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가 원가 절감으로 의류업계를 어떻게 망쳤는지 그리고 자라의 자리를 이젠 쉬인이 대체했다는 내용의 영상
과거엔 옷 한벌 만드는데 의류 회사가 기본 8개월을 썼어 그러다보니 그 시절엔 서로 누가 품질이 더 좋은지로 경쟁했음. 그러다가 갑분 자라가 등장하더니?!
자라는 전체 공정을 15일로 단축시켰대 + 지독한 명품카피
그로인해 세상은 저가 의류로 넘쳐나고 품질은 갈수록 떨어짐
해마다 옷 품질이 저하 된다는 현상의 예시로 나온 에버크롬비의 청바지
영상에서도 언급하지만 '에버크롬비는 (요즘같이 싸구려 옷이 판치는 세상에) 그래도 좋은 품질의 옷을 팔려고 여전히 노력하는 업체' 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년 전 에버크롬비 청바지과 24년버전의 비교
옛날버전: 더 무거움 100퍼 코튼 부분부분 사람 손으로 (문질러서) 헤지게 만들어서 천을 부드럽게 만듦 (아마도 움직임을 편하게 하려고 하는 공정인 듯)
24버전: 가벼워짐, 면+스판, 스판의 장점이 커버할 수 있는 사이즈 범위가 넓어서 소비자 만족도올라가고 반품률 내려감 근데, 내구성 약함 스판은 잘끊어지고 끊어지면 회복되지않음 세탁할 때마다 옷감 상함 근데 입으면 자꾸 늘어나서 소비자는 세탁을 더 하게되는 악순환 (빨면 일시적으로 줄어드니까)
아 그리고 옛날버전에서 사람이 직접 한, 천을 부드럽게 하는 공정을 24년 버전은 산이나 화학약품을 뿌려서 함
난 스판이 안 좋은 거 이거 보고 처음 알았어 댓보니 미국인들은 그래서 바지 살 때 100퍼 면으로 사려고 노력한대
나 큰 오더 하는 의류회사 다녔어서 아는데.. 원단회사들 슈킹? 사기 오지게 많이침 .. 글고 우리같은 중간 벤더들도 바이어한테 원단 구라 존나쳐 예를들면 바이어한테 보여주고 컨펌 받는건 이 퀄리티 이가격 이원단으로 하겟습니다! 땅땅 받고 원단업체에다가 이거보다 얼마 싸게 맞춰서 이퀄리티 맞춰서 오세요 ㅇㅈㄹ .. 원단회사도 네내 당연하죠 하고 우리한테 품질컨펌용으로만 그럴싸해보이는거 갖다주고 벌크는 다 개판 ㅋ 공장에서 QC 빡세게하는 브랜드들도 잇겟지만…(ex 나이키, 나이키는 진짜진짜QC 엄청 빡세다고들음) 왠만한 공장 큐씨들 다 뒷돈 받고 접대받고 원단 퀄리티 다르거나 그래도 걍 봐줌 ㅋㅋ 대신 접대 오질라게 많이받음 본사QC인데도^^ 큐씨가 갑이야 아주 게다가 의류 테스트 업체들도 우리한테 검사비로 돈 어마어마하게 받기때문에.. 옷 퀄리티 문제(이염, 실밥 잘터지는거, 원단 수축)로 테스트 탈락해도 이미 한번만 봐달라고 가라 테스트(돈드는거) 몇번 더해서 엉망인 벌크 오더 대충 돈으로 넘어가거나, 아예 테스트 통과용 샘플 따로 만들어서 접수해서 벌크랑은 다른 퀄리티로 테스트 통과 받아서 벌크 진행시킴.. 아예 딴 옷이라고 봐도 무방하쥬?
진짜 큰 브랜드나 퀄리티 좋고 비싼 옷들 미만으로는 다 이렇게 진행된다고 봐도 무방할듯… 일하면서 너무너무너무 많이보고 다른 회사도 다 이런식으로 일함ㅋ 그리고 해마다 원단감 구려지는것도 바이어가 원하고 컨펌 내린 원단 베이스로 가격 싼데 비슷하게 갈아끼울수 잇는 원단으로 시장조사 오지게 시켜서 구라만 갈수록 늘어남 생산하고 매장에 깔리는 주기도 점점 빨라지고 빨리 갈아치우니가 바이어들이 그걸 제대로 신경이나 쓰겟너..? 의류회사 다닌 후로 원가충 원단퀄리티충되서 옷도 제대로 못사입고다님..
