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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멸치돼지ㄴㄴ
출처: 여성시대 멸치돼지ㄴㄴ
미방
2012년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여론조사업체 ICM에 의뢰해 영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영국인이 뽑은 위대한 왕 결과
1위 엘리자베스 2세
I declare before you all that my whole life whether it be long or short shall be devoted to your service.
"내 삶이 길건 짧건 내 평생을 그대들을 섬기는 데 바칠 것을 여러분 앞에서 선언합니다."
지금도 전세계인들이 영국왕 하면 대표적으로 떠올리는 인물
이미 즉위 당시 입헌군주제였으므로
정치로는 큰 영향은 끼치지 못했으나
영국 국왕의 얼굴로 영국을 위해 평생을 모범적으로 살아감
공주시절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
세계2차대전에 스스로 자원하여 군복무를 한 유일한 군주임
다만 당시 엘리자베스2세의 전성기때는
세계2차대전등이 일어난 제국주의가 빈번한 시기였으므로
750년동안 식민지배를 당하던 아일랜드에서는 죽음을 환호할정도로 평판이 다름
제국주의의 상징인 영국의 왕을 좋아할 수 없음
대관식에 쓴 저 왕관의 보석만 다이아몬드 2868개와 진주 273개, 사파이어 17개와 에메랄드 11개, 루비 5개 임
저 보석은 어디서 왔을까?
엘리자베스 2세가 취임하기전부터 영국이 식민지에서 착취한것들이겠지?
엘리자베스 2세가 든 저 둥근 보주는
그 전부터 남아프리카에서 착취해서 만든 보석들임
1907년에 영국에서 남왕 에드워드 7세가 가져감
(엘리자베스 2세의 취임은 1950년대)
남아프리카는 여왕 서거후
좆같은 놈들아 돌려줘 했지만
영국은 생까는중
이 왕관 역시 인도에서 돌려달라했지만
1976년에 생깐 이후로 영국 정부는 계속 생까는중
그들의 이런 반응도 당연한것임
하지만 영국인 및 전세계인들에게는
모범적이고 이미지가 좋은 정석적인 국왕의 이미지로
최초로 대관식을 국민들이 볼 수 있게
생중계 라이브를 허용해서
당시 영국 국민들의 TV 판매율이 올라가고
최초로 영국 왕실 (1960년대) 다큐 제작을 허용해서
국민들에게 왕실의 친숙한 이미지를 만들기위해 노력하고
왕실 최초
영국 왕실도 세금을 내겠다고 선언
영국 왕 최초로
버킹엄 궁전 개방
이 수익으로 벌은 돈은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게됨
(수익금 이외에도
원래 영국 왕실은 자체로도 돈이 존나 많음 )
엘리자베스 2세의 좋은 이미지가
왕실로 벌어들이는 수익에 더 도움이됨
영국 왕중 최초로 왕의 얼굴이 담긴 굿즈제작을 허용시켜
시대의 흐름에 맞게 왕과 왕실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고
역시나 이미지가 좋은
엘리자베스2세의 얼굴을 담은
굿즈등이 세계적으로 많이 팔림
우리나라 회사인 런던베이글에서도
찰스남왕이 아닌 엘리자베스2세의 얼굴을 박은 굿즈를
아직도 팔 정도로
영국의 신사 이미지의 막강한 영향력과
모범적인 이미지로 좋은 이미지를 굳힌 국왕
우리나라에도 김대중 대통령 시절
한국에 왔었는데
안동에도 방문
김치담그는것도 보고 하회탈 공연도 보고
안동에서 한국식 생일상 차려주고 생일잔치도 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국의 왕은 절대로
외부에서 맨발을 드러내서는 안됨
오랜 왕실의 법도임
하지만 한국의 문화를 존중해
신발을 벗고 한옥의 입장하는 모습을 보여
전세계적으로 화제가됨
해외기자들이 미친듯이 사진찍어서 특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엘리자베스2세의 최초이자 마지막 발 공개임
그정도로 엘리자베스2세는 모범적인 왕의 모습을
지키기위해 노력했다고 보면 될듯ㅇㅇ
국민 지지율 80%를 기록하며
해가 지지않는 나라에
해가 져가는 석양을 국민들과 함께 지낸 국왕
2위 빅토리아
"Great Britain no time to lose
대영제국은 해 질 날이 없다."
