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Rewrite the stars
진보주의자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 추천글인데
마침 유시민이 안철수한테 추천하고 싶은 책이라길래
제목으로 주의 좀 끌었습죠
유시민의 알릴레오북스
소개 서적
진보와 보수, 문제는 프레임이다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조지 레이코프 저
저자 조지 레이코프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캠퍼스(UC 버클리)의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인지언어학의 창시자이자 세계적으로 가장 저명한 언어학자
https://youtu.be/gIqoeZpPJvY?feature=shared
알릴레오북스에서 다룬 책 내용 및 한국의 프레임 싸움, 현상황 등 토론
(본격적인 책 얘기는 10분경부터 보면 될듯함)
영상 속 유시민 :
안철수는 이 책에서 하지말라는걸 했거든
안읽은게 분명하니 이 책을 추천하고싶다
안철수가 저번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제가 MB아바타 입니까?”
라고 문재인 후보한테 말한 순간
사람들은 ‘안철수는 MB아바타가 아니다’라고 생각한게 아니라
사람들은 ‘안철수가 MB아바타 인가?아닌가?’라고만 생각하게 된다.
안철수는 본인을 옭아매는 프레임을
본인 입으로 던진거나 다름없다
책에서는 닉슨의 일화를 다루며
상대편에 반대하는 주장을 펼치려면
상대의 언어를 사용하지 말라는 프레임 구성의 기본 원칙을 알려주는데
닉슨은 워터게이트 사건 당시
“나는 사기꾼이 아닙니다”
라고 주장했는데
이 발언은 오히려 사람들한테
‘닉슨은 사기꾼이다’ 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됨
출판사 서평 중 발췌
프레임이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형성하는 정신적 구조물이다.
우리가 어떤 단어를 들으면 우리 뇌 안에서
그와 관련된 프레임이 활성화된다.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코끼리를 생각하게 된다.
(코끼리=미국 공화당을 상징하는 동물)
어떤 프레임을 부정하면 그 프레임이 활성화된다.
그리고 프레임은 자주 활성화될수록 더 강해진다.
그러므로 정치 담론에서 상대편의 언어를 써서
그의 의견을 반박할 때,
그 말을 듣는 사람들의 머릿속에서는
상대편의 프레임이 더 활성화되고 강해지는 한편
나의 관점은 약화된다.
그래서 진보는 보수의 언어가 아닌
진보의 언어를 써서 진보의 신념을 말해야 한다.
문제시 글삭
댓글로 다른 책 추천도 환영
첫댓글 김명신 아님? 저는 쥴리가 아닙니다 ㅇㅈㄹ
진짜 ㅋㅋㅋ 자기소개가 되버렸잖아 저 말 이후로..:
헐 완전흥미돋 저책이 있다는 건 알았는데 완전 읽어보고싶다… 진보는 진보의 언어로 말해야해 그렇구나..😳 올해 읽어본다 시티즌유👍🏻 여시도 고마워🫶
지금 국힘쪽에서 이재명은 안 됩니다 ㅇㅈㄹ 하는 것도 모두의 머릿속에 이재명을 더 심어주는 중… 바보들
ㄹㅇ 멍청이들이여
아 ㅋㅋㄱㅋㅋ
ㄱㄴㄲ 그럴수록 이재명밖에 안떠오름 물론 그전에도 이재명밖에 없긴 했는데 예..
내말잌ㅋㅋㅋㅋㅋ 덕분에 더욱 각인되는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네
MB아파타가 전형적인 사례가 되어줬어ㅋㅋ 저는 OO 아닙니다, 라고 아무리 말해도 사람들이 기억하는건 OO라는거. 아무리 반박하고 싶어도 프레임을 전환해야하고 OO에 대한 반박은 내 스피커가 힘을 가졌을때나 해야하는거.. 프레임 전환은 신라시대에도 먹혓던 책략인게 넘 흥미로워.
또 수집만 하는 책장에 책이 늘었군
책수집러ㅋㅋㅋ
도서관에 책 신청해야겠다
바보안철수
이 책 진짜 잼씀 글구 저 프레임처럼 말하는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더라고
오 나도 읽어야겠다
이거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