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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옥 기억해! 네 가지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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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옥 기억해! 네 가지 얼굴
안녕하세요! 우리 아이들의 마음 밭에 지혜와 따뜻함을 심어줄 그림책, 《마음밭에 심는 네 가지 이야기: 공자 할아버지의 따뜻한 가르침》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오래전 현명한 공자 할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들려주신 네 가지 중요한 가르침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로운 우화로 풀어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예쁜 말은 사탕처럼 달콤하지만…" 에서는 겉으로만 아름다운 말로 다른 사람을 속이거나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나비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마음과 행동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달콤한 말에 숨겨진 거짓과 진실을 구별하고, 겉모습보다 속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지혜를 길러줍니다.
두 번째 이야기, "까만 물감은 조심조심!" 에서는 호기심에 검은 물웅덩이에 발을 담갔다가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는 아기 토끼의 이야기를 통해 주변 환경과 친구의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어떤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이야기, "발은 따뜻해야 마음도 따뜻해" 에서는 자기 발만 따뜻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욕심쟁이 손자가 꿈을 통해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의 따뜻함을 배우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함께 나누는 행복의 가치를 깨닫고,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마지막 이야기, "가짜 웃음 뒤에 숨은 무서운 얼굴" 에서는 항상 웃는 얼굴로 다가왔지만 속으로는 다른 흉계를 꾸미는 여우의 이야기를 통해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중요한 교훈을 전달합니다. 아이들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다른 사람의 진심을 구별하는 섬세한 관찰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목차
1. 예쁜 말은 사탕처럼 달콤하지만… (교언영색)
2. 까만 물감은 조심조심! (근묵자흑)
3. 발은 따뜻해야 마음도 따뜻해 (족이불온)
4. 가짜 웃음 뒤에 숨은 무서운 얼굴 (인면수심)
책 소개글
《마음밭에 심는 네 가지 이야기: 공자 할아버지의 따뜻한 가르침》은 단순한 옛이야기가 아닌, 시대를 초월하여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 깊이 새겨질 지혜의 씨앗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동양 철학의 거장, 공자께서 강조하신 네 가지 중요한 삶의 태도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진진한 우화 형식으로 재탄생시킨 그림책입니다. 각 이야기는 아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그림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풍부하게 키워줍니다.
첫 번째 이야기, "예쁜 말은 사탕처럼 달콤하지만…" 은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과 감미로운 언어 속에 숨겨진 진실과 거짓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꽃밭의 아름다움을 칭찬하는 나비의 달콤한 말 뒤에 숨겨진 의도와, 묵묵히 꽃들을 보호하는 나무의 진심 어린 행동을 대비시켜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은 겉으로만 번지르르한 말보다는 진정성이 담긴 행동의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피상적인 판단을 경계하고, 사람의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일깨워 줍니다.
두 번째 이야기, "까만 물감은 조심조심!" 은 주변 환경과 친구 관계가 개인에게 미치는 강력한 영향력을 우화적으로 보여줍니다. 하얀 아기 토끼가 검은 물웅덩이 주변의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자신도 모르게 물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긍정적이고 건강한 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됩니다. 또한, 잘못된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겪게 되는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스스로를 보호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이야기는 ‘근묵자흑’이라는 고사성어의 깊은 의미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세 번째 이야기, "발은 따뜻해야 마음도 따뜻해" 는 개인의 이기심과 배려심 사이의 미묘한 갈등을 다룹니다. 따뜻한 털신을 신고 자기만 편안했던 손자가 꿈을 통해 진정한 따뜻함은 함께 나누는 데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이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는 기쁨과 가치를 경험하게 해줍니다. 더불어, 진정한 행복은 물질적인 풍요가 아닌,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마지막 이야기, "가짜 웃음 뒤에 숨은 무서운 얼굴" 은 겉으로 보이는 호의적인 태도 뒤에 숨겨진 악의적인 의도를 경계해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제시합니다. 항상 웃는 얼굴로 아기 양에게 접근했던 여우의 반전되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사람의 겉모습만으로는 그 속마음을 알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이 이야기는 타인을 신중하게 판단하고,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지혜를 길러주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인면수심’이라는 어려운 개념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습니다.
