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분들이 생소한 "표고장 소금"에 궁금 해서 간단히 올립니다.
콩을 삶아 메주를 만들어 장을 담글때..
저는 마른표고를 한가득 망에 담아 항아리 밑에 깔고 메주를 넣어..
장가름 할때 소금물에 여러 부속물과 함께 잘 어울러진 표고를 꺼내 장물을 빼준다음 햇빛에 말립니다..
(전에는 된장을 치댈때 표고.더덕.대추등 갈아서 함께 치대였는데.. 이번엔 표고장소금을 만들기로... )
각종 부속물에 절여진 표고는..
아무리 강렬한 태양과 바람이라도 세월아~ 네월아~ 해서.. 일일이 잘게 썰었네요..ㅠ
노력하는 자에 장사 없다고^^
자르고 다지고 또 다지고 해대니.. 소금기 잔뜩 머금고 말라 가네요..
어느 정도 다져 지면.. 믹서기에 갈아 줍니다..
그러나 알갱이 속은 아직도.. 그러면 말리고 갈고를 반복하며 겨우 곱지도 않은 고운 표고소금 가루를 얻어 내네요..
생선구이에 밑간으로..
달걀등 나물 요리에 윗간으로 .. 귀하게 쓰고 있습니다....
많은 양의 굵은 애들은 "새우소금구이"에 사용하려 합니다....(감칠맛이 묘하며 특이합니다...)
첫댓글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7.17 17:47
본문의 사진들이 다 저렇게 안 보여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7.17 18:11
저는 표고가루를 일년에 1키로이상 사용합니다
생표고를 말려 가루낸 것은 있어요..
생표고버섯을 소금에 절여 만들어 보기도 했다가..
질좋은 버섯장을 겸사겸사 만들었어요..
참 좋은 정보 주셨는데 사진이 안 보여 아쉽습니다.^^
그러게요~~
그래서 다시 사진 만 올렸어요..^^
사진만 보고 뭘썰기만 하시나 했네요.
아하! 소금은 따로 넣지않고 장물에 절여진 표고를 썰어말려 가루내신거네요.
하지만 간장을 안담는 저는 집간장에 마른표고를 넣고 불려서 간장물 짜내고 표고를 말려서 써야 할까요?
표고간장 만든다고....
통에 표고를 넣고(안씻고) ..진간장을 넣기도 했어요..
아직 통에 있는데..
그 방법도 해 볼께요.. 가을 선선할때 하세요..
@김옥진(세종) 선생님 요리에 진심이시네요.
배우고 싶어요.
@진현미(세종) 저는 요리 연구가가 아니예요^^
저도 한때는 열심히 고지곳대로 중량과 설정대로 음식을 했는데요..
저랑 안 맞는 부분들이 많아 지면서..
그래서 그 집안의 식성과 환경에 맞게 음식을 만들어요..
만들어 논 음식이 아무리 맛있고 멋있어도..
가족이나 친한분들이 먹지 않으면 좋은 음식이 아니라 생각되여..
어쩔 수 없이 음식을 해서 먹어야 해서 하다 보니 요령이 생긴 것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