명실상부 영국을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의 이미지를 굳힌
대영제국 최전성기를 통치한 국왕
[빅토리아 시대] 라는 용어가 대표적으로 사용될 정도로
영국의 최전성기를 상징하는 국왕
4억의 인구 / 대륙의 4/1를 차지한
지금도 해가 지지 않는 나라 = 대영제국(영국)
의 이미지를 대표하는데 영향을 끼침
산업혁명과 더불어
낭만의 시대,
아르누보등
경제,기술,문화,입헌군주제 등장등 전반적으로 세계의 엄청난 영향을 끼치며
세계 공용어가 영국의 언어인 영어가 되고
영국의 전통 의복 정장(수트)가 세계의 의복이 되고
지금도 정장=수트는 전세계에서 공통적인 격식의복으로 사용될정도로
영국의 막강한 귄력의 영향력을 상징하는 빅토리아 시대의 국왕
요즘 세계관에서 많이 쓰이는 웹소,웹툰에서 등장하는
귀족 영애,사교계로 일컫는
화려한 근대 유럽 귀족 세계관의 배경도 빅토리아 시대
막강한 영국의 부강함으로 향락과 사치가 절정이던 시기
빅토리아 시대 귀족의 대한 로망은
지금도 책으로 집필될정도로 여전함 (웹툰,웹소만 봐도...)
우리가 흔히 귀족영애,
화려한 귀족생활
유럽 사교계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들이
이 시기(빅토리아 시대)의 생활들이라고 이해하면됨
이때는 문화적으로 절정이어서
프랑켄슈타인,셜록 홈즈등이 이때 나옴
이때 워낙 다양하게 일이 많아 위키백과 쌔빔ㅎ
지금도 버킹엄 궁전에 가면
만날 수 있는 빅토리아 기념 동상
다만 당시는 세계 1차대전등
제국주의와 식민지화가 절정인 시대였으므로
아편전쟁을 일으키고
중국을 땅따먹기하는 유럽 열강의 삽화에서
영국을 상징하는 인물로 나온 빅토리아 국왕
800만명중 100만명이 아사한 아일랜드 대기근
이때 빅토리아는 식민지였던 아일랜드에 2000만파운드(현재 30억원쯤)라는 큰 거금을 기부했지만
빅토리아 왕은 대기근 후반부쯤
대기근의 대해 듣고 당시 아일랜드를 방문하긴함
하지만 이미 왕이 올 것을 대비하고 사전에 꾸며놓은
아일랜드만 보고 갔기때문에 아일랜드의 현실은 알지못함
(그정도로 추후 관심을 껐다..ㅎ)
아일랜드는 이 대기근 이후
고유의 아일랜드어가 말살되는 가속화를 겪고
다른 국가로 이주 및 이민을 많이가
"멍청하고 가난한 아일랜드인"
"붉은 머리"(아일랜드인에 특징) 에 따른 차별적 이미지가 생김
아일랜드는 아직도 인구가 복구가 안되서
(당시 대기근 시작시 인구가 800만명)
현재도 인구수가 400~500만명밖에 안되고
현재 아일랜드 고유어를 제 1의 언어로 쓰는 인구가 2%밖에
안 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함..
아일랜드는 그래서 대부분 국민의 모국어가 "영어"임
(영어는 영국의 언어임)
우리가 흔히 혐성국 무언가 나쁜짓을 한것이 시험에 나오면
영국을 찍으면 대부분 정답이다.
라는 혐성국밈이 나오는 시기도 빅토리아 시대때임.