예쁜 말은 사탕처럼 달콤하지만… (교언영색)
옛날 옛날 아주 예쁜 꽃밭에 알록달록한 날개를 가진 나비 한 마리가 살고 있었어요. 나비는 꽃들에게 “너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야! 향기도 얼마나 향긋한지 벌들이 매일 꿀을 따러 온다니까!” 하고 매일 칭찬을 했지요. 꽃들은 나비의 달콤한 말에 기분이 좋아 활짝 웃으며 꿀을 내어주었어요.
어느 날, 꽃밭 옆에 키가 큰 나무 한 그루가 찾아왔어요. 나무는 꽃들에게 “너희는 햇볕을 가려주는 내 덕분에 시들지 않고 오래도록 예쁘게 필 수 있는 거야.” 하고 말했어요. 하지만 나비는 나무에게 “흥! 너는 꽃들의 예쁜 모습을 가리는 못생긴 존재일 뿐이야!” 하고 소리쳤지요.
시간이 흘러 뜨거운 여름이 되었어요. 햇볕이 너무 강해서 작은 꽃들은 점점 힘들어하기 시작했어요. 그때, 나무는 커다란 가지를 활짝 펼쳐 꽃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그늘 아래에서 꽃들은 다시 생기를 찾고 아름다운 꽃잎을 활짝 펼칠 수 있었어요.
그 모습을 본 나비는 여전히 꽃들에게 “너희는 여전히 아름다워! 내 칭찬 덕분이지!” 하고 말했지만, 이제 꽃들은 나비의 달콤한 말보다 자신들을 진심으로 도와준 나무에게 고마움을 느꼈답니다. 겉으로만 예쁜 말보다 진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거예요.
까만 물감은 조심조심! (근묵자흑)
숲 속에 하얀 털을 가진 아기 토끼가 살고 있었어요. 아기 토끼는 호기심이 많아 숲 속 여기저기를 탐험하는 것을 좋아했지요. 어느 날, 아기 토끼는 숲 속 깊은 곳에서 검은 물웅덩이를 발견했어요. 웅덩이 주변에는 털이 온통 검게 물든 다른 토끼들이 모여 놀고 있었지요.
검은 토끼들은 아기 토끼에게 “이 물은 정말 신기해! 우리처럼 멋지게 만들어 주거든! 한번 들어와 봐!” 하고 꼬드겼어요. 처음에는 망설이던 아기 토끼도 검은 토끼들의 재미있어 보이는 모습에 호기심이 생겨 조심스럽게 물웅덩이에 발을 담갔어요.
신기하게도 발이 닿자마자 하얀 털이 조금씩 검게 물들기 시작했어요. 아기 토끼는 점점 더 깊숙이 웅덩이로 들어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온몸의 털이 새까맣게 변해버렸답니다. 검은 토끼들은 “이제 너도 우리랑 똑같아졌네! 함께 신나게 놀자!” 하며 아기 토끼를 데리고 다니며 장난을 치고 다른 동물들을 괴롭히기 시작했어요.
하얀 털을 가진 엄마 토끼는 까맣게 변해버린 아기 토끼를 알아보지 못하고 슬퍼했어요. 아기 토끼도 처음에는 검은 털이 신기했지만, 점점 나쁜 행동을 하는 검은 토끼들과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해졌어요. 하지만 이미 온몸이 검게 물들어버린 후였지요. 주변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어떤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된 아기 토끼는 후회했지만 이미 늦어버렸답니다.
발은 따뜻해야 마음도 따뜻해 (족이불온)
깊은 산속 작은 마을에 따뜻한 햇볕이 잘 드는 언덕 위에 예쁜 집이 있었어요. 그 집에는 마음씨 착한 할머니와 욕심쟁이 손자가 함께 살고 있었지요. 겨울이 다가오자 마을에는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어요. 할머니는 손자를 위해 따뜻한 털신을 손수 만들어 주었어요. 손자는 할머니가 만들어준 따뜻한 털신을 신고 겨울 추위에도 발이 시리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욕심쟁이 손자는 자기 발만 따뜻하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마을 어귀에 발이 시려 꽁꽁 얼어붙은 어린 동생이 떨고 있는 것을 보았지만, 모른 척하고 따뜻한 자기 집으로 쌩하니 달려가 버렸지요.
