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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감추인 보화와 값진 진주의 비유(마태복음 13:44~58)
* 본문요약
천국은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고,
좋은 진주를 구하는 상인이 발견한 극히 값진 진주와 같습니다.
또 천국은 바다에서 온갖 물고기를 모아 잡는 그물과 같습니다.
세상 끝에 주께서 그 물고기들 중에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갈라내실 것입니다.
그 후에 예수께서 고향인 나사렛을 방문하였으나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을 배척합니다.
찬 양 : 262장(새 523) 어둔 죄악 길에서
412장(새 290)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 본문해설
1.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값진 진주의 비유(44~46절)
44) “천국(하늘나라)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물과 같으니,
사람이 이것을 발견하면 그 보물을 제자리에 숨겨 두고
기뻐하며 집으로 돌아가서 자기의 가진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45)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상인과 같으니
46) 그가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 밭에 감추인 보화(44절) :
옛날에는 은행이 없으므로 보물을 땅 속에 묻어두었습니다.
그러다 유언을 남기지 못하고 죽으면
그 보물이 그대로 땅속에 묻혀 있게 되는 것입니다.
-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다(44절) :
그 밭에 보물이 묻혀 있는 것을 숨기고 거래했으므로
상거래 상으로는 정직한 거래라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비유의 초점은 그 보물을 발견한 자가
기뻐하며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다는 데 있습니다.
- 진주를 구하는 상인(45절) :
진주를 구하는 상인은
지극히 좋은 진주를 분별할 수 있는 전문적인 안목을 가진 자를 뜻합니다.
- 극히 값진 진주(46절) :
당시는 진주를 최고의 보석으로 쳤습니다.
당시 시저는 부루터스의 어머니에게 로마 은화 600만 세겔짜리 진주를 선물했고,
클레오파트라는 1억 세겔짜리 진주를 가졌었습니다.
상인은 누군가로부터 이런 극히 값진 진주를 부탁받고 온 세상을 돌아다니다
세상에서 가장 값진 진주를 발견합니다.
그는 즉시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삽니다.
2. 그물의 비유(47~50절)
47)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48) 그물이 가득 차면 물가에 끌어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느니라.
49) 세상의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
50)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50절) :
자기들 역시 의인 중에 있었으므로
주께로부터 의인으로 평가를 받으리라 생각하고 있었다가,
심판대에서야 자신들이 가라지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 충격과 분노와 억울함에
슬피 울며 이를 간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3. 옛것과 새것을 내어오는 주인(51~52절)
51)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하시니
제자들이 대답하되 “그러하오이다.”
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러므로 천국(하늘나라)의 제자가 된 서기관(율법학자)들은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꺼내는 집주인과 같으니라.”
- 새것과 옛것(51절) :
옛것은 구약의 말씀이고
새것은 예수님이 주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말하는 것이므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구약과 신약의 말씀을
적절하게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4. 나사렛에서 배척을 당하신 예수님(53~58절)
53) 예수께서 이 모든 비유의 말씀을 마치신 후에 그곳을 떠나서
54) 고향으로 가서 유대인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사람들이 놀라서 이르되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에서 났느냐?
55) 이 사람은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어머니는 마리아이고, 그의 동생들은 야고보와 요셉과 시몬과 유다가 아니냐?
56) 또 그의 누이들도 모두 우리와 함께 살고 있지 아니하냐?
그런데 이 사람의 이 모든 것이 어디에서 났느냐?” 하고
57) 이런 말들을 하면서 사람들이 예수님을 배척한지라.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밖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하시고
58) 그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에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
* 묵상 point
1.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값진 진주의 비유 : 하나님 나라를 발견한 자의 기쁨(44~46절)
1)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어진 보물과 같으니(44절)
천국의 비밀은 세상 사람들에게는 감추어져 있습니다.
이 비밀은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 주셔야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천국을 발견하기를 원하는 자들에게 깨닫게 해 주십니다.
이렇게 주께서 깨닫게 해 주셔서 천국을 발견할 때 그것이 얼마나 기쁜지를
예수님은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극히 값진 보석으로 비유하셨습니다.
무엇이든 돈으로 따지는 사람들이기에
그 기쁨이 얼마나 큰지를 설명할 때에도 돈보다 더 좋은 비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2) 사람들이 이것을 발견하면 …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서 그 밭을 산다(44, 46절)
만일 어떤 사람이 신앙생활을 하다가 천국의 비밀을 발견했다면
그가 경험하는 기쁨은 어느 정도일까?
예수님은 그 기쁨이 다른 사람의 밭에서 일을 하던 사람이
우연히 그 밭에 감추어져 있는 주인 없는 큰 보물을 발견했을 때와 같고,
좋은 진주를 찾던 진주 상인이
세상에서 제일 값진 진주를 발견했을 때의 기쁨과 같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발견한 자의 기쁨은
세상 모든 것을 다 얻은 것보다 더 큰 기쁨입니다.
