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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 data-link="https://cafe.daum.net/subdued20club" data-link-newwindow="_blank"><a href="https://cafe.daum.net/subdued20club" target="_blank" class="ke-link"><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c66b4a1a23c64192bd183f48a1868843d96257d5" width="288" height="288"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c66b4a1a23c64192bd183f48a1868843d96257d5" data-origin-width="1024" data-origin-height="1024"></a></div><p style="text-align: center;">출처: https://twitter.com/neoulneoul/status/1882449993384206340?ref_src=twsrc%5Etfw</p><div class="figure-html" data-ke-type="html" data-source="
<blockquote class="twitter-tweet"><p lang="ko" dir="ltr">저는 요즘 고래를 자주 생각합니다. 고래가 죽으면 가라앉는데 별빛도 햇빛도 닿지 않는 심해에서 고래의 시체는 매우 중요한 에너지원이라고 합니다. 수많은 청소부 생물들은 고래를 먹고 분해시키면서 생태계를 유지합니다. 영원한 어둠에서, 환한 천상을 유영하는 장엄한 존재의 살을 뜯으며..</p>&mdash; 심너울 (@neoulneoul) <a href="https://twitter.com/neoulneoul/status/1882449993384206340?ref_src=twsrc%5Etfw">January 23, 2025</a></blockquote> <script async src="https://platform.twitter.com/widgets.js" charset="utf-8"></script>
<blockquote class="twitter-tweet"><p lang="ko" dir="ltr">고래가 죽어,<br>바다새와 얕은 바다 생물의 먹이가 되고,<br>언젠가 깊은 심해로 떨어져,<br>소멸할때까지 시체 주위로 수 년, 수십년 간 작은 생태계를 만드는 <br>이 역사에 가까운 과정을<br><br>고래 낙하whale fall라고 부릅니다. <a href="https://t.co/6K2JnULPZg">https://t.co/6K2JnULPZg</a></p>&mdash; 旭川伊沙耶秦忌寸愛(비티) (@beetie135) <a href="https://twitter.com/beetie135/status/1882477298617815272?ref_src=twsrc%5Etfw">January 23, 2025</a></blockquote> <script async src="https://platform.twitter.com/widgets.js" charset="utf-8"></script>
<blockquote class="twitter-tweet"><p lang="ko" dir="ltr">바다새를 시작으로 <br>바다에 사는 물고기, <br>상어와 문어,<br>그 다음엔 심해 물고기와 절지동물, 등가시치<br>여러 벌레와 박테리아,<br>끝내 Osedax mucofloris 등의 다모류가 뼈에 <br>자라나 뼈를 분해합니다.<br><br>고래 낙하가 아름다운 이유가 있습니다.<br>고래의 죽음은 한순간이 아닙니다.<br>무척 긴 죽음입니다.</p>&mdash; 旭川伊沙耶秦忌寸愛(비티) (@beetie135) <a href="https://twitter.com/beetie135/status/1882504946601586838?ref_src=twsrc%5Etfw">January 23, 2025</a></blockquote> <script async src="https://platform.twitter.com/widgets.js" charset="utf-8"></script>
<blockquote class="twitter-tweet"><p lang="ko" dir="ltr">난 이 사실을 어렸을때 구독한 잡지인 과학동아에서 알게 됐는데 그때 고래특집 캐치프레이즈 아직도 기억함<br><br>‘고래는 죽어서 바다가 된다’ <a href="https://t.co/zl4aVQPv6U">https://t.co/zl4aVQPv6U</a></p>&mdash; 아오시양 (@ao_ssyang) <a href="https://twitter.com/ao_ssyang/status/1882485164150083870?ref_src=twsrc%5Etfw">January 23, 2025</a></blockquote> <script async src="https://platform.twitter.com/widgets.js" charset="utf-8"></script>
<blockquote class="twitter-tweet"><p lang="ko" dir="ltr">기사를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특집은 13년도 7월호인 것 같습니다<br><br>“고래는 홀로 최후를 맞는다. 심연은 어둡다. (...) 고래에게도 그런 암흑은 처음이다. 4000m 심해저까지 가라앉는 시간은 영원보다 길다. 그렇게 돌아간 바다에서, 고래는 다시 바다가 된다.” <a href="https://t.co/cgMPM6vr6v">https://t.co/cgMPM6vr6v</a></p>&mdash; 과학동아×SF스토리콘 (@realscidonga) <a href="https://twitter.com/realscidonga/status/1882746064304001278?ref_src=twsrc%5Etfw">January 24, 2025</a></blockquote> <script async src="https://platform.twitter.com/widgets.js" charset="utf-8"></script>
<blockquote class="twitter-tweet"><p lang="ko" dir="ltr">특집 ‘바다를 꿈꾼 거대 포유류, 고래’는 다섯 갈래로 나누어집니다<br><br>바다로 돌아간 돌고래 제돌이, 고래의 행동과 생태에 이어 반구대 암각화, 원시고래, 끝으로 고래가 남긴 바다정원까지<br><br>위 기사 포함 예전 기사들은 디라이브러리(<a href="https://t.co/Vit9KoXrPf">https://t.co/Vit9KoXrPf</a>) e매거진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p>&mdash; 과학동아×SF스토리콘 (@realscidonga) <a href="https://twitter.com/realscidonga/status/1882777692816417045?ref_src=twsrc%5Etfw">January 24, 2025</a></blockquote> <script async src="https://platform.twitter.com/widgets.js" charset="utf-8"></script>"><div data-ke-class="article">