하긴 나 20대때부터 잘입던 대형여성의류 쇼핑몰 있는데 자기네메이드 제품도 있고 사입도 퀄좋았는데 작년에 한국갔을때 거기 옷 좋고 했으니까 가격은 옛날보다 더 비싸졌지만그래도 믿고 거의 50만원정도 주고 옷 자켓 티 원피스 슬랙스 청바지 이것저것 다샀는데 아예 비싼 라인 자체 원피스도 실밥이나 이런거 퀄도 구리고 ( 옛날에 셋업 더 저렴하게 잘 샀는데 그거 퀄좋았음) 티셔츠는 하나도 안만족 스럽고 셔츠류도 다 좋았는데 진짜 뭔가 이번에 산건 다 중국에서 떼온 느낌이더라 ... 질이 진짜 구려짐
첫댓글 그래서 빈티지 옷 사는거좋아 ㅋㅋㅋ
아무거나 집어도 울 100임
와 진짜 알짜배기 정보다 스판 거른다
와 니트가 넘 충격인데..
저런 질좋은 빈티지옷들은 어디가서 사나요..
빈티지 잘고르면 꿀템많아 소재도 좋고 튼튼하고
그리고 합성섬유 옷들 세탁할때마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돼...나 니트는 무조건 면100만 사고 아크릴 섞인거 안사
청바지는 진짜 몇번 입으면 무릎나와 탄탄한거 사고싶다
디자인도 옛날이 더 예뻐
청바지 엄청 싸길래 입었는데 1달도 안 됐는데 보푸라기 같은 게 일어나고 거칠어짐 청바지 입으면서 그런 경우는 처음 봤어 2년 정도 입으니까 이제는 단추가 나가 떨어지더라 수선해서 입게...
빈티지가 레알임 겨울옷 진짜 존좋
나 큰 오더 하는 의류회사 다녔어서 아는데.. 원단회사들 슈킹? 사기 오지게 많이침 .. 글고 우리같은 중간 벤더들도 바이어한테 원단 구라 존나쳐 예를들면 바이어한테 보여주고 컨펌 받는건 이 퀄리티 이가격 이원단으로 하겟습니다! 땅땅 받고 원단업체에다가 이거보다 얼마 싸게 맞춰서 이퀄리티 맞춰서 오세요 ㅇㅈㄹ .. 원단회사도 네내 당연하죠 하고 우리한테 품질컨펌용으로만 그럴싸해보이는거 갖다주고 벌크는 다 개판 ㅋ 공장에서 QC 빡세게하는 브랜드들도 잇겟지만…(ex 나이키, 나이키는 진짜진짜QC 엄청 빡세다고들음) 왠만한 공장 큐씨들 다 뒷돈 받고 접대받고 원단 퀄리티 다르거나 그래도 걍 봐줌 ㅋㅋ 대신 접대 오질라게 많이받음 본사QC인데도^^ 큐씨가 갑이야 아주 게다가 의류 테스트 업체들도 우리한테 검사비로 돈 어마어마하게 받기때문에.. 옷 퀄리티 문제(이염, 실밥 잘터지는거, 원단 수축)로 테스트 탈락해도 이미 한번만 봐달라고 가라 테스트(돈드는거) 몇번 더해서 엉망인 벌크 오더 대충 돈으로 넘어가거나, 아예 테스트 통과용 샘플 따로 만들어서 접수해서 벌크랑은 다른 퀄리티로 테스트 통과 받아서 벌크 진행시킴.. 아예 딴 옷이라고 봐도 무방하쥬?
진짜 큰 브랜드나 퀄리티 좋고 비싼 옷들 미만으로는 다 이렇게 진행된다고 봐도 무방할듯… 일하면서 너무너무너무 많이보고 다른 회사도 다 이런식으로 일함ㅋ 그리고 해마다 원단감 구려지는것도 바이어가 원하고 컨펌 내린 원단 베이스로 가격 싼데 비슷하게 갈아끼울수 잇는 원단으로 시장조사 오지게 시켜서 구라만 갈수록 늘어남 생산하고 매장에 깔리는 주기도 점점 빨라지고 빨리 갈아치우니가 바이어들이 그걸 제대로 신경이나 쓰겟너..? 의류회사 다닌 후로 원가충 원단퀄리티충되서 옷도 제대로 못사입고다님..