아직도 전쟁을 하는 지역(이스라엘ㅡ팔레스타인등)에 근원을 타고 올라가면 대부분 영국짓
"영국은 (모든 문제의)만악의 근원"이라는
밈이 나오게 된 시기도 이 시기라고 보면됨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은 국제적으로 최전성기를 누렸으나 그것은 다시 말해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제3세계의 수억 명의 사람들이 영국에 의해 고통받았음을 의미한다. 영국의 식민지로 전락한 수많은 국가들의 국민들은 나라를 잃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다.
또한 산업 혁명의 여파로 극심한 가난과 고된 노동 속에서 고통받던 노동자들이 뭉친 차티스트 운동의 전성기도 빅토리아 시대였다
화려한 귀족들과 대비되는 노동자들의
빈부격차등
낭만의 시대와 식민지,노동자계급이 고통받던
전성기와 어두운면이 공존하던 시대
워낙 영국의 최전성기를 상징하는 왕이라
빅토리아를 주제로 한 영화,드라마도 많고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드라마도 존나 많음
(귀족영애 / 아르누보 / 노동자들의 처절한 생활 / 사상 대립 / 노동자들의 인권운동 등 소재 무한)
우리나라의 사극 뮤즈 이방원같은 느낌으로
영국과 서방권에서는 젤 뭐 만들기 꿀잼인 시대랄까
3위 엘리자베스 1세
"짐은 국가와 결혼했다."
영국이 대영제국이 되기까지 기초를 확립한 국왕
영국 국왕
영국인들에게는 세종대왕급의 위대한 인물로
당시 어수선하고 유럽의 약소국이었던 영국의 정치,경제를
안정시키고 살리며 국민들의 주머니를 배불리고
왕권강화 및 검소한 왕실생활과 함께
스페인 전쟁을 위해 스페인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네덜란드를 지원하며 외교도 훌륭히 이끌어내며
당시 강대국이었던 스페인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국왕
그리고 스페인과의 승리후
나라가 부강해지자 영국에서 르네상스 시기가 일어나는것을
파악하고
문화 사업도 장려함
그리고 엘리자베스 1세 통치시기에 등장한 셰익스피어
미국의 버지니아도 미국으로 넘어간 영국인들이
엘리자베스 1세를 기리기위해 지은 이름
그정도로 영국인들에게 꾸준히 오랫동안
사랑받은 왕
엘리자베스 1세는 틸버리 연설로도 유명한데
스페인과의 전쟁중
직접 병사들 장병들과 배에 올라 항해를 같이 하면서
틸버리에 집결한 장병들에게
엘리자베스1세의 틸버리 연설
[as you see, at this time, not for my recreation and disport, but being resolved, in the midst and heat of the battle, to live and die amongst you all.
그대들이 지금 보고 있듯이, 나의 오락과 흥분을 위해서가 아니라, 전투의 한가운데에서 그대들과 함께 살고 그대들과 함께 죽기를 결심하였노라.
To lay down for my God, and for my kingdom, and my people, my honour and my blood, even in the dust.
심지어 먼지를 뒤집어쓰더라도, 나의 하나님, 나의 왕국, 그리고 나의 백성, 나의 영광, 그리고 나의 피를 위해 내려놓겠노라.
I know I have the body but of a weak, feeble woman. but I have the heart and stomach of a king, and of a king of England too.
나는 약하고 연약한 여자의 몸을 가졌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왕의 심장과 배를 가지고 있고, 영국 왕의 것도 가지고 있다.]
적국이었던 스페인인들도 아직까지
최고의 호칭인 "글로리아나(위대한 여성)" 이라고 부를정도로
유럽에서는 대단한 인물로 통함
그리고 스페인과의 전쟁에서 승리 후
동인도회사를 설립하고 스페인의 땅이었던곳을
차지하는등
당시 약소국이였던 영국을 최강대국으로 만드는 발판을 마련
당시는 아직 영국이 최전성기를 맞기전이었기때문에
영국이 산업혁명 및 빅토리아 시대를 맞는 발판과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언니 메리국왕때문에
공주시절 탑에 갇혀 비굴하게 살던 과거
사생아 출신으로서 언니 메리때문에 런던탑에 갇혔다가
힘들게 국왕이 된 서사와
국왕시절에도 5촌사이였던 스코틀랜드 메리와의 견제와 연민이 뒤섞인 잉글랜드(런던이 있는 땅) 왕위쟁탈전
진짜 왕이 되도 쉽지않다......
