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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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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초키니
제목: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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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ogue ###
안녕하세요
Factory의 가을입니다
10월인 지금 단풍잎이 무르익어가고 있네요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쓸쓸한 마음도 들것이고
행복한 마음도 들것이온데
답답한 마음 풀고싶지 않나요?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On Air-
### 1 ###
"드디어 결방이 다가오는구나!!"
"-_-빛나야.우리 이제 드라마 안찍는거지?그치?"
"아뇨.이거 끝나고는 굿바이무대와 동시에 컴백무대 준비해야죠"
"-_-^사장님이 우릴 죽일려그려나"
"아마도요"
K-POP그룹【블랙홀】
'넘치는 매력에 빠지면 빠질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그룹'
현재는 2명의 여자그룹
리더 연가을.
원래 검은색의 어깨까지 늘어진 머리였지만 드라마 촬영상 단박에 잘린 남성머리
렌즈를 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크고 예쁘며 쌍커플진 예쁜 눈
173cm의 키에 48kg으로 모델보다 완벽한 각선미
블랙홀에서 제일 인기있는 만능엔터테이너
소속사는 star entertainment(스타 엔터테인먼트)
막내이면서 귀염둥이에 가을이에 조금 뒤쳐질 뿐인 인기많은 이중인격자
유빛나
갈색 웨이브져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
가을이와 비슷한 눈 크기에 이쁜 눈으로 맑은 흑갈색의 눈을 지녔다
원래 168cm지만 늘 5cm힐을 신으면173cm정도에 50kg으로로 아역배우 및 모델출신이다
"언니,사장님께 들었어요?"
"뭘?"
"우리 회사에 이제 남성그룹이 생긴대요.이번에 데뷔무대 준비중이라네요"
"ㅇ_ㅇ진짜?"
"네.그룹명이 뭐더라....샤를이라던가?"
"뜻이 뭔데?"
"'샤크 를리지외즈'라던데요?사장님께서 를리지외즈란 기억의 조각카페에서 뭔 영감을 얻었다라나 뭐라나..
이번에 비밀리에 연습시킨 가수 지망생 두명이라던데요?한명은 오디션 단번 합격!한명은 길거리 캐스팅!"
"흐음.....우리 구경갈래?"
">_<그걸 바라고 있었어요!!"
둘은 마치 자매라고 해도 믿을정도로 잘맞고 닮았다;;
가끔 사고 칠때도 똑같이!하지만 빛나는 평소엔 본성을 드러내지 않고 얌전한 척(?)을 하기에
늘 사고를 치면 가을이가 가장 많이 혼난다;;
가을이는 빛나와 함께 기숙사를 나섰다
둘은 소속사에서 지정해준대로,예체능을 꿈꾸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가는 예고인,
『한별 예술 고등학교』
소속사에서는 미성년자는 모두 고등학교 기숙사로 보내고 성인이 되면 숙소를 제공해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인기많은 그룹이라고 해도,한별예고 기숙사에서 지내는건,미성년자로서 의무였다
가을이는 드라마 촬영때문에 남성경호복을 입고있어서 언뜻 멀리서 보면 남자를 보는듯 했다
게다가 원래 힐을 싫어하는 성격이라 그런지 멀리서 보면 남자로 보였다
빛나는 드라마에서 귀여운 여대생으로 하늘색 원피스에 흰 조끼,그리고 늘 신는 기본 5cm굽으로 누가봐도 여자였다
"아....연가을이다>//<"
"정말....여자라고는 믿을수 없어!!"
"유빛나도 진짜 이쁘지 않냐?어느 가수보다 이쁘고..실력 짱이고!!그냥 천재가수들이라니까>_<"
"우리같은 가수 지망생들에게는 위대하신 선배이면서 롤모델이지~"
"가을선배는 차가워보이지만 정말 재밌는 분이잖아,사교성이 좋으셔!"