헐 충격적이고 신기해...
헐... 와... 너무 충격적...
와 너무 흥미롭다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ㄹㅇㄹㅇ
스판 있으면 더 좋은지 알았는데 반대로 알고 있었누
나 20년도에 산 롱패딩이 퀄도 좋고 너무 잘입어서 똑같은브랜드에서 올해 하나 더샀는데..안에 구스도 넘 적게들어잇고 지퍼도 뻑뻑하고 주머니에 덧대져잇는 기모안감? 도 없어지고.. 가격은 더 비싸졌는데 퀄은 개구려져서 실망했는데 이게 의류업계 전체 문제구나..
니트랑 청자켓은 빈티지가 진짜 좋아...
90년대에 산 옷들이 진짜 퀄이 좋아….
헐 그냥 느낌만 그런게 아니라 찐이구나
어쩐지 오래전에 이월상품으로 산 패딩은 오래 입어도 괜찮은데, 최근에 산 패딩은 완전 이상해..
헐 최근에 산 청바지 스판 있다고 좋아했는데...
어쩐지 요즘 옷보러 가서 옷다운 옷이 없다... 원단이 너무 구리다 라는 느낌 많이 받았음,,쇼핑을 하고 싶어도 도저히 살 물건이 없었음
에버크롬비가 아베크롬비야..? 우리가아는..?신기하구만
아 정말 품질 떨어지고 가격만 비싸져서 화남
요즘 옷감이 다 폴리에스터 폴리가 플라스틱임.
맞아 옛날에 산 옷이 더 좋아....
맞아 옛날 옷들이 훨씬 따뜻하고 질이 좋음
이래서 옷 사기가 싫어 질이 너무 안좋아
맞아.. 나 입는 아노락 벌써 7년된건데 아직도 너무 좋아.. ㅋㅋ 지금은 이런 품질 없는듯
맞긴한듯 나 진짜로 2002년쯤? 산 청바지 수선해서지금도입는거있어 젤편하고 질좋아 그 청바지찐으로 20년넘은듯
ㄹㅇ... 옛날옷은 길거리 옷도 지금보다 훨씬 질 좋았어..
하 맞아 고딩때 산 반티 15년 지난 지금까지도 목이 안 늘어나
맞아, 골덴폴라도 요즘건 질이 딱히 좋지도 않고 흐물흐물한데, 예전거는 질 좋고 아직도 흐물거리지않아
맞아. 옛날에 길에서 이쁘다고 사도 질 나쁜거 별로 없었는데, 이젠 백화점가서 옷 보면 가격표는 0이 너무 많아서 눈돌아가는데 만져보면 질이 너무 안 좋아서 어이없음
유행돌아와서 엄마옷 몇개 입는데 90년대에 산 옷들 이쁘고 질 좋더라 아직도 입을후잇음 근데 요즘은 비산 브랜드에서 사도 개후레ㅡㅡ
근데 진짜 빈티지옷들 쇼핑다니면 재질이나 만듦새가 진짜 좋음..
ㅇㄱㄹㅇ 10년전에 산 옷이 백배 튼튼함….
엄마가 옷 오래 입으시는 편인데 내가 최근에 산 옷들보고 왜이렇게 후줄근하냐고함...
질이 다르다고 싼거 사지말라는데 그렇게 싼것도 아니예요ㅠ
하긴 나 20대때부터 잘입던 대형여성의류 쇼핑몰 있는데 자기네메이드 제품도 있고 사입도 퀄좋았는데 작년에 한국갔을때 거기 옷 좋고 했으니까 가격은 옛날보다 더 비싸졌지만그래도 믿고 거의 50만원정도 주고 옷 자켓 티 원피스 슬랙스 청바지 이것저것 다샀는데 아예 비싼 라인 자체 원피스도 실밥이나 이런거 퀄도 구리고 ( 옛날에 셋업 더 저렴하게 잘 샀는데 그거 퀄좋았음) 티셔츠는 하나도 안만족 스럽고 셔츠류도 다 좋았는데 진짜 뭔가 이번에 산건 다 중국에서 떼온 느낌이더라 ... 질이 진짜 구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