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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110번째 묵상] 속량 받을 권리가 있나니
2025년 7월 26일 (토요일)
찬양 : 오소서 진리의 성령님
본문 : 레 25:47-56절
☞ https://youtu.be/TZKQX2e-q58?si=iinRAsEVUAQ7lub0
1. 삶의 이야기
어제는 금년 상반기 사역을 마무리하고 부대표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제 대표로 세워드려야 할 소중한 부대표와 14년째 함께 걸을 수 있는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그간 참 많은 분과 함께했다. 가장 아쉬운 것은 그분들의 삶을 리더로서 온전히 이끌어주지 못한 것이다. 특히 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드렸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다들 힘겨운 싸움을 싸우다가 결국 뒤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리더로서의 부족한 자질과 능력, 그리고 사랑의 빈약함 등 나를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다. 이제 내려가야 할 지점에서 자꾸 이런 내 모습이 생각나 가끔은 내가 힘들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나를 품어주신 주님의 은혜가 있어서 오늘까지 올 수 있었음을 고백하며, 나를 추스르며 감사함으로 마무리하려고 한다.
앞으로 1년 나는 지나온 사역을 반추하고, 앞으로 나를 이끄시는 하나님의 손에 이끌려 후반전도 백지가 되어 출발하려고 한다. 내 생각을 내려놓고 나의 주인되신 주님께만 순종되는 목사로 후반전 주님이 ‘가라’하시는 곳으로 가고, ‘있으라’ 하시는 곳에서 거하며, ‘행하라’ 하시는 대로 쓰임 받기를 소망한다. 나의 모든 소유권은 주님께 있다.
오늘 웨이브리즈 플랫폼 영상이 업로드되는 날이다. 오늘부터는 영상에 영어 자막이 올라가 외국인도 볼 수 있도록 한다. 느리지만 조금씩 그러나 분명하게 우리는 세상을 하나님의 영광으로 물들여 갈 것이다.
2. 말씀 안으로
이날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오늘 본문의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난하게 되어 외국인에게 종으로 팔렸을 경우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는지를 정한 희년법이다. 47-48절
‘만일 너와 함께 있는 거류민이나 동거인은 부유하게 되고 그와 함께 있는 네 형제는 가난하게 되므로 그가 너와 함께 있는 거류민이나 동거인 또는 거류민의 자족의 후손에게 팔리면 그가 팔린 후에 그에게는 속량 받을 권리가 있나니 그의 형제 중 하나가 그를 속량하거나’
<속량 받을 권리가 있나니>
삶이란 참 이해되지 않는 것이 많다. 분명 내가 이 땅의 주인인데 오히려 이방인은 잘되고 자신은 가난하게 되어 이방인에게 팔리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나는 것이 삶이다.
얼마나 답답하고 힘겨울까? 하나님은 오늘 가나안에 정착할 백성들의 미래를 예측하시며 이런 일까지 섬세하게 챙기시며 대안을 말씀하시고 계신다. 그때 그들에게는 <속량 받을 권리>가 있다고 한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친족 구속 제도(고엘)의 핵심 요소이며, 하나님의 속량자(Redeemer)로서의 역할을 드러내는 중요한 모티프로 우리의 구원자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우리 주님은 이 거룩한 일을 이루시기 위해 혈육을 입으시고 우리의 형제가 되어 이 땅에 오신 분임을 생각하니 감격이다. 히 2:17절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그렇다. 우리가 비록 삶의 답답한 현실에 팔렸지만,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에게는 여전히 속량 받을 권리가 있다. 참으로 나의 소유자이신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하게 되는 부분이다.
그리고 그 일을 <그 형제 중 하나>가 하거나, 그의 삼촌이나 자녀 중 하나가 속량할 것이라고 명령하신다. 선택이 아니다. 반드시 해야 하는 명령으로 주어진 것이다. 하나님의 통치는 우리의 실수와 넘어짐으로 끝나지 않고 회복의 길이 있는 나라임을 깊이 묵상하게 된다. 이 일을 위해 완전한 형제가 되어주시기 위해 주님이 오셨다. 그분이 함께하신다.
이런 말씀을 하신 하나님은 이렇게 결론을 맺으신다. 55절
‘이스라엘 자손은 나의 종들이 됨이라.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이요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이 말씀을 묵상하며, 이런 생각이 든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책임지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행하실 것이니 그 청지기로서 순종하라는 것이다. 그 행하는 자들이 손해보게 하시는 분이 아니라, 그 행함에 하나님의 임재가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며 놀라운 우리가 알 수 없는 기막힌 일을 이루실 것이다.
3. 내 삶으로
오늘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인가?
삶이란 풀 수 없는 문제에 갇혀버리는 연약한 인생을 돌아보신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 그런 모습에도 ‘속량 받을 권리’를 주신 하나님의 크고 넓고 깊은 사랑을 찬양한다.
그럼에도 그 명령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는 이 땅의 악함을 심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친히 형제가 되셔서 이 낮고 천한 땅에 오셔서 우리의 속량 받을 권리를 이행하신 주님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며 감격하고, 찬양을 올려드리는 아침이다.
<속량 받을 권리가 있나니>
오늘 이 땅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모든 인생은 속량 받을 권리가 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형상대로 이 땅에서 의미 있고, 행복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 권리다. 하나님은 이 놀라운 뜻을 가지셨고, 이 일을 친히 책임지시는 최고의 리더이시다.
나의 후반전 삶도 이 땅에 삶이란 굴레에 갇혀 사는 이들을 깨우며, 하나님 나라의 속량 받을 권리를 누리도록 하는 일을 위해 쓰임받기를 기도한다. 내 삶이 형제가 되어 저들을 회복되게 하는 일에 나의 은사와 경험과 지식과 건강과 모든 것이 쓰여지기를 결단하고 기도한다.
주님, 그렇습니다. 당신의 소유된 백성에게는 회복될 권리가 있습니다. 이 권리를 누리게 하시고, 또 알지 못하는 이들, 빼앗긴 이들의 권리를 회복시키기 위해 오신 예수님의 제자로 이 일을 감당하며 남은 생애 쓰임받게 하소서.
오늘의 묵상, 한 줄 정리 :
< 하나님은 회복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
중보기도 제목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
1. 웨이브리즈 플랫폼의 콘텐츠 제작이 주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이 시대를 이끌 진짜 목사가 세워지도록
3. 주어진 사역을 감당할 재정을 허락하소서.
4. 라마나욧선교회 행정 시스템이 섬김을 위한 최적의 구조를 찾도록
5. 사단법인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스페이스 알 사역이 세워지도록
6. 틴케이스가 2025년 세운 계획들이 세워져 가도록
7. 작은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져 가도록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도록
8. 충주 라마나욧이 구체적인 사역 방향을 정하여 세워지도록
9. 팀원 모두 성령의 충만함으로 주님의 꿈을 이루게 하소서.
* 이 모든 사역이 주님의 임재를 드러내는 향기로 피어나게 하소서. 우리가 세우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친히 세우시는 일이 되게 하소서.
삶을 변화시키는 3가지 질문 :
1. 내 주변에 속량 받을 권리가 묵살된 채 살아가는 이들은 누구인가?
2. 나는 자격 없음에도 속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받아들이고 있는가?
3. 예수님처럼 형제가 되어, ‘갇힌 자’를 회복시키는 사명에 순종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