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콜라보 이벤트 전이지만 뭔가 심상치가 않다.
요즘 가테 카페를 보면 뭐랄까.. 말조심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필자가 협동전 이모티콘 관련해서 건의게시글 올렸는데 다음 협동전에 바로 반영.
어떤 분이 전기톱 드는 영웅 나왔으면 좋겠다고 자유게시판에 올리니 미래기사 2차 전무 전기톱 출시.
협동전 방어 관련해서 좀더 세밀하게 조정되었으면 좋겠다는 건의에 협동전에 반영. 그러다 보니 협동전 방어 난이도에 대해 갑론을박.
건의게시판이나 자유게시판에 글을 아예 올리지 말자는 얘기가 아니다. 다만, 필자가 가장 우려가 되는 상황을 적어보고자 한다.
첫번째는 글쓴이가 원하는 것이 타게임에 있는데 왜 여기는 없는가. 그것을 무조건 적용해보자. 편의성을 위한 업데이트는 좋다. 다만, 그 편의성이 가테에게 맞는 옷을 입은 것인가는 의문이 든다. 예를 들자면 자동전투 시스템이 그렇다. 가디언 테일즈가 맨 처음에 나왔을 당시에는 컨텐츠 대부분이 수동으로 나왔기 때문에 무언가 신선했고 옛날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자동전투 컨텐츠가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가디언테일즈만의 개성이 잃어가고 있다. 다음에 나올 컨텐츠들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계속 자동전투 컨텐츠만 나온다면 이건 심각한 문제다.
두번째는 게시글의 의도와 다르게 적용이 된 경우다. 100% 건의사항이 다 적용되지는 않는다. 상황에 따라 건의사항에 있는 내용의 일부가 적용되는데.. 거기서 생기는 문제. 분명 글쓴이의 의도가 A인데, 운영진이 게임에 적용시켰을 때 B로 바뀌었다면..
그 문제가 글쓴이의 의도에서 뭔가 업그레이드가 되었으면 다행인데 반대로 다운그레이드가 되거나 아예 운영진의 입맛대로 바뀌어 이것으로 유저들에게 피해가 생길 수 있다.
이 상황에 덧붙여 세번째.. 이거 올린 사람 누구야? 사람 찾기다. 사람을 찾아 저격시전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한편, 그 건의했던 사항을 조금만 수정해주었으면 좋겠다는 글로 다시 한번 올릴 수 있는데 거기서 발생하는 네번째 문제점.
운영진의 태도다. 너희들이 건의한거 적용한건데? 우리가 생각한거 아닌데? 니들끼리 잘해봐. 일종의 무책임(?)한 태도다.
가디언테일즈 운영진들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잠시나마 경계중인 상태. 과연 콜라보로 떡상을 할지 나락으로 갈지는 그 때 가봐야 알 것 같다.
P.S. 자유 게시판과 건의 게시판 그리고 팬아트 갤러리들을 보다보면 가디언테일즈에 적용된 것들이 생각보다 많다.(ex 흑호 칸나, 나폴리탄 괴담, 응애)
첫댓글 >ㅁㅇ
뭔가 위태위태한 기분(?)도 들지만, 간담회까지 잘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콜라보가 터닝포인트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