TWO 메리에게 존나게 시달려서
사적으로도 이야기거리가 많고
여자라는 이유로 당한 귀족들의 압박과
엘리자베스 1세의 결혼을 가지고 자꾸 귀족들이 시비털자
"짐은 국가와 결혼했다."
로 데꿀멍시켜
평생 미혼으로 버진퀸으로서 왕위를 지키고
진짜 쉽지 않은 왕의 자리를 지키면서도 나라를 부강하게한
국왕 엘리자베스 1세
영국의 위대한 국왕의 이미지는
모두 여성이 가져간것이 흥미돋
워낙 여왕이미지가 쎄서
찰스남왕 즉위했을때 전세계가 "뭐임?" 한 이유가 있음
영국은 심지어 지금 남왕ㅡ왕세자ㅡ왕세손(남자)
3대가 계속 남자왕 확정이라 ... 음 ....
왕세자의 둘째가 여자라서 아 .. 여자가 첫째였으면..ㅠ같은 분위기있음
심지어 왕세자 둘째 자식인 샬럿 공주가 엘리자베스2세랑
똑 닮아서 왕 됐으면 영국 국민들의 지지율 높았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웃긴게 영국은 남왕 찰세3세 왕세자 월리엄보다
왕세자 월리엄의 부인 캐서린이 지지율과 인기가 더 높음 ㅋㅋㅋ
나름 긴시간동안 쓴 글인데
큉? 한마디하고 가지말고 다른 얘기들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디다 강요아님 협박아님XX
역사적으로 여성이 왕이 되어도 훌륭한 정치로
나라를 부강하게 할 수 있다는 대표적 사례로
여성정치에 선입견을 깨준 인물들이지만
국가적으로 봤을때는 식민지입장에서는 만악의 근원이겠지
여성 개인으로의 여성편견을 타파한 대단함과
피해를 받은 나라의 아픔을
동시에 느껴서 묘함...
역시 까빠 많은 나라 영국
첫댓글 큉 네버 쿠라이
남자 여왕ㅋㅋㅋㅋㅋㅋ 글 너무 흥미롭다
아무래도 남왕은 좀 그렇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영국은 남왕보다는 퀸이 낫지
재밌다 빛과 그림자 확실하네..아프리카나 열강 국가 입장도 보니까 대충 전세계인이 일본 천왕인가 머시긴가 존나사랑한다하면 속에서 천불날듯^^,, 우리도 왕실 남아있었으면 어땠을지 궁금하다
헐..3세대까지..?ㅠ
찰스남왕은 좀 그렇지
와 진짜 재미있게 다 읽었어 ㅋㅋㅋㅋㅋㅋㅎ 업적 보고 대단하다 생각하다가도 식민지에 수탈에 전쟁 보고 ㅎ.. 생각이 많아지네
흥미돋 글 고마워요
재밌다 잘읽음
Quing이 너무 웃갸 ㅠㅠ
Quing 씌앙 ㅜㅜㅜ
내가 한국인이라 그런지 참 복잡하네 대단하면서도 영국한테 식민지배 당했던 국가들 생각하면 빡치고...
큉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큉 때문에 다까먹엇잔아 아 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
나도 아직도 찰스3세라는...존재가...잇다는 게 안 믿김.... 영국 얼굴은 엘리자베스잔아...? 누가 다늙은 할아버지 얼굴박힌 동전이랑 머그컵 사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1.24 21:58
그래 무슨 킹이야 큉이지!
그러게 여왕의 나라에서 남왕이 뭐람ㅋㅋㅋ
엘리자베스 빅토리아 서사 진짜 흥미로워
개꿀잼 흥미돋 !!!!!! 너무 재밌게 봤어 ㅋㅋㅋ
너무 재밌다!! 빅토리아 시대가 여왕이름에서 비롯된거라니 몰랐어. 미국의 버지니아 주 이름도 흥미돋이야.
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