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햇살과 싱그러운 나무가 행복한 마음으로 다가오는 계절, 한국 농아인 축구를 대표하는 농아인 축구 국가대표팀이 한낮 땡볕아래 비지땀을 흘리며 훈련하고있습니다. 의사소통이 불편한 한국 농아인 축구선수단이 세계 규모의 농아인 축구대회 참가를 최우선 목표로 최선을 다하여 비지땀을 흘리며 훈련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대한농아인축구협회에서 오는 7월16일~28일 터키 앙카라에서 개최되는 제2회 세계농아인축구선수권대회에 한국농아인축구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하고자하였으나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예산지원이 어려워짐으로 참가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였습니다. 런던에서 개최되는 장애인올림픽에만 집중지원하는 상황에 농아인축구 국가대표의 국제대회 참가 지원이 어렵다고합니다. 백방으로 지원을 받아 참가하려고했지만 힘에 부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2009년 타이페이 농아인 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을 앞두고 선수들의 축구화 마련을 위해 아고라 서명을 통해 3백만원을 지원받은 고마움도 오래오래 간직하고있었습니다.
덕분에 한국농아인축구선수단은 지난 2008년 아시아지역예선을 통과하여 2009년 9월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2009 타이페이 데프림픽에 12년만에 참가하였고 16년만에 첫 승도 올렸습니다. 비록 8강 문턱 앞에서 주저앉았지만 강호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등 유럽 강호에 대적 할 만큼의 실력을 갖추었고 작년 2011년 아시아.태평양농아인 축구선수권대회에서도 15년 만에 3위 입상하는 등 괄목만한 성적을 내고 있으며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도 4강 이상의 성적을 내고자 하는게 우리 한국 농아인축구선수단의 목표입니다. 지난 2008년 그리스에서 개최된 세계농아인축구대회에 참가하고자 훈련을 착실히 함으로 준비했지만 지원이 전무함으로 참가가 무산된 아픈 기억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어떻게든지 비좁은 한방에 5명이 새우잠을 자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4년마다 열리는 터키 세계농아인축구대회에 꼭 참가하여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질주하는 20명의 농아인 태극전사들이 보란듯이 멋진 승부를 벌여 한국 농아인 축구의 투혼을 터키 앙카라에 보이고자합니다. 농아인 축구의 중흥을 외치는 한국 농아인 축구 선수단에게 지원이 절실합니다. 지원을 통해 힘과 용기를 북돋워줌으로 상대적으로 얻어지는 이질감 및 소외를 극복하는 한편 농아인 축구 발전에 도움을 주고싶습니다. 여러분! 말도 못하고 귀도 안들리는 청각장애인들이 태극마크를 왼쪽 가슴에 새기며 멀리 터키에서 골을 넣어 환호를 할수 있게 도와주십시요!
첫댓글 저도 많이는 못하고 조금은 도움을 주고 왔습니다^^
농아인 대표팀도 우리 나라 대표팀인데... 응원해 줍시다^^
저도 밑에 올렸었는데 많은관심을 못받더라구요 이글은 많은 관심을 받길 ~ 추천 고고
처음에 심사할때 부터 계속 해서 지켜 보고 있습니다.
꼭 목표금액 달성 되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작은 돈이지만..다른분들도 조금씩 참여해서 꼭 갔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조금조금 모으다 보면 금방 달성하리라 봅니다^^
저도 기부했어요. 목표금액까지 너무 많이남았더라구요... 충동적인 군것질 줄이고 다시 기부해야지...ㅠㅠ
멋지세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