그 기쁨으로 다윗은 자기 옷이 벗어진 줄도 모르고 하나님께 기뻐하며 찬양했습니다.
그 기쁨으로 바울은 채찍으로 얻어맞고 옥에 갇혀서도 밤새 기뻐하며 찬양했습니다.
● 묵상 :
세상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일은 힘든 줄 모르고 합니다.
우리가 만일 하나님 나라의 기쁨을 알게 된다면
주께서 원하시는 일을 힘든 줄 모르고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하나님 나라의 기쁨을 알게 되기를 구하십시오.
2. 그것을 얻기 위한 열망과 헌신
1) 기쁨은 열정과 헌신을 일으키는 에너지
이 비유의 두 번째 의미는
이 기쁨을 가진 자에게서 나오는 열정과 헌신입니다.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한 자는
기뻐하며 자기의 재산을 모두 팔아 그 밭을 삽니다.
사정을 잘 알지 못하는 자들이 그를 비난하고 조롱해도
그 기쁨이 너무 커서 조롱으로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그저 그 밭은 얻는 기쁨에 사로잡혀
재산을 모두 팔아도 하나도 아깝지 않습니다.
극히 값진 진주를 발견한 진주 상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진주를 구하러 온 세상을 다녔습니다.
그렇게 몇 년을 그렇게 다녔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값진 진주를 어떤 상인이 일반 보통 진주로 알고
평범하게 시장에 내놓고 팔고 있습니다.
그는 그 상인이 얼마를 부르든 상관하지 않고 그 진주를 삽니다.
아마도 진주를 판 장사치는 바가지를 씌웠는데 그것도 모르는 바보라고 조롱하겠지만,
그는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기쁨으로 그 진주를 가지고 갑니다.
2) 그 기쁨이 너무 커서 ➠ 그것을 얻기 위해 모든 것을 동원하는 그런 기쁨
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를 발견한 자는
그 기쁨으로 그것을 얻기 위해 자신이 모든 것을 다 동원합니다.
이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하나님 나라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하나님 나라보다 행복한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 묵상 : 그러나 오늘날 많은 경우에 사람들은 그저 편안하게 신앙생활을 하려고 합니다.
주님을 위해 헌신한다는 말이 요즈음엔 듣기 힘든 말이 되었습니다.
교회도 가능하면 성도들을 편안하게 하려는 쪽으로 리모델링을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를 발견한 성도들이 그만큼 적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기쁨을 가진 자는 반드시 열망을 갖게 되어 있습니다.
당신에게는 하나님 나라를 향한 열망이 있습니까?
나를 집어삼킬 만한 뜨거운 열망을 달라고 주께 구하십시오.
주님을 향한 이 열망이 있어야 마지막 때의 혼란을 이길 수 있습니다.
3. 그물의 비유 : 지금은 모아야 할 때(47~50절)
1) 천국은 마치 바다에 던져서 온갖 물고기를 잡는 그물과 같으니(47절)
그물의 비유는 두 가지 측면을 강조합니다.
하나는 그물을 쳐서 물고기를 모이는 상태이고
다른 하나는 그물 안에 있는 고기를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분류하는 과정입니다.
고기를 분류하는 것은 예수님의 심판을 비유한 것이고,
그물을 쳐서 고기를 모으는 과정은 지금 교회의 때를 비유한 것입니다.
2) 지금은 모으는 때 : 좋은 것과 나쁜 것이 함께 공존하는 때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그물로 물고기를 잡을 때에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분하지 않고 함께 모으기만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교회의 때는
아직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심판하는 때가 아니라는 점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모아야 할 때입니다.
모아서 하나님 나라의 말씀을 전해야 할 때입니다.
● 묵상 : 교회는 죄인들이 모이는 곳, 그러나 심판의 때에는 의인만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지금이 심판의 때가 아니라 모아야 할 때라고 해서
하나님 나라의 말씀을 듣기를 거부하는 자들이나 이단에 속한 자들까지
교회 안에 같은 성도로 함께 머물게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이 비유는 말씀을 듣기를 원하는 자들이거나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자들이라면
그들이 과거에 흉악한 자이거나 세리나 창기이거나 그보다 더한 어떤 자였더라도
함께 모여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죄인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지금은 죄인들이 교회에 모여
주의 이름을 회개를 하고 세례도 받아 의인이 됩니다.
이렇게 해서 지금은 죄인들이 교회에 모이지만
장차 주께서 오셔서 심판하실 때에는
오직 의인만 구원받게 된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그때에도 여전히 죄인의 상태로 머물러 있으면
영원히 멸망 받는 자가 되고 맙니다.
