진행했습니다. 2024 유치원으로 찾아가는 당진시 자원순환 교육프로그램에는 △기지 유치원 △계성초 병설 유치원 △우강초 병설 유치원 △용연 유치원 △신성대 부속 유치원 △꿈나래 유치원이 참여했는데요. ‘2024 유치원으로 찾아가는 자원순환’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한 교육은 ‘NP 인발기’와 ‘페트용 3D프린터’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자원순환 교육은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향한 미래세대의 실천방향 교육, 미래세대의 어린이와 함께 자원순환의 가치를 만들어 내는 실천의 일환으로 당진시로부터 위탁받아 진행했는데요.
특히 어린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위한 4차산업 자원순환 모델 체험으로 3D프린터를 교육현장에 설치해 현장감을 더했습니다. 원아들은 미래세대 4차산업을 견인할 3D프린팅의 다양한 활용방법 및 자원새(재)활용 과정 시연을 통해 버려지는 것들의 새활용 과정을 체험했는데요.
이번 교육현장에 설치된 ‘NP 인발기’와 ‘페트용 3D프린터’는 늘픔나르샤가 독자 개발한 기계로 순환자원의 가치를 알리는 교육용 기자재로 활용했습니다. NP 인발기는 폐 페트병을 원하는 크기의 폭으로 절단해 3D프린터 원료, 페트병 필라멘트를 생산하는 기계인데요. 늘픔나르샤에서는 3D프린터를 페트병 필라멘트에 적합하도록 수정해 다양한 새활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치원 원생들은 최문숙 강사의 지도하에 생활폐기물의 분해기간을 알아보았는데요. 플라스틱은 500년 이상, 금속캔은 100년, 알루미늄은 500년, 일회용 종이컵은 20년이나 걸린다고 합니다. 원생들은 지구를 지키기 위해 생활폐기물을 분리배출 할 것을 약속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도 배웠는데요. 배운것을 한번 더 익히기 위해 올바른 분리배출 퀴즈도 풀고, 직접 분리배출을 하면서 분리방법을 익혔습니다.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체험으로 물방울 키링 꾸미기 체험도 진행했는데요. 원생들은 물방울 키링을 꾸미며 물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육에 참여한 모 유치원장은 “이번 교육은 우리 원생들이 자원순환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폐 플라스틱을 활용해 새활용 제품이 만들어지는 시연과정을 통해 관념적으로만 알고 있던 자원새활용의 실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 그린환경 도시문화를 선도하는 시민으로 자랄수 있도록 유치원과 초중고로 교육의 기회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미래세대를 위한 순환교육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모든 교육과정에 강사로 나선 최문숙 늘픔나르샤 이사는 “자원순환교육을 통해 5~7세 유치원생이 쓰레기 문제, 담배꽁초, 가스불 등 실수로 인한 화재와 어른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지구를 아프게 하고 점점 더 악화되는 기상이변에 대해 심각성을 깨닫는 시간이었다”며 “원생들이 앞으로는 플라스틱, 종이, 유리, 캔을 잘 버리고 플라스틱 빨대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약속하는 한편, 분리수거한 페트병으로 3D프린터로 탄생하는 물건들이 새롭게 만들어져 자원순환이 된다는 것을 알게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교육 성과를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