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를 읽다보면 로마의 열린정책으로 노예가 해방노예가 되고 그의 후손이
로마의 장군도 되고 총독도 되는 경우를 많이 그렸으며 사회간접자본의 도입으로
로마화에 힘써 로마제국은 로마인만 사는 세계가 아닌 정복자 피정복자 모두 모여 운영되는 세계처럼
그려져 참으로 대단한 나라구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그러나....
스파르타쿠스라는 영화를 보면 로마의 시민들은 로마인이외의 사람들 트리키아 갈리아 아프리카인등등
모두 동물보듯 노예라 해도 완전히 가축보다 못한 존재로 보는것으로 그려집니다...
정말 어떤 얼굴이 진짜 로마의 얼굴인지 궁금 합니다.....
정말 일본넘들 처럼 제국주의적 침략주의적인지 아니면
시오노 나나미가 그린 로마가 진짜 모습인지......
답변 주세여ㅛ....
이집트는 체제 자체가 그렇게 강압적이지는 않다고 들었는데요...;;; 피라미드를 지을때 임금과 식량을 지급했고, 짓는 시기도 범람기때 했다고 하는데요... 오히려 농한기때 임금을 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흔쾌히 했다고 들었구요... 흥선대원군때에 이르러서야 노역에 나온 사람들에게 임금을 준 조선보다는 낫다고 보는데요...;;;
로마시민이 되면 이점이 돈벌기 위해 로마시민군이 되어 전쟁을 참가할 수 있는데, 그것이 무엇이냐면 약탈로 노예와 귀금속을 할당받기 때문입니다. 팍스 로마나....흥 개소리죠. 로마 주도의 평화가 아니라 로마 주도의 로마 시민을 위한 평화겠죠. 당시 전세계 국가들 중 가장 선진체계중 하나였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게 절대적인 차이는 아테네의 경우 양친이 모두 아테네인이 아니면 아테네 시민이 되지 못했지만 로마는 노예도 로마시민이 될수있다는거죠. 노예에 대한 처우야 사람에 따라서 다른거고요. 스파르타쿠스의 경우 대농장에서 일하던 노예에 대한 대우는 비참하다고 할수있는것이었고 이건 정작 산업화시대의 근로자와의 입장과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에 반해서 가족처럼 대우받는 노예들도 있었고 이건 남북전쟁당시 남부에서도 종종 나타나던 현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건 로마인이야기에도 설명이 되어 있고 패배자를 동화시키는 로마의 정책은 그리스인이 지적한 부분입니다. 로마초기 패배자를 노예로 삼지않고 자신들의
도시에 이주시킨 국가는 로마가 유일합니다. 그리고 이들이 로마의 전통있는 명문귀족이 되고요. 당시 그리스에서는 상상도 할수없는 일이었던거죠. 스파르타의 노예에 대한 처우를 보면 거의 항상 준 전시상태였습니다. 이건 좀 특이한 상황이지만 당시의 상황을 지금의 잣대로 재서는 안됩니다. 현대도 기계라는게 존재하지 않는다면 아직도 노예제가 유지될겁니다.
모든 책은 저자의 사상이 들어갑니다. 아니 저자의 사상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그건 이미 책이 아니죠. 글자의 나열일뿐입니다. 교과서로 쓰이는 역사책도 저자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사상이 강하게 들어있고 제가 느끼기에는 그건 애국심?? 뭐 그런것 같더군요. 어찌했든 로마인이야기는 역사서도 아니고하니 그 책을 보면서 뭐라할건 아니죠. 다만 제가 보기엔 거기에 거짓을 쓰진 않았습니다. 책이란 쓰는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읽어서 완성이 되는겁니다. 저자도 중요하지만 독자도 중요하다는거죠. 그리고 사람이란 자신이 믿고 싶은걸 믿는거죠.
네... 부분적으론 공감합니다... 다만... 인간들은 한가지 사실을 알게 되면 그 사실이 계속 진실이라고 믿는다는게 문제이죠... 과연 로마인이야기를 읽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여러 로마에 관한 책을 읽고서 중심을 맞출 수 있을지... 책이란 그 속에 들어있는 사상도 매우 중요합니다만... 객관성이나 편향되지 않게 중심을 맞추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맞는 이야기 노예없는 로마는 상상하기 힘들죠 이집트도 마찬가지면서두 어느나라도 마찬가지죠;
ㅎㅎ 이집트야 신민들이 사실상 노예나 다름없으니...
이집트는 체제 자체가 그렇게 강압적이지는 않다고 들었는데요...;;; 피라미드를 지을때 임금과 식량을 지급했고, 짓는 시기도 범람기때 했다고 하는데요... 오히려 농한기때 임금을 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흔쾌히 했다고 들었구요... 흥선대원군때에 이르러서야 노역에 나온 사람들에게 임금을 준 조선보다는 낫다고 보는데요...;;;
ㅎㅎ 이집트 서리들의 활약을 본다면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군요.
그당시 전반적으로 노예가 없어도 굴라갈 나가가 없지 않을까요
피라미드 구조형의 사회에서는 밑바닥의 다수의 누군가의 희생없이는 굴러가기가 힘들죠. 그게 노예가 아니라면... 일반 백성들이 됩니다.
흠 시오짱도 로만야기에서 노예의 처지가 모두 같지는 않았다고 언급한 걸로 압니다만... 너무 장미빛의 로마로 글을 쓴 탓인지 그냥 묻혀져 가는 느낌이군요~,~
나나미쨩이 편견이 매우 심한것은 어제 오늘 야기는 아니죠ㅡ.ㅡ 뭐 그당시 노예의 모습을 딱 한편으로 묘사할수는 없지만요
중세나 제국주의 시절보단 낫다고 생각하는대..