"웃는거 봤어?그냥 미소천사!여신이라규~"
"빛나선배도 후배들한테 애교부리는데....아,진짜 너무 귀여워ㅠㅠ"
"빛나선배는 정말 사교성이 좋잖아~인맥도 짱!"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최고도!
하지만,가을이가 좀 무서웠는지 몰라도 모두 모세의 기적처럼 둘에게 길을 터주고 있었다
얼마 전,한별예고에서 소문난 미술과 변태학생이 가을이의 가슴을 슥 만지고 사망 직전까지 간 이후로,
한별예고 변태들은 상당수가 줄어들었으며 어학생들의 변태퇴치의뢰는 가을이에게로 집중되었다
가을이는 편해서 좋지만 그때 그 사건은 기사에 날 정도로 심각했다
하지만 변태짓을 한 학생이 잘못으로 그 사건은 별로 영향을 끼치진 않았다
가을이는 바로 폰을 꺼내들었다
그 때,갑자기 옆으로 지나가던 남학생과 부딪쳐 폰을 떨어뜨려버렸다
"........"
"아,죄송합니다"
가을이는 말없이 폰을 다시 들어 패턴을 열고 매니저오빠에게 전화를 걸었다
남자아이는 그 모습에 잠시 멈춰서있다가 교문을 통해 한별예고로 들어갔다
곧바로 매니저이면서 23세 스타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인 한성규가 벤을 타고 들어와
가을이와 빛나를 태우고 코너를 돌아 사라졌다
교문을 지나 한별예고로 들어가려던 남자애가 고개를 돌려 가을이가 사라진 자리를 쳐다보았다
살짝 불량하게 불려있는 한별예고 교복 왼쪽 가슴 주머니 윗쪽에는 '원기준'이라는 이름이 박혀있었다
/블랙홀 전용차 벤 안,/
"오빠,바로 회사로 고고~>_<"
"-_-zZ"
"가을이는 틈만 나면 자네....힘든가?"
"글쎄요...암튼 저도 한숨 잘테니,회사에 도착하면 깨워줘요"
"여기서 30분 거리인데,뭘...알았어"
곧,벤은 스타 엔터테인먼트 본사 앞에 미끄러지듯이 섰다
졸린 듯 눈을 슬쩍 비비며 나오는 가을이와 팔팔하게 벤에서 내리는 빛나
성규는 피식 웃으며 가을이를 툭 쳤다
"깨라,사교성은 좋은데 맨날 무표정인 인간아"
"-_-^쳤냐,방금?"
"쳤다~얼른 들어가기나 해라"
"-_-"
"아!!야,연가을!!!"
가을이는 말없이 성규의 등을 후려쳐버리고 곧바로 소속사로 들어갔다
빛나는 웃으면서 성규에게 인사하고 가을이를 따라 들어갔고
성규는 닿지도 않는 애매한 자리에 고통을 호소하면서 차를 타고 본사를 빠져나갔다
"언니,어디가요?"
"사장실에 잠시..."
"그래요?그럼 저는 연습생들에게 잠시 갔다올께요^^"
"그래?내가 걔네 방은 사장한테 물어봐서 톡 쏠게"
"넹,언니~>_<"
가을이는 바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15층 사장실로 향했다
사장실의 문을 열자 젊은 남자가 넥타이를 풀어헤치고 서류를 접어 비행기로 날리고 있었다
한 비행기가 가을이에게로 날아왔다
사장,'하성준'나이는 엔터테인먼트 사장치고는 젊은 25세
잘생긴 얼굴에 실력파로 소문났었던 한때 최고의 가수이면서
지금은 최고의 소속사 프로듀서이면서 어린 나이에 사장자리에 올랐다
"뭐하는겁니까....하성준씨?"
"앙>_<우리 가을씌 왔죠♥"
"장난 그만 하시고....하.성.준!"
"-^-아무리 친하다한들 반말이 심하구료,가을씌!"
"하성준.사돈남말 닥치시지,아가리 돌려버리기 전에-_-"
"ㅇ^ㅇ울 가을씌~♥는 너무 난폭해!"
