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귀회장님의 카톡에서]
열세 가지 복
김순진
술 마시는 자는 복이 있나니
술 따르는 자는 복이 있나니
술안주 만드는 자는 복이 있나니
술안주 먹여주는 자는 복이 있나니
술값 내는 자는 복이 있나니
술 취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2차 쏘는 자는 진실로 복이 있나니
술도 안 마시며 끝까지 함께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노래방 쏘는 자여, 그대는 주님의 진실된 자녀라
그만 먹고 집에 가자는 자는 주님의 목자라
대리운전 부르는 자여 네가 진실로 주님 마음을 아느니
택시 태워 보내주는 자여 천국사람들 마음이 그러할지라
이튿날 해장국 사주는 자여 천국을 예약하리니
온 세상이 너희들 것이니라
酒여, 당신의 은혜와 능력을 믿사옵나이다
『더듬이 주식회사』(문학공원,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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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나희덕
우리가 후끈 피워냈던 꽃송이들이
어젯밤 찬비에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힘드실까 봐
저는 아프지도 못합니다
밤새 난간을 타고 흘러내리던
빗방울들이 또한 그러하여
마지막 한 방울이 차마 떨어지지 못하고
공중에 매달려 있습니다
떨어지기 위해 시들기 위해
아슬하게 저를 매달고 있는 것들은
그 무게의 눈물겨움으로 하여
저리도 눈부신가요
몹시 앓을 듯한 이 예감은
시들기 직전의 꽃들이 내지르는
향기 같은 것인가요
그러나 당신이 힘드실까 봐
저는 마음껏 향기로울 수도 없습니다
^(^
Good Morning Beautiful Days ....!!
좋은아침입니다.
주말 건강하게 보내셨죠...?
월요일에 아침인사를 건내봅니다.
이번주에도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은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봄비라 자주 흠뻑 오셔야 합니다.
이럴때 오시는비는 축복의 비라고 하죠.
이제 막 연둣빛 잔치는 시작되었고 숲의 이야기도 시작된 셈이죠.
새악시 복숭이 꽃은 만면에 웃음꽃까지 피어 열매가 맺을날을
기다리고 있고 오늘 내일 수정될 날을 수즙게 기다리고 있어요.
벌이 사라지면
나비가 사라지면 지구가 위험하다고 하죠.
그들은 인간과 함께 인류를 이끌었던 종이죠.
이처럼 조물주가 만든 세상은 한치의 어김없이 굴러갑니다.
올해는 어떤 숲의 이야기가 전해져 올까요....?
나도 숲의 이야기를 써 봤으면 좋겠어요.
아마 나이가 더 들고
인생의 의미를 깨달음을 얻고 나면 하루아침에 또는 몇 달에
걸처 써내려 가면 됙지 않겠어요.
올해 숲의 이야기는 이제 막 전개되었습니다.
이팝 조팝나무 꽃이 피고 황홀한 밤나무꽃이 봄 여인을 을릴때 쯤이면 너무 늦은셈이죠.
""장렬하게 쏟아지는 주말 오후의 햇볕을 받으며 을산 태화강변에 잠시 섯다.
돌아오는 열차의 예매시간은 아직 3시간여가 남아 있고
바람은 나지막히 속삭이며 이곳의 일도 익어간다.
강이라고 부르기엔 쫍은 하천이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엔 강줄기가
참 많이 있다.
더욱히 이곳엔 바다가 접해 있어 항구가 제법 크다.
이곳여행이 예닐곱 번은 족히넘는다.
올때마다 설레이고 있다.
이 도시는 나와 잘 맞는감....?? ㅎㅎ
나의 바램도 부는 바람과 함께 저만치 달아나 버리겠지...?
아뭏든 최선을 다해 보자....
다시 보자 울산... ""
서을 경기 인천의 인구는 약 2500여만이나 되죠.
이처럼 거대한 메트로폴리탄은 드물죠.
반경을 따져 보면 더욱이 없어요.
이렇게 좁은 땅에 많은 인구가 몰려 사니 문제가 한 두 가지가 아니죠.
이번 선거에 나타났다던 주택문제...
우리가 집을 사는 순간 은행에 노예가 됩니다.
대출을 안받고 주택을 사는건 매우 어렵기 때문이죠.
은행의 노예가 되지 마세요.
집은 나중에 여유가 생길쯤에 장만하면 어떻습니까....?
저는 이사에 이력이 꽤 붙어 있습니다.
아마 서른 번 쯤은...아마 더 했을 수도 있어요.
걸핏하면 이사였었죠.
뭐..크게 따지면 지구에 사는것도 이삿집에 불과합니다.
영원한 것은 세상에 없습니다.
그래도 세상은 층분히 살아볼 가치가 있으며 아직 낙심은 이르고
일러 내가 남겨줄 보믈 하나쯤은 가슴에 안고 살아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자...아침음악을 들어보죠
감성 가득히 이쁜노래로 월요을 반겨봅시다.
우선 익승의 스프링...
야쿠로의 브레스 오브 스프링.....
아니타 커 싱어스의 웰컴 투 마이 월드...
두곡의 뉴에이지곡과 옛 팝송 한 곡...
그리고 봄비가 쏟아질 오후...
