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품은 행복의 비결입니다 ❤
교만한 사람은 행복하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자족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감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행복한 사람은 정직한 사람입니다.
내면 깊이 행복한 사람들을 만나면 한결같이 정직한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정직하다는 것은
솔직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실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투명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 부족함을 개선해 나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행복이란 자신의 약점을 알고 자신을 변화시키는 데 있습니다.
또한, 행복한 사람은 절제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행복이란 욕심을 채움으로가 아니라 욕심을 다스림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행복이란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삶이 아니라 남을 배려하는 성숙한 성품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자족할 줄 알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결국, 행복도 성품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지인이 보내준 톡에서 -
행복을 위한 아홉가지 다짐
https://m.cafe.daum.net/dreamt/Snn0/8845
한줄기 소나기
무더위를 식혀 준다
오늘은 새벽에 일어나 톡을 보냈다
고이사와 영광 한빛 파크장에 가서 볼 치기로 했다
집에서 일곱시에는 출발하여야 약속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을 것같다
동물 챙겨주었다
병아리들에겐 싸래기만 주어선 영양가가 부족한 것같다
어제 전기 사료를 사오지 않아 별 수 없다
싸래기와 물만 충분히
병아리장과 닭장의 닭들도 미강과 싸래기를 주었다
녀석들을 밖에 나와 놀도록 해야겠는데 웅이 때문에 안되겠다
웅이를 좀 묶어 둘까?
집사람이 식은 밥을 끓여 놓았다
김치 넣어 한술
그런대로 먹을 만하다
영광 한빛 파크장으로 출발
네비가 고창 해리 상하를 거쳐 한빛 파크장으로 안내한다
고창 넘어오니 갑자기 비가 쏟아 진다
어? 비가 이리 오면 파크볼 칠 수 있을까?
모처럼 마음먹고 영광까지 가는데 망치려나?
해리에 들어서니 비가 그치고 구름이 벗겨지며 언뜻언뜻 파란 하늘이 드러난다
그래 오늘 날씨 좋다고 했는데 지나가는 소나기였니보다
파크장에 도착하니 8시가 못되었다
많은 분들이 나와 홀을 돌고 있다
관리 사무소에서 방송으로 오늘은 a,b 코스는 잔디 정비 작업으로 칠 수 없다며 c,d 코스만 이용하란다
같이 라운딩하기로 한 고이사가 아직 도착하지 않아 c코스 1,2,3 홀을 한번 돌았다
잔디가 넘 길어 볼이 구르질 않는다
홀마다 파에 넣기가 참 어렵다
3홀을 치고 나니 고이사가 도착
관리실에 들어가 예약 표를 받아 와 채 헤드에 붙이라고
여기 구장은 무료인데 예약하려면 2주 전 밤 12시 넘어 해야한단다
아이구 난 그 시간엔 꿈나라에 있는데...
나같은 사람은 예약하기가 참 어렵겠다
영광 한빛 파크골프장은 원자력 발전소에서 운영하는 한빛 공원안에 있는데 바다를 끼고 있어 경관이 좋고 시원스레 보인다
코스도 지형지물을 그대로 이용해 만들어져 있어 툭터져 있으면서도 아기자기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a,b 코스가 더 재미있지만 오늘은 잔디 작업으로 칠 수 없어 좀 서운 하다
고이사가 31일날 예약이 되어 있다며 그땐 a,b홀을 돌 수 있을 거라며 같이 오시지 않겠냐고
우리야 초청해 주면 좋겠다고 하니 그럼 그날 다른 약속을 잡지 말란다
고맙다
이달 말에 다시 한번 와야겠다
햇빛이 나니까 아침부터 덥다
c,d홀을 한바퀴 돌고 나니 땀으로 목욕
다들 넘 덥다고
가지고 간 고구마와 매실차 한잔하고 나니 좀 더위가 가시는 것같다
다시 또 한바퀴
잔디가 넘 길어 오비는 나지 않지만 볼이 잘 구르지 않아 세컨샷이나 펏팅이 참 어럅다
특히 버디를 잡기 어렵다
그래도 집사람은 이곳이 처음인데도 파 4에서 멀리서 이글을 잡아 낸다
날이 갈수록 더 안정적으로 볼을 치는 것같다
저리 발전한다면 언젠가는 우승도 바라보지 않을까?
한바퀴를 더 돌려다가 오늘은 그만 아웃하자고
11시 넘으니 더위가 장난 아니다
볼치던 분들도 빠져 나가기 시작한다
우리도 그만 가자고
고이사에게 시원한 콩국수나 먹고 가자니 그럼 고창 면옥으로 가잔다
그도 좋겠다
고창읍내에 있는 고창면옥을 찾아가니
이제 12시인데 줄을 길게 늘어 서있다
날씨가 더워 시원한 냉면 먹으러들 나왔나 보다
우리도 20여분 기다려 자릴 잡고 냉면을 시켰다
물 냉면을 먹으니 뼛속까지 시린 느낌
더위가 싹 가셔 버린다
맛있게 잘 먹었다
다음에 파크장에서 만나 즐겁게 라운딩 하자며 헤어져 바로 집으로
한 일도 없건만 잠이 쏟아진다
잠 한숨 자고 나니 두시가 훌쩍 넘었다
고관절 약이 떨어져 첨단 우리병원에 가서 처방받아야겠다
집사람과 같이 첨단 우리병원으로
대기자가 없어 바로 진료
일을 무리하게 할 때만 아프다며 오늘은 약만 처방해 달라고
그렇게 하라며 2주일분 약을 처방해 준다
약국에 가서 약을 짓고 아로나민 골드를 하나 달라니
나이드신 분들은 아로나민 실버프리미엄을 먹어여한다며 그걸 내어 준다
아로나민 골드는 젊은 분들이 먹는 거란다
어? 난 몰랐다
집사람이 파크장에 들러 볼을 치고 가잔다
오전에도 쳤건만 시간 있으니 한바퀴 돌잔다
뭐 그래도 괜찮겠지
집사람은 지인들과 내기를 하고 난 다른 분들과 볼을 쳤다
두어바퀴 돌고 나니 고관절이 아프려 한다
오전에도 아프려했는데...
무리인가 보다
또 다섯시도 넘었다
오늘은 그만 아웃하자니 집사람도 힘들다며 그만 치자고
개와 병아리 중닭 사료를 한포씩 사왔다
병아리와 중닭은 싸래기만 먹여선 안되겠다
사료를 한포씩 더 먹여야 클 것같다
북이면에 들어서니 갑자기 비가 퍼붓는다
국지성 소나기인가 보다
햇빛나길래 빨래해서 밖에 널어 놓은게 몽땅 젖어버렸다
이거 참 소나기는 언제 내릴지 알 수 없다
난 베란다에 앉아 비내리는 모습보며 번데기와 참치 안주 삼아 막걸리 홀짝
희뿌연 구름이 노적봉위로 올라간다
하늘도 삐끔히 얼굴 내밀고
이제 비가 그치려나 보다
술한잔 홀짝이며 멍 때리는 이 시간도 즐거움이다
세상사 깊이 생각할 필요 있을까?
노적봉위가 불그레 물들어 온다
님이여!
오늘은 중복날
보양식으로 복달임하시며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날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