뭐 최후의 노예제도 국가 중 하나인 미국도 노예해방령 이후 100년 후에야 간신히 쪼~끔은 나아진 수준이니깐요. 확실히 로마사를 보려면 현대의 시각을 버리고 당시의 시각으로 봐야 합니다. 하긴 어느 역사나 마찬가지지만....
로마제국은 인류역사상 가장 잔혹한 제국중 하나였습니다. 사실 뭐 로마만 그런것은 아니지만, 시오노 아줌마가 말하는 로마와 실제의 로마와는 큰 차이가 있지요.
로마시민이 되면 이점이 돈벌기 위해 로마시민군이 되어 전쟁을 참가할 수 있는데, 그것이 무엇이냐면 약탈로 노예와 귀금속을 할당받기 때문입니다. 팍스 로마나....흥 개소리죠. 로마 주도의 평화가 아니라 로마 주도의 로마 시민을 위한 평화겠죠. 당시 전세계 국가들 중 가장 선진체계중 하나였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팍스 로마나는 로마주도의 평화가 아닌 로마만 평화라고들 하죠.
이집트의 농민들은 노예수준은 아니었죠. 농민들이 파업하면 장관들이 교체될 정도입니다.
그게 절대적인 차이는 아테네의 경우 양친이 모두 아테네인이 아니면 아테네 시민이 되지 못했지만 로마는 노예도 로마시민이 될수있다는거죠. 노예에 대한 처우야 사람에 따라서 다른거고요. 스파르타쿠스의 경우 대농장에서 일하던 노예에 대한 대우는 비참하다고 할수있는것이었고 이건 정작 산업화시대의 근로자와의 입장과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에 반해서 가족처럼 대우받는 노예들도 있었고 이건 남북전쟁당시 남부에서도 종종 나타나던 현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건 로마인이야기에도 설명이 되어 있고 패배자를 동화시키는 로마의 정책은 그리스인이 지적한 부분입니다. 로마초기 패배자를 노예로 삼지않고 자신들의
도시에 이주시킨 국가는 로마가 유일합니다. 그리고 이들이 로마의 전통있는 명문귀족이 되고요. 당시 그리스에서는 상상도 할수없는 일이었던거죠. 스파르타의 노예에 대한 처우를 보면 거의 항상 준 전시상태였습니다. 이건 좀 특이한 상황이지만 당시의 상황을 지금의 잣대로 재서는 안됩니다. 현대도 기계라는게 존재하지 않는다면 아직도 노예제가 유지될겁니다.
스파르타쿠스땐 어떨지 몰라도.. 공화정 말기부턴 '민중 반란'을 찾아보기가 어렵다는점 =_=
스파르타쿠스때가 공화정말기 아닌가요? 카이사르랑 폼페이우스 그리고 크라셔스 3두정치의 멤버가 나오던데....
스파르타쿠스의 반란을 민중 반란으로 보긴 어렵져^^
....근거가 뭡니까..? 제가 알기론 검투사나 노예뿐만 아니라 대농장과 속주에서 들여오는 값싼 곡물에 몰락한 영세농민들과 이런 몰락한 농민들이 무작정 도시로 흘러들어 생긴 도시빈민들도 상당수 참여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제가 읽은 책이나 자료에서는 상당수의 시민들이 참여했다는 내용이있는 자료는 없었습니다, 소수의 빈민이 참여했다고 나와있거나 아예 참여했다는 소리도 없는 자료도 있습니다. 결국 노예 반란이라고 다루지 민중 반란이라고 다루지 않더군요.
초절세.완두콩/부랴부랴 찾아보니 역시 반란 세력의 주축은 '노예'였군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_-;;; (머쓱)
에이 설마 시오노 나나미의 주장을 믿는건 아니겠져.
나나미 여사는 로마빠이십니다.(간단명료)
로마라는 나라는 대단하죠, 아 대단하죠 저도 로마좋아합니다. 그런데 로마인이야기는 나나미선생의 사상이 짙게 농후되어있는 책이니 자기주견을 가지고 읽으셔야할듯
나나미 여사는 상당히 어조가 설득력이 높죠. 자기 생각도 능히 실제로 만들 수 있는...
해방노예의 상당수는 주인과 여자노예사이의 서자들.
모든 책은 저자의 사상이 들어갑니다. 아니 저자의 사상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그건 이미 책이 아니죠. 글자의 나열일뿐입니다. 교과서로 쓰이는 역사책도 저자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사상이 강하게 들어있고 제가 느끼기에는 그건 애국심?? 뭐 그런것 같더군요. 어찌했든 로마인이야기는 역사서도 아니고하니 그 책을 보면서 뭐라할건 아니죠. 다만 제가 보기엔 거기에 거짓을 쓰진 않았습니다. 책이란 쓰는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읽어서 완성이 되는겁니다. 저자도 중요하지만 독자도 중요하다는거죠. 그리고 사람이란 자신이 믿고 싶은걸 믿는거죠.
네... 부분적으론 공감합니다... 다만... 인간들은 한가지 사실을 알게 되면 그 사실이 계속 진실이라고 믿는다는게 문제이죠... 과연 로마인이야기를 읽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여러 로마에 관한 책을 읽고서 중심을 맞출 수 있을지... 책이란 그 속에 들어있는 사상도 매우 중요합니다만... 객관성이나 편향되지 않게 중심을 맞추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판단은 독자들의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