어느 날 밤, 손자는 이상한 꿈을 꾸었어요. 꿈속에서 손자의 발은 따뜻한 털신을 신고 있었지만, 온몸은 얼음처럼 차가웠어요. 주변에는 발이 시려 울고 있는 친구들과 동물들이 가득했지만, 손자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답니다.
꿈에서 깨어난 손자는 자신의 차가운 마음을 깨달았어요. 따뜻한 신발을 신고 발은 따뜻했지만,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외면한 자신의 마음은 꽁꽁 얼어붙어 있었던 것이지요. 그 후로 손자는 따뜻한 털신 한 짝을 벗어 발이 시린 동생에게 나누어 주었어요. 비록 자기 발은 조금 시렸지만, 동생과 함께 나누는 따뜻함 덕분에 마음은 이전보다 훨씬 포근해졌답니다.
가짜 웃음 뒤에 숨은 무서운 얼굴 (인면수심)
숲 속 마을에 항상 웃는 얼굴을 한 여우가 살고 있었어요. 여우는 다른 동물들에게 항상 친절하게 말을 걸고 도움을 주는 척했지만, 속으로는 다른 꿍꿍이를 품고 있었답니다.
어느 날, 여우는 귀여운 아기 양에게 다가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어요. “아, 예쁜 아기 양아! 혼자 숲 속에 있다니 위험하겠구나. 내가 너희 엄마를 찾아줄 테니 나를 따라오렴.” 아기 양은 항상 웃는 얼굴을 한 여우를 믿고 졸졸 따라갔어요.
하지만 여우가 아기 양을 데려간 곳은 엄마 양이 있는 곳이 아니라, 깊은 굴속이었어요. 여우는 웃는 얼굴로 아기 양을 굴속에 가두고 잡아먹을 생각에 몰래 흉악한 미소를 지었답니다.
다행히 이 광경을 멀리서 지켜보던 현명한 올빼미가 재빨리 엄마 양에게 이 사실을 알렸어요. 깜짝 놀란 엄마 양은 씩씩한 아빠 양과 함께 여우의 굴로 달려갔고, 간사한 여우의 가면 뒤에 숨겨진 무서운 얼굴을 보게 되었지요.
결국 여우의 나쁜 꾀는 들통났고, 숲 속 동물들은 겉으로 보이는 친절함 뒤에 숨겨진 진짜 마음을 잘 살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답니다. 사람의 얼굴을 하고 친절하게 다가오더라도, 속으로는 무서운 생각을 품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은 것이지요.
에필로그: 마음속 작은 씨앗을 키워나가요.
사랑하는 아이들아, 공자 할아버지의 네 가지 이야기가 너희 마음속에 작은 씨앗으로 심어졌기를 바라. 예쁜 말만 하는 친구를 볼 때, 혹시 그 속에 다른 마음이 숨겨져 있지는 않은지 한번 생각해 보렴. 마치 달콤한 사탕처럼 다가오지만, 때로는 우리를 속상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해.
까만 물감이 든 웅덩이처럼, 나쁜 친구나 나쁜 환경은 우리를 물들게 할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마. 하얀 토끼처럼 깨끗한 마음을 지키려면, 주변을 잘 살피고 좋은 친구들과 함께해야 한단다. 너희의 마음은 아직 하얀 도화지와 같으니, 어떤 색깔로 채워나갈지는 바로 너희의 선택에 달려 있어.
발이 따뜻해야 온몸이 따뜻해지듯이, 우리 주변의 친구들과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은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줄 거야. 혼자만 따뜻한 것보다 함께 따뜻함을 나누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욕심쟁이 손자의 이야기를 통해 배웠지? 너희의 작은 친절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렴.
마지막으로, 사람의 얼굴 뒤에 숨겨진 진짜 마음을 볼 수 있는 지혜를 키우렴. 항상 웃는 얼굴이라고 해서 모두 좋은 사람인 것은 아니란다. 겉모습만 보고 쉽게 믿기보다는, 그 사람의 행동과 진심을 차근차근 살펴보는 눈을 가져야 해.
이 네 가지 이야기는 너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상황에 놓일 때, 등대처럼 너희의 길을 밝혀줄 거야. 마음속에 심어진 이 작은 씨앗들이 쑥쑥 자라나, 세상을 향해 아름다운 꽃을 피워낼 수 있도록 늘 응원할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