"-_-^.....닥치고..이번에 남성그룹이 나온다니?"
">_<히힛!내가 카페에 갔는데 이름이 로맨틱해서 '샤를'이라고 지어봤지"
"니 상상력을 생각해보면 상어가 등장한 를리지외즈카페겠지?그만큼 세상에 없을법한 독특한 그룹"
"엄훠,날 꿰뚫었어 가을씌?>_<꺄악,나에 대해 관심이 있구나!하지만 우린 나이차가 심하잖아~그췽?"
"-_-저걸 패죽일수도 없고...미치겠네....하준희 아저씨는 왜 너딴 새끼한테 프로듀서라는 자릴.."
"ㅇ_ㅇ가을씌 나 너무 무시한다?이래뵈도 세계에서 인정한 천재 프로듀서야!나란 존재는~!!!"
"그럼 바보같이 행동하지마라....하바보새끼"
"ㅠ0ㅠ너..너!!연하동 아저씨 딸 맞아?!어떻게 그런 심한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_-넌 정말...하준희 아저씨와 정반대야.미췬새끼..."
나이는 다르지만 각자 아빠들끼리 서로 잘 아는 사이다
전 스타엔터테인먼트 사장이자 요즘은 성준이에게 엔터테인먼트를 물려주고
90년대 최고의 가수모음 방송프로그램에 나가면서 요즘에도 인기많은 50살의 '하준희'
연기자이면서 준희와 같은 소속사 동기이면서 어리지만 준희의 선배인 45살 '연하동'
둘 마저도 성격이 개같아 준희는 성준보다는 못하지만 엿같은 성격을 가졌고(?)
사교성 좋고 밝은 TV에서와는 정반대의 무뚝뚝한 성격의 남자
가을이는 성준을 한심한듯 바라보다가 사장 옆자리에 앉았다
그러더니 앞에 과자를 하나 뜯어 입에 넣었다
"암튼...이번 드라마 끝나고의 계획을 말해보시지.."
"아아~아직 성규한테 안알려줬구나.....가만가만..이번 드라마는 네번만 찍으면 결방이지?"
"어"
"드라마 끝나고 인기까요랑~쑈 음악중심이랑~뮤쥑뱅크에서 각자 굿바이무대 준비시켜놨다.그거 하고"
"다시 컴백무대 준비하라....이건가?"
"그렇지!"
"알았어....담에 긴 얘기 하자고,지금은 이 용건 이외 또 일이 있으니까"
"뭘?"
"'샤를'좀 보게.어떤 잘난 놈들이라 비밀리에 연습시켰는지.."
"너희도 비밀리에 연습시켰잖아~암튼,너의 연습실이 1번방이잖아?바로 건너 4번방이야"
"아....그래..?알았어,굿바이무대 끝나고 회의때 보지"
">_<가을씌,또 봐♥"
"-_-^"
가을이는 사장실을 나와 빛나에게 문자를 보내며 계단을 통해 10층으로 내려왔다
10층은 데뷔가수 전용 연습실로 지금은 1번방과 4번방 연습실만이 사용되고있다
가을이는 작게 음악이 흘러나오는 4번방 연습실문을 열었다
열자마자 크게 음악소리가 들려오는데 댄스곡 치고는 독특한 음색이 듣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었다
가을이는 살짝 웃음을 지으며 들어가는데....순간..잠시 멈칫해버렸다
인기척에 멈춘 남자애 둘과 백댄서들..
뒤에 안무선생님 여럿이 음악을 끄고 가을이에게 손짓으로 인사했다
하지만 가을인 굳어버린채 동공이 커진채 들어오다 말고 서있었다
"........"
"어.....누구..?"
"얘들아~인사해!너희 선배님이다"
"네?"
"우리 회사 거대그룹'블랙홀'의 리더,연가을이잖아,인사해"
"아....하이"
어설프게 인사하는 가을이;;
안무선생님들이 뒤에 있던 아이들을 끌고나왔다
노란색 금발머리에 키가 제일 큰 잘생긴 남자아이..
