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다큐멘터리 3일 특집기획으로 ‘인연-해남 미황사’ 방송화면. 출처=KBS |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KBS 2TV 다큐멘터리 3일 특집기획으로 ‘인연-해남 미황사’를 다뤄 눈길을 끌고 있다.
부처님오신날 전날인 오는 24일 오후10시55분 KBS 2TV에서 방영될 다큐 3일 미황사 편은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해남 달마산 자란에 자리 잡은 미황사에서 만난 다양한 인연을 카메라에 담았다. 특히 불자탤런트 김용림 씨가 내러이션을 맡아 의미를 더하고 있다.
미황사는 서울에서 424km, 자동차로도 6시간이 꼬박 걸리는 땅 끝자락에 자리잡은 천년고찰이다. 사찰입구까지 들어오는 교통편이라곤 해남종합버스터미널에서 하루에 딱 4번 운행하는 시내버스뿐이지만 불편함을 감수하며 절을 찾아 타지에서 오는 발걸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관광차 방문한 한국의 땅 끝을 찾은 독일 연인들부터 7박8일 동안 사찰에서 묵언 수행하는 불자들에 이르기까지 간절한 기도와 소망을 품고 미황사를 방문한 이들이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담담히 그려냈다.
또한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이 모여 연등을 만드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제작 관계자는 “미황사는 빼어난 경치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한국에 오면 꼭 한번 들러야 할 사찰로 꼽히는 명소”라며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미황사에서 만난 다양한 인연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국악방송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25일 오전8시 특집 음향다큐멘터리 ‘인연사, 모두가 음악이라네’를 방송한다.
‘인연사, 모두가 음악이라네’는 산사에서 살아가는 스님들의 이야기, 새벽을 깨우는 도량석으로 시작하여 새벽사물, 새벽예불, 상강례, 사시불공, 영산재, 저녁사물, 저녁예불, 선방에서의 정진 등 소박하고 검소하며 보이지 않는 엄격한 질서 속에서 서원을 지켜나가는 수행자들의 하루 생활을 소리로 생생하게 담아냈다.
불교계 대표적인 힐링멘토인 서울 정각사 정목스님이 내레이션으로 함께 해 편안하고 따뜻한 음성으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특집 음향다큐멘터리는 국악방송 최초로 자체 음향기술로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첫댓글 제가 살적에는 스레트 요사채에 법당만 덩그러니 있었는데 불사는 현공스님게서 운영은 금강스님께서 조화를 이루어 대가람이 되였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미타행자의 편지에도 몇 번 등장하지요
가보고 싶네요.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