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말 많던 민주 공화제가 막을 내리고 왕정-군주제-이 복고되었다. 그리고 그 초대 임금으로는 김치완 교수의 부인이 추대되었다. 아직 왕정이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였으므로, 차기 왕권 계승이 가족 중심일지 현명한 사람에게 양위하는 형식이 될지도 미정인 상태이다. 여왕이 국정을 운영하는 동안 김치완 교수는 인재를 찾는다는 핑계로 학교에서 계속 철학과 글쓰기를 강의하였다. 그런데 김치완 교수의 강의 시간에 열심히 눈도장을 찍어 두었던 덕분에 차기 왕권에 도전할 수 있는 후보로 지명받게 되었다. 여왕의 왕위를 계승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왕이 될 만한 자질이 있음을 증명하여야 한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다음의 질문을 받았다.
[1] 왕위를 계승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자질은 무엇이며, 왜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본인은 그것을 갖추기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
한나라의 왕이 되기 위해서는 지식, 리더쉽등도 물론 필요하겠지만 그것보다는 그 사람 존재만으로도 따뜻함이 느껴질 수 있는 인간미가 내가 생각하는 왕이 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한다.
따뜻한 인간미를 가진 왕이야 말로 최고의 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똑똑한 임금이 나라를 아주 부자로 잘 이끌어 가는것도 좋지만 그것보다는 부유하진 못해도 모든 국민이 왕을 깊게 신뢰하고 따르고 사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 봉사하는 마음을 기르면서 그속에서 느낄 수 있는 많은것을 배워야 할것이다.
[2] 지금 부활한 왕정을 어떤 형태로 체계화할 것인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태어날때부터 귀한사람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예전처럼 못 배우고 글도 모르는 사람이 많은것도 아니고 현명하고 똑똑한 인재들이 넘쳐나는 세상에 그런 사람들에게 왕위를 물려주는것이 당연히 정당하고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도 옳은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능력있고 자격을 갖춘 사람 모두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왕위 계승을 핏줄로만 정해서 자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에게 이어진다면 지금처럼 국민의 의식이 높아져있는 상황에서 나라는 더욱 혼란해 질 것이다.
그러므로 능력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3] 2006년 현재를 기준으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정현안 문제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공계가 아주 약해져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나 조차도 전공을 선택할때 내가 관심있고 하고 싶은 일이라서기 보다는 좀더 안정적이게 취직하고 일할 수 있는곳을 찾았다. 다른 선진국을 보면 이공계 계통이 아주 제도가 잘 되어 있다. 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공계가 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똑똑한 인재들이 재정적인 걱정없이 마음놓고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반대로 아까운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취직할 수 있는 전문직으로 다 빠져버리고 있다. 이런 인재낭비를 하는 실수를 계속해서 하지 말아야 할것이다.
그래서 만약 내가 왕이 된다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이공계 강화라고 생각한다.
그럼 자연히 청년실업에 관한 문제도 조금은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첫댓글 [2]2번:좀 더 구체적인 의견이었다면 좋았겠습니다. 3번:해결방법을 구체적, 현실적으로 언급하셨더라면 좋았겠습니다.
[2] 질문에 관해 답변은 다 담겨져 있지만 내용면에서 조금 더 추가를 하셨다면 분량이나 내용 모두 풍부해졌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추상적인 의견이 아닌 좀 더 구체적으로 님의 의견을 제시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잘읽었습니다.
[2]주제에 맞는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구체적인 행동이 나타나 있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3] 따뜻한 인간미를 도덕성이라고 생각해도 되겠네요. 그렇다면 굳이 왕정으로 복고할 필요도 없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