<blockquote class="twitter-tweet"><p lang="ko" dir="ltr">저는 요즘 고래를 자주 생각합니다. 고래가 죽으면 가라앉는데 별빛도 햇빛도 닿지 않는 심해에서 고래의 시체는 매우 중요한 에너지원이라고 합니다. 수많은 청소부 생물들은 고래를 먹고 분해시키면서 생태계를 유지합니다. 영원한 어둠에서, 환한 천상을 유영하는 장엄한 존재의 살을 뜯으며..</p>— 심너울 (@neoulneoul) <a href="https://twitter.com/neoulneoul/status/1882449993384206340?ref_src=twsrc%5Etfw">January 23, 2025</a></blockquote> <script async src="https://platform.twitter.com/widgets.js" charset="utf-8"></script>
<blockquote class="twitter-tweet"><p lang="ko" dir="ltr">고래가 죽어,<br>바다새와 얕은 바다 생물의 먹이가 되고,<br>언젠가 깊은 심해로 떨어져,<br>소멸할때까지 시체 주위로 수 년, 수십년 간 작은 생태계를 만드는 <br>이 역사에 가까운 과정을<br><br>고래 낙하whale fall라고 부릅니다. <a href="https://t.co/6K2JnULPZg">https://t.co/6K2JnULPZg</a></p>— 旭川伊沙耶秦忌寸愛(비티) (@beetie135) <a href="https://twitter.com/beetie135/status/1882477298617815272?ref_src=twsrc%5Etfw">January 23, 2025</a></blockquote> <script async src="https://platform.twitter.com/widgets.js" charset="utf-8"></script>
<blockquote class="twitter-tweet"><p lang="ko" dir="ltr">바다새를 시작으로 <br>바다에 사는 물고기, <br>상어와 문어,<br>그 다음엔 심해 물고기와 절지동물, 등가시치<br>여러 벌레와 박테리아,<br>끝내 Osedax mucofloris 등의 다모류가 뼈에 <br>자라나 뼈를 분해합니다.<br><br>고래 낙하가 아름다운 이유가 있습니다.<br>고래의 죽음은 한순간이 아닙니다.<br>무척 긴 죽음입니다.</p>— 旭川伊沙耶秦忌寸愛(비티) (@beetie135) <a href="https://twitter.com/beetie135/status/1882504946601586838?ref_src=twsrc%5Etfw">January 23, 2025</a></blockquote> <script async src="https://platform.twitter.com/widgets.js" charset="utf-8"></script>
<blockquote class="twitter-tweet"><p lang="ko" dir="ltr">난 이 사실을 어렸을때 구독한 잡지인 과학동아에서 알게 됐는데 그때 고래특집 캐치프레이즈 아직도 기억함<br><br>‘고래는 죽어서 바다가 된다’ <a href="https://t.co/zl4aVQPv6U">https://t.co/zl4aVQPv6U</a></p>— 아오시양 (@ao_ssyang) <a href="https://twitter.com/ao_ssyang/status/1882485164150083870?ref_src=twsrc%5Etfw">January 23, 2025</a></blockquote> <script async src="https://platform.twitter.com/widgets.js" charset="utf-8"></script>
<blockquote class="twitter-tweet"><p lang="ko" dir="ltr">기사를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특집은 13년도 7월호인 것 같습니다<br><br>“고래는 홀로 최후를 맞는다. 심연은 어둡다. (...) 고래에게도 그런 암흑은 처음이다. 4000m 심해저까지 가라앉는 시간은 영원보다 길다. 그렇게 돌아간 바다에서, 고래는 다시 바다가 된다.” <a href="https://t.co/cgMPM6vr6v">https://t.co/cgMPM6vr6v</a></p>— 과학동아×SF스토리콘 (@realscidonga) <a href="https://twitter.com/realscidonga/status/1882746064304001278?ref_src=twsrc%5Etfw">January 24, 2025</a></blockquote> <script async src="https://platform.twitter.com/widgets.js" charset="utf-8"></script>
<blockquote class="twitter-tweet"><p lang="ko" dir="ltr">특집 ‘바다를 꿈꾼 거대 포유류, 고래’는 다섯 갈래로 나누어집니다<br><br>바다로 돌아간 돌고래 제돌이, 고래의 행동과 생태에 이어 반구대 암각화, 원시고래, 끝으로 고래가 남긴 바다정원까지<br><br>위 기사 포함 예전 기사들은 디라이브러리(<a href="https://t.co/Vit9KoXrPf">https://t.co/Vit9KoXrPf</a>) e매거진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p>— 과학동아×SF스토리콘 (@realscidonga) <a href="https://twitter.com/realscidonga/status/1882777692816417045?ref_src=twsrc%5Etfw">January 24, 2025</a></blockquote> <script async src="https://platform.twitter.com/widgets.js" charset="utf-8"></script></div></div><p style="text-align: lef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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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4000m 심해저까지 가라앉는 시간은 영원보다 길다. 그렇게 돌아간 바다에서, 고래는 다시 바다가 된다.scidonga
카이지
추천 0
조회 1,299
25.01.26 12:2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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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래란 생물은 참 신비로운것같아
크기도 그렇고 죽어서도 그렇고...그래서 나도 고래 좋아해
마치 바다 신 같아보이는데 언젠가 혹등고래 실제로 한번 보고싶다
이거 나무도 마찬가지 넷플 다큐봤는데 나무도 죽어서 땅이된다!
늙은 나무도 죽을 때 자기 영양분 다 땅으로 보내서 어린 나무, 땅속 생물들한테 다 나눠주고 죽는다고 하더라 뭔가 자신의 지혜를 후대에 모두 나눠주고 떠나는 멋진 할머니같았어
완전 신 같아... 하나의 생태계를 만든다는 점에서..
문장이 참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