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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넌 아는 지인이 걸린걸 본거 뿐이고... 난 직접 걸렸잖아..."
"아..그러네..."
"하... 나 해보고 싶은 거 많은데... 내가 직접 돈을 벌고 싶고, 내 꿈도 이루고 싶고 또 결혼도 해보고 싶은데..."
"......... 그러게... 지금 우리 나이 땐 하고 싶은 것 많을 나인데... 어떻게 해 우리 언니....."
하.... 미치겠다... 왜 날 시한부로 만들어서!!
아니 시한부로 만들 거면 내가 해보고 싶은것을 다 하고 났을 때 시한부로 만들지.... 왜 하필 지금!!
"........ 너 이제 수업 시간 다 되었지 않아? 들어가 봐야지...."
"싫어... 안들어갈래... 수업에 들어가면 언니는 오피스텔로 가 있을 거잖아"
그렇네...
.... 그럼 내가 있는 오피스텔에 초대할까?
"....그럼 너 내가 있는 오피스텔에서 자고 학교 갈래?"
"....? 진짜? 그래도 돼?"
"부모님한테 말만 잘 하면 될 거야..."
"그 잘 하면 된다는 말 누가 할 거야?"
음.... 내가 할까?
내가 말 할려고 하는 순간 주현이가 말을 꺼냈다.
"내가 말할게.. 언니가 말하면 또 이상하다고 느낄 수도 있잖아"
"정말..? 진짜로 이상할까?.. 그럼 그럴까?"
하.. 어쩔 수 없지 뭐.... 부탁하는 수밖에...
"응 그럼 내가 말할게. 그럼 나 들어간다~"
"응~"
난 그렇게 주현이를 보냈다.
그리고 오피스텔에 오니 왠 많은 돈과 쪽지가 있었다.
누가 놓은 거지..? 이 오피스텔 키는 가족하고 나만 가지고 있는데... 그럼 가족중이란 소린데...
주현이는 이많큼 많은 돈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지금도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있을테니 주현인 아니고...
대체 누구..? 쪽지에 나타나 있을라나..?
-띠리리리리리-
왠 전화..?
(전화상 내용)
"여보세요"
"...나다."
"...어머니?!"
"..그래."
"...무슨 일로 전화하셨어요?"
"....너 오늘 생일인 거 모르는 거냐?"
"생일이요..?"
오늘이... 8월 12일... !! 내 생일 맞잖아!!
"! ..그..그렇네요.. 내가 까먹고 있었네..."
"그 돈, 봤겠지?"
"네..."
"그 돈, 니가 학교에 갔을 때 자퇴할 것을 알고 학교에 나간 시간에 맞춰 놓고 간 거다."
"정말요?!"
"그래. 자세한 건 그 쪽지에 보면 나올 거다."
"네... 근데 어떻게 이 많은 돈을 모으셨어요?"
"니 아버지께서 주는 생활비가 있잖냐."
"근데... 그 돈 다 쓰시지 않으셨어요?!"
"다 쓰긴... 모으고 모으고 해서 지금의 그 돈까지 된 거지.."
"아..."
"더 주고 싶었다만, 모은 돈이 그거밖에 없더구나."
"아...."
"그걸로 니가 원하는 것 모두 하고 살아라....병원에 가서 수술은 안 한다 했으니..."
"네.... 알겠어요.."
"그럼 끊으마."
"네"
(전화상 내용 끝)
하.... 이 돈으로 뭐를 하냐.... 할 것도 없는 데 왜 주신 거지?
....내가 원하는 것이라..... 생각해 본 적 없는데.....
..... 음.... 우선 옷부터 좀 사야지..?
-fashion people-
"어서와~ 무엇을 도와 줄까?"
"아, 저에게 맞는 옷좀 추천해 주실 래요?"
"응~ 그럼 이거 한번 입어 보겠니?"
뭐야.... 노랑색 레이스가 달린 공주풍 원피스? 이게 나한테 어울린다고?
"네? 이거요?"
"응. 이게 어울릴 것 같은데... 아님 이거 입어 볼래?"
아니... 이건 연보라색 레이스 공주풍 원피스잖아! 나한테 어울리는 스타일의 옷이 이런 공주풍의 옷이라고?
"이건... 하... 노랑색 먼저 입고 나서 보라색 입어 볼게요."
"네. 탈의실은 저쪽입니다"
난 탈의실으로 가서 옷을 갈아 입었다. 그래도 점원이 나보다 나한테 잘 어울리는 옷 스타일을 알 수 있으니까...
-달칵-
음.... 그럭 저럭 잘 어울리네.
"그럼 다른 옷도 입어 볼게요."
난 또 탈의실로 왔다. 보라색 옷을 입어 봐야 하기에...
"와! 두 벌 다 잘 어울리네!"
"그럼 이 두 벌 살게요. 얼마에요?"
"아, 한 벌에 50만원씩 100만원인데, 살 수 있겠니?"
아니, 날 뭘로 보시나? 아무리 내가 GH기업 사장의 장녀인 줄은 모르겠지만...
"훗. 절 뭘로 보시는 거에요? 자요."
"헉! 백만원 수표!! 오와... 어떻게 가지고 있니?"
"(귓속말로) 그것까지 알려고 하지 마세요."
"아...응!"
"어쨋든 가봐도 되죠?"
"아..어!"
-바깥. 오후 5시 20분-
음... 주현이의 학교가 지금쯤이면 끝날 텐데..?
빨리 집에 가야 겠는데..?
-한주인이 혼자 사는 오피스텔 안-
휴... 아직 안 왔네...
좀 있음 오겠지?
-띵동띵동-
역시... 지금 올 줄 알았어!
-달칵-
"언니 나왔...언니 그 옷 뭐야? 첨 보는 옷인데?"
"아... 이 옷? 오늘 샀어. fashion people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