4. 옛것과 새것을 적절히 활용할 줄 아는 지혜
1) 옛것과 새것을 내어오는 주인의 비유(51~52절)
예수님은 주님의 제자들이
옛것과 새것을 그 창고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옛것과 새것은 구약과 신약의 말씀을 말하는 것으로,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지 그 상황에 합당한 말씀을
적절하게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2) 목회자뿐 아니라 일반 성도들도 성경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일반 성도들도 성경을 공부하고 묵상해야 합니다.
신학생들과 목회자들은 성도들을 가르치기 위해 더 학문적으로 깊이 있게 연구하지만,
일반 성도들 역시 자신의 삶 속에서 적절하게 적용하고 활용하기 위해서
성경을 배우고 연구해야 합니다.
3) 말씀을 모르면 악한 영에게 사로잡히는 줄도 모르고 살게 되기 때문
성경을 모른다면 그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 내가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판단하고 행동할 텐데,
세상의 보편적 가치관은 하나님의 말씀과 너무나도 다릅니다.
결국 말씀을 열심히 배우지 않은 나태함이
나를 악의 세상으로 향하여 가게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모르면 이렇게 악한 영에게 사로잡히는 줄도 모르고 살아가게 됩니다.
● 묵상 : 일반 성도들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 성경을 배우야 합니다.
목회자들에게 성경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십시오.
그리고 성경을 배우는 모임에 열심히 참여하십시오.
이 일이 당신을 살리는 일입니다.
5. 이제 곧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골라낼 때가 옵니다.(49절)
그물에 고기가 다 차면 어부가 고기를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분류하듯,
세상의 마지막에는 주께서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십니다.
그러나 그물에 고기가 차지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립니다.
우리는 지금 그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 곧 그물에 고기가 다 차면 어부가 고기를 분류하듯
주께서 다시 오셔서 의인들 중에 섞여 있는 악인들을 골라내십니다.
● 묵상 :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50절)
50절에서 그들이 슬피 울며 이를 가는 것은,
그들이 심판대 앞에 설 때까지 자기들은 의인인 줄로만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의인으로 판결받아 천국에 갈 일만 남았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데,
그 심판대 앞에서 가라지로, 악한 자의 아들들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 때 그들은 그 충격과 억울함에 슬피 울며 이를 가는 것입니다.
자신을 말씀으로 좀 더 점검하기를 힘쓰지 않고 나태했던 일을 후회하며
영원히 고통 받을 것을 생각하니 슬피 울며 이를 가는 것입니다.
오늘 나의 삶을 점검하는 것이
그날 심판 날에 기쁨을 얻는 길임을 잊지 마십시오.
6.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예수께서 천국에 대한 비유의 말씀을 마치시고
고향인 갈릴리의 나사렛 마을의 회당으로 가셔서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크게 놀라면서 예수님을 가리켜
“저 사람은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우리가 그의 형제가 누구인지도 알고 그의 누이들도 지금 우리 가운데 있는데,
저 사람의 저 지혜는 어디서 온 것이고, 저 능력은 어디에서 받은 것이냐?”
하면서 예수님을 배척합니다.
1) 그들은 자기들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55~56절)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가 마리아라는 것도 알고
그 형제가 누군지도 알며 누이들이 누군지도 알고 있으니
예수께 대한 모든 것을 자기들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독생자 그리스도이시라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2) 자기들이 알고 있는 사실에 걸려 넘어진 사람들(57절)
그들이 예수님을 ‘배척했다’(57절)는 말씀은 ‘꺼려했다, 걸려 넘어졌다’는 것으로,
예수님에 대하여 자기들이 알고 있는 지식으로 인하여
그들이 믿음을 갖지 못하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가난한 목수 요셉의 아들이라는 생각 때문에
예수께서 아무리 훌륭한 진리의 말씀을 전하셔도
도무지 그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은 것입니다.
● 묵상 :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보이는 육의 세계로 판단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마십시오.
육의 눈으로 볼 때 예수님은 그저 목수 요셉의 아들로만 보입니다.
그러나 그는 목수가 아니라 이 땅과 하늘의 왕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육의 눈으로는 결단코 예수님의 참된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보이는 육의 세계로 판단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영의 세계를 바로 볼 수 있는 영의 눈이 떠지기를 기도하십시오.
또 영의 세계 중에서
어떤 것이 천국에 대한 것인지 어떤 것이 악에 속한 것인지
분별할 수 있는 분별의 영을 주시기를 기도하십시오.