봄의 숨결을 느껴보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퐈이팅입니다. ^)^
https://youtu.be/nZAIjssxbQw
https://youtu.be/3oyuwiIZJvQ
https://youtu.be/kzjiVWk8k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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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이외수
울지 말게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날마다 어둠 아래 누워 뒤척이다
아침이 오면,
개똥같은 희망 하나 가슴에 품고
다시 문을 나서지
바람이 차다고
고단한 잠에서 아직 깨어나지 않았다고
집으로 되돌아오는 사람이 있을까
산다는 건 만만치 않은 거라네
아차 하는 사이에 몸도 마음도
망가지기 십상이지
화투판 끗발처럼 어쩌다 좋은 날도
있긴 하겠지만
그거야 그때 뿐이지
어느 날 큰 비가 올지
그 비에 뭐가 무너지고
뭐가 떠내려갈지 누가 알겠나
그래도 세상은 꿈꾸는 이들의 것이지
개똥같은 희망이라도
하나 품고 사는 건 행복한 거야
아무 것도 기다리지 않고
사는 삶은 얼마나 불쌍한가
자, 한잔 들게나
되는 게 없다고 이놈의 세상
되는 게 하나도 없다고
술에 코 박고 우는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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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처음은 아침입니다.
김현태
긴 인생의
처음은 아침입니다.
오늘 아침에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셨습니까?
오늘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려고 하십니까?
첫 시작,
첫 생각,
첫 행동,
기분 좋게 시작하십시오.
처음이 좋게 시작되면
이후에도
분명 좋은 일이
연이어 일어날 것입니다.
김현태, '내 마음 들었다 놨다' 中에서
Good Morning Beautiful Days....!!
화요일에 인사드립니다.
새벽까지 가늘게 이어졌던 비가 아침엔 그쳤습니다.
아이의 울음처럼 가늘게 이어졌던비였죠. ㅎㅎ
이럴때 아버지가 하시던 말씁이 문득 떠오르죠.
"게으름놈 핑계 거리 좋다."
사실은 농삿일에 얼마나 많은 노고가 계셨겠어요.
하루 놀고 싶으신 것이였었죠.
나도 오늘 하루 제끼고 싶네요.
제대로 바람이 들었습니다. ㅋㅋ
아직은 구름이 걷히지 않았죠.
하지만 비 온 뒤라 공기는 상쾌합니다.
어제는 밤을 이리저리 뒤척이며 생각이 많아졌어요.
어제 불같은 화를 억누르고 반성도 하고 고민도 깊게 길게 해 봤죠
사람들은 편리성만 추구하는 경향이죠.
서류도 제대로 안봅니다.
서류에 다 나왔을텐데요.
이해를 못하고 여러차례 문의를 하고 상대를 나무랍니다. ㅋㅋ
환장하죠. 뭐 있겠어요. ㅎㅎ
환장하지만 내가 이해를 하고 말았어요. ㅋㅋ
서울시표 방역이 등장한다죠.
생과 사를 넘나드는 상황인데요.
생계가 달린 자영업자 또한 마찬가지죠.
하지만 방역이란 서을시만 하는게 아니라 생각되죠.
안타깝습니다.
전 지구적인 상황임을 명심해야죠.
정치 방역이란 있을수 없습니다.
같이 노력해야 합니다.
노래부르고 츰추며 환락을 즐기고픈 욕망은 다 있습니다.
서울시장님께서 재고 하셔야합니다.
페라가모님....ㅎㅎ
잘난 얼굴처럼 방역하는 게 아님을 알아야합니다.
일찍이 지적했었죠.
공산주의의 나라 증국이 원흉이라고...
우한에서 또는 중국에서 잡힐일(?)공산당은 홍콩사태를 잡재우려
코로나19를 이용했습니다.
무능한것 같지만 노림수가 존재합니다.
그나저나 코로나19 기원은 어떻게 찾을지도 모르죠.
WHO에서 면죄부를 준 상황이라 이 원인은 꼭 찾아야만 하죠.
그래야 로드맵을 만들수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른 바이러스가 태어나고 지구인들을 괴롭히고 할 텐데요. 타산지석은 원인부터 찾아야 합니다.
자...음악을 들어보죠.
우선 제시카의 굿바이....
에어서 플라이곡을 멋지게 리메이크한 곡이죠.
빅힛트를 기록했어요.
다음곡은 오랜만에 들어보죠.
구룹 시카고의 이프 유 리브 미 나우...
현악의 현란함에 포근한 피터 세트라의 저음으로 이어진 환상의 하모니는 신금을 울릴지라도...
슬퍼하지 말게...노여워 말게...
마지막곡은 랜디 반 워모의 저스트 왠 아이 니드드 유 모스트...
날씨가 곧 개이겠죠.
떠나는 사람과 븥들려는 자 누가 이기죠.
떠나는 사람이 이깁니다.
세월은 오고 가는것 봄은 바람에 흥이 나 있습니다.
이러다가 여름이 가슴속에 파고 들죠.
좋은날 되세요. ^)^
https://youtu.be/A0ZgabEraEo
https://youtu.be/rE6iPPhEfDA
https://youtu.be/DmeKvyspl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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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음악을 들어보죠.
우선 제시카의 굿바이....
에어서 플라이곡을 멋지게 리메이크한 곡이죠.
빅힛트를 기록했어요.
다음곡은 오랜만에 들어보죠.
구룹 시카고의 이프 유 리브 미 나우...
현악의 현란함에 포근한 피터 세트라의 저음으로 이어진 환상의 하모니는 신금을 울릴지라도...
슬퍼하지 말게...노여워 말게...
마지막곡은 랜디 반 워모의 저스트 왠 아이 니드드 유 모스트...
날씨가 곧 개이겠죠.
떠나는 사람과 븥들려는 자 누가 이기죠.
떠나는 사람이 이깁니다.
세월은 오고 가는것 봄은 바람에 흥이 나 있습니다.
이러다가 여름이 가슴속에 파고 들죠.
좋은날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