검은색 머리에다가 노란머리랑 비슷한 키의 남자아이..
그리고.....익숙한 모습...
"안녕하세요,전 은인호입니다"
".........."
가을이는 순간 놀라 몸을 떨기 시작했다
검은색 머리의 남자애....분명 어디서 봤다...했더니..
"전.....강에일입니다.."
강에일....너..맞구나....
"아.....강에일...반갑네...."
"언니!엥?분위기 왜이래?무슨일 있어요?"
"아,이 애는 우리 회사 거대그룹'블랙홀'의 막내!유빛나야"
"아,최연서쌤!!이번 그룹 안무담당인가봐요?"
"엉엉>_<내 제자야~"
">_<히힝~....어?언니 어디가?!"
"어....빛나야..나 잠깐만 휴게실좀....얘기하고 있어.."
가을이는 머리를 살짝 짚으며 밖으로 나왔다
10층 복도 끝에 위치한 휴게실에 앉아 눈을 감는 가을이..
몇분 되지 않아 휴게실 문이 열렸다
"가을아.."
".......나가.."
강에일이였다
강에일은 가을이가 4년 전에 정말로 좋아하던 남자애였다
서로 사귀는 사이였고,사이도 굉장히 좋았다
그 때까지만 해도,가을이는 이렇게 차가운 분위기를 만들진 않았다
4년 전,15살 때 오디션에 합격해 가수 지망생으로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다
강에일은 밝게 오디션에 합격했다는 가을이를 보고 잠시 고민하더니 며칠째 연락이 두절되었다
그러고 며칠 뒤,만났을 때
연예인이 꿈인 여자친구와는 사귈수 없다면서 그녀와 헤어지기를 권했다
그런데....연예인이 싫다고 하던 그 애가....연예인이 되어 내 앞에 나타났다
"무슨 짓이냐..강에일?이 상황좀....설명해봐.."
".........."
"씨발....장난까냐..?나랑 장난까?!"
"가을아.....내 말좀 들어줘봐..."
"그래....들어준다고...그 침발린 입에서 나오는 변명을.."
"......."
가을이의 눈에는 살기가 돋아나있었다
연예인이 싫다는 말에 가을이는 그 말만 믿고 눈물 흘려가며 헤어졌다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도 자기가 무대에서 예뻐보이면 연락오겠지 생각하며..
하지만....오랜만에...4년만에 만난 그는 내 앞에 연예인이라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 때,니가 연예인이 된다고 했을때....나 정말 당황한거 아냐?연예인 되면 스캔들날거 아니ㄴ.."
"야"
"어?;;"
"그딴 변명 듣고싶댔어?어떻게 된거냐고...혹시 니가.....길거리 캐스팅됬다는 새끼냐?"
"아,그게.."
"일단....그냥 이 일은 접겠는데..지금부터 하나 말해두겠어"
가을이는 눈물서린 눈도 아닌 그냥 무표정으로 에일이를 바라보았다
"그 전 관계는 없었던 걸로 하자...."
가을이는 그 자리에서 나와버렸다
에일은 놀라 가을이를 잡으려고 했지만..지금 잡아서 어떡할지도 모르고...
그저....가을이가 사라진 복도를 보다가 자신도 나와 연습실로 향했다
첫댓글 가을이 성격이 정말 맘에 드네요. 에일이...는 어떤 존재?일지 생각도 들고요.
묘사 자체와 줄거리는 탄탄한 편인데, 이모티콘이 조금 걸리네요.
조금 진지한? 내용인 듯 한데 그 분위기를 이모티콘이 조금 방해하는 듯 해요ㅠㅠ
아무튼 열심히 쓰시고 건필하세요~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열심히 쓸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ㅎㅎ2화 나왔어요!!재밋게 봐주세요^^
잘 보고 가요
감사합니다!!!2화 나왔어요!!꼭 오셔서 재밌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