7. 마태복음 13장의 일곱 개의 비유의 정리
1) 천국의 아들들과 악한 자의 아들들
➀ 천국의 아들들 : 좋은 땅에 뿌려진 씨, 알곡, 좋은 물고기
주님의 말씀을 왕의 명령으로 여기고,
그 말씀을 경청하여 들으며, 그 말씀을 깨닫기에 힘쓰고,
항상 그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그 말씀대로 살기에 힘쓰는 자들은
좋은 땅에 뿌려진 씨요, 알곡이요, 좋은 물고기입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영생의 생명을 이 땅에서부터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부터 이미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아직은 죄에 속한 육신의 몸을 여전히 가지고 있어서
이 땅에 사는 동안 죄의 유혹에 빠질 수 있는 연약한 상태이므로
그 영의 생명이 사라지지 않도록 주님의 은혜 가운데 계속 머물러 있어야만 합니다.
항상 주님과 교제하며 주께로부터 영생의 생명을 공급받으면서 사는 자가 되십시오.
끝까지 이기는 자에게는 생명의 면류관이 주어집니다.
➁ 악한 자의 아들들 : 길가와 돌밭과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 가라지, 나쁜 물고기
그러나 주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데면데면 들으며
말씀 들을 때의 마음의 감동만 생각하고 그 말씀대로 살기에 힘쓰지 않는 자들은
길가나 돌밭이나 가시 떨기에 떨어진 씨요, 가라지요, 나쁜 물고기들입니다.
말씀을 들을 때, 예배드릴 때의 즐거움과 감동만 생각하지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일을 생각하지 않는 자들,
이들은 주님의 백성이 아니라 종교인에 불과한 자들입니다.
이들은 육신의 생명만 가지고 사는 자들로,
장차 주께로부터 심판을 받아 영원한 멸망을 받을 자들입니다.
2) 천국의 가치를 발견한 자의 기쁨과 헌신 :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값진 진주의 비유
천국을 알게 된 자의 기쁨이 얼마나 큰지
그것은 마치 밭에 감추어진 보화를 발견한 자가
자기의 모든 재산을 팔아 그 밭을 살 때의 기쁨과 같고,
좋은 진주를 구하러 세상을 다니다가 세상에서 제일 값진 진주를 발견한 상인이
자기 재산을 모두 팔아 그 진주를 살 때의 기쁨과 같습니다.
이들은 그 기쁨으로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아 그 밭과 그 진주를 삽니다.
그 기쁨으로 밭과 진주를 사는 열정과 헌신과 같이
천국을 발견한 자는
천국의 백성이 되기 위해 자신의 모든 역량을 다해 헌신합니다.
3) 지극히 작은 것에 담긴 놀라운 생명력 :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
겨자씨는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것이지만
자라면 새가 깃들 정도가 됩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진 영의 생명이
바로 이와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이 보기에는 지극히 연약한 자들일지라도
그 안에 하나님께서 주신 영원한 생명이 있으면
그 생명이 놀라운 결실을 냅니다.
주님의 12명의 제자들로부터 시작된 복음의 운동이
지금 온 세상에 퍼졌습니다.
성인 150명이 먹고도 남을 가루 서 말일지라도
아주 작은 누룩이 그 전부를 부풀리는 것처럼,
지극히 작은 것일지라도 그 안에 주님의 능력이 함께하면 세상을 바꿉니다.
4) 결실 : 그 영광의 자리
그렇게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천국을 바라보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말씀을 듣고 깨닫고 순종하는 자들은
의의 백성(하나님 나라의 아들들)이 됩니다.
그것을 비유에서는 100배, 60배, 30배의 결실을 거두는 것과,
새가 깃드는 나무가 되고,
가루 서 말을 부풀리는 누룩처럼 놀라운 결실을 맺는 것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우리의 인생의 마지막은 반드시 이 믿음의 결실을 맺는 것이어야 합니다.
5) 심판 : 그 두려움이 자리
마태복음 13장의 비유는 모두 의인에게 주시는 복과 멸망의 심판으로 끝이 납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들로
세상의 일로 머뭇거리거나 게으름을 피우는 것에 대한 경고를 하셨습니다.
머뭇거리는 동안 마귀가 우리 안에 가라지를 심습니다.
혹시 마음에 가라지들이 생겼을지라도 믿음으로 얼른 몰아내면 되는데,
많은 경우에 도리어 그 가라지(욕망, 미움, 질투 등의 못된 마음)들을 묵상합니다.
그렇게 미움과 욕망과 질투 들을 묵상하는 동안
본인 자신이 가라지가 되어 다른 사람들을 시험 들게 하는 자가 됩니다.
이런 자들은 마귀가 들어가는 멸망의 감옥인 지옥에 떨어지게 됩니다.
● 묵상 :
그러므로 내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인생의 목표는 없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를 위해서 힘쓰고 또 힘쓰십시오.
* 기도제목
1.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알고
그것을 발견한 기쁨을 알게 하옵소서.
2. 그 기쁨을 아는 자의
열망과 헌신이 있게 하옵소서.
3. 이제 곧 판결의 날이 온다는 것을 기억하고
날마다 그날을 준비하며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