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9일 더드림아트 1기_미술작업실 활동 과정 나눔-월광
2시50분~3시30분 ㅡ 윤슬
윤슬이는 작업실에 오면 주변을 돌아보며, 변화된 풍경이나 마음에 드는 사물을 손에 잡거나 두드려보는 시간을 가져요. 편하게 바닥에 앉아보기도 하고, 손도 씻어보기도 하고, 주변의 변화를 살펴보는 시간이 필요해서 느슨한 마음으로 작업을 시작해요. 이번에는 다음 시간에 신문지를 사용하는 부분이 있어서 미리 수업 시간에 재료를 만져 보면 좋을 것 같아 신문지 놀이를 살짝 했어요. 요리조리 신문지를 손으로 잘라보고 쭉~ 당겨보고, 소리도 들어보고, 신문지 조각을 하늘에서 떨어트리며, 설치작업을 해보았어요. 윤슬이가 지나가며 관심을 가져주는 것 같아요. 다른 피터팬클럽 친구들도 느낄 수 있게 설치를 해두었어요. 윤슬이의 작업 루틴은 앞치마를 메고, 출석 스티커를 붙이고, 늘 펼치는 캔버스 롤 위에 오늘의 색으로 점과 선을 그어요. 마지막은 이윤슬 이름을 꼭 쓰고 전시하고 헤어져요. 아참! 마지막은 월광 선생님과 시원하게 손을 같이 씻어요. 오늘도 루틴을 지키며, 하나씩 만들어 가봐요.
3시30분~4시30분ㅡ 지후. 정민
지후는 큰 캔버스에 좋아하는 색을 두고 어떤 색이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지 지켜보았어요. 색과 함께 색에서 느껴지는 글씨를 그림 그리듯 크게 써보았어요. 오랜만에 큰 붓도 써보고 다양한 물감도 마음껏 짜보며, 색으로 대화를 나누었어요. 놀빛 작가님이 더 신나서 작업해주셔서 작업이 재미있게 나온 것 같네요. 오랜만에 시원하게 그리고 느끼는 지후를 보니 다양한 작업이 가능해 보여서 앞으로도 추상적인 작업과 구상적인 작업을 오가며 재미나게 작업해봐요.
정민이는 숫자 작업으로 다양한 재료를 느끼며 꼴라쥬 작업을 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큰 작업에도 자신감이 넘치고, 자신이 하는 작업에 애정이 들어가는 손길이 섬세하게 들어가니 작품이 점점 멋있어지고 있어요. 그린비님과 재미나게 오브제를 고르며 작업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어요. 다양한 재료를 거침없이 자유롭게 작업하는 정민이를 보니 월광 선생님도 작업하고 싶어지네요. 지후와 정민이 덕분에 살아있는 작업실 분위기가 물씬 났네요.
4시30분~5시30분ㅡ 기웅. 단
기웅이는 더드림아트에서 제일 큰 캔버스에 작업을 했어요. 무엇을 그릴까 궁금했는데 우선 다양한 색을 이리저리 고르고 만들기 시작했어요. 무슨 색을 만들까? 지켜보며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것 같았어요. 색을 보며 생각나는 것을 이야기해보고, 연필을 이용해서 캔버스에 크게 캐릭터를 그려주었어요. 한 번에 그리는 선들이 힘이 있고, 형태들이 정확하게 나오네요. 만들어 놓은 핑크색을 칠해주고 나머지 색들을 조금씩 칠하며 완성했어요. 캐릭터의 눈을 칠할 때 씨익하고 웃는 기웅이의 표정이 기억에 남네요.
단이는 동물 친구들을 유화 작업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오늘은 오랜만에 작은숲이 오셔서 단이가 편안해 보였어요. 평소 유화 작업을 작은숲과 함께 해와서 그런지 붓질이 자연스럽고 힘이 덜 들어가서 붓 터치가 자유로웠어요.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찾아가며 작은 붓과 큰 붓을 오가며 터치가 다양하게 나왔어요. 월광 선생님과 풀밭을 표현하는 붓터치를 함께 배우며, 자유롭게 뛰어노는 동물들이 되는 듯 붓질이 행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