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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원문보기 글쓴이: 그렇군
최근 국제 유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미 연준의 양적완화의 중단이나 금리 인상의 가능성에 대한 이슈보다
이 문제가 세계 경제에도 더욱 큰 충격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최근의 가장 큰 이슈가 됐습니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해석도 다양합니다.
물론 눈에 보이는 유가 하락 요인들은 존재합니다.
일단 양적 완화의 중단과 미 금리 인상의 가능성으로 인한 달러 강세의 요인이 있겠죠.
그래서 달러화의 강세 요인만큼 하락 요인은 존재하죠.
하지만 달러 강세의 비율 이상의 큰 폭의 유가 하락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는 6월 정점을 찍고 최근까지 무려 25% 이상 하락한 상황입니다.
( 이 시기가 아주 중요합니다. 이 때부터 미국이 이라크와 시리아 침략을 본격화했죠.)
하지만 달러 강세는 그다지 생겨나지 않았죠.
미 달러는 6월 80선에서 최근 86선을 기점으로 오히려 주춤한 모습입니다.
이 말은 유가 하락이 달러 강세의 요인만은 아니란 것이죠.
* 이 부분과 관련해서 달러 강세와 세계 경제의 둔화를 우려한 석유 시장에 유입된
헤지펀드들이 대규모 매도 나섰을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
원자재 시장에서 손실을 우려해서 대거 이탈했을 가능성이죠.
하지만 유가의 최근 하락 폭을 설명하기엔 여전히 부족하긴 합니다.
가격 하락 폭도 그렇고 하락이 시작된 시기가 시차가 상당히 존재합니다.
다른 요인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죠.
또 하나 유가의 하락 가능성은 세계의 경제의 둔화겠죠.
EU와 일본 그리고 중국 등 심지어 최근에 개도국들의 경기까지 둔화되고 있어서
유가의 상승을 억제하고 하락시키는 큰 요인이 되고 있죠.
수요의 감소가 전망되니 유가가 하락하는 것은 당연할 겁니다.
물론 반대로 미 경기 회복이나 미국의 석유 재고의 감소 등의 요인은 상승 요인이 되겠죠.
하지만 이 같은 이슈가 최근에 불거진 것은 아니란 점이죠.
2008년 금융 공황처럼 어느 지역에 큰 경제 위기가 발생하여
수요가 갑자기 급감한 상황이 최근에 나타난 것은 아니기에
최근 6월 이후에 급격히 하락하는 유가의 원인으로
해석하기엔 역시 부족합니다.
이러한 점 이외엔 리비아나 이라크 그리고 앙골라 등에서의
최근의 생산 확대의 영향이 존재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요인들도 6월부터 급격한 유가 하락의 요인을
전부 설명해주진 못합니다.
생산이 6월 전후로 급격히 증가한 것도 아니며
생산 확대에도 여러 요인들로 사실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OPEC 산유국인 베네수엘라가 최근의 유가 하락과 관련해서
유가 조작 문제를 제기한 상황입니다.
그러면서 OPEC 긴급 회의를 요구했죠.
현재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말하듯이 유가 폭락의 가장 주범으로
사우디를 꼽고 있습니다.
국내 언론에서도 사우디가 유가 하락에도 생산의 감축을 일축하고
생산량을 오히려 증가시키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죠.
베네수엘라가 유가 조작을 의심하며 OPEC 긴급 회의를 요청했다는 것을 본다면
사우디의 이러한 행동이 OPEC의 합의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우디의 이러한 정책에 사우디를 따르는
일부 중동의 OPEC 국가들이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쿠웨이트도 76달러 선까지 버틸 수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도 많은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비전통 오일인 셰일 오일이나 오일 샌드 또는
심해나 육상의 비용이 많이 드는 유전 등의 겨냥한
사우디의 행보다란 말도 나오고 있긴 합니다.
이들 오일들은 채산성이 높기에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겠죠.
분석 기관들 마다 차이는 있지만 타격은 당연히 있을 겁니다.
셰일 혁명이 이것으로 종말을 맞이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유가의 급격한 하락은
페트로 달러 시스템으로 연명하고 있는
미 달러 신뢰성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수 밖에 없는 일로
사실 사우디가 홀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유가가 폭락해서 만일 50-60달러 선까지 하락한다면
막대한 미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신흥국들은
그만큼 미 달러를 보유할 필요성이 없어질 겁니다.
많은 국가들이 막대한 미 달러를 외환 보유고로 쌓아두는 이유는
모든 산업과 생존에 필수품인 석유 거래가 미 달러로만 결제되기에
최소한 3개월치의 석유 수입은 가능한 미 달러 자산을 보유하고 있죠.
하지만 유가가 반토막 난다면 지금 보다 절반 정도의 미 달러만을 보유하고 있어도
원유 수급에 문제가 없게 되겠죠. (반드시 절반은 아니라도 해도 )
그러면 막대한 보유 비용을 치루면서 미 달러를 보유할 필요성이 없어지는 겁니다.
그 돈으로 자국의 경기 회복에 투자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죠.
대강 해외에서 보유하고 있는 미 달러 외환 자산이 6-7조 달러 정도 된다고 봤을 때
그 중 절반을 보유할 필요성이 없어진다고 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당장 미 달러 가치가 폭락하게 될 겁니다.
이는 당연한 것이겠죠.
미 달러의 해외 수요가 반으로 줄어들테니 달러 가치는 완전히 폭락해 버릴 겁니다.
여전히 막대한 상품을 해외 수입을 통해서 소비하고 있는 미국의 경제엔
미 달러 가치 하락에 따른 수입가의 폭등으로 심각한 인플레이션의 상황이 처하겠죠.
또한 여기에 더해서 막대한 해외의 보유 미 달러가
미국 내로 다시 밀려들면서 통화량의 폭증으로 미국 내에 물가 불안을 만들면서
잘못하다 간 미국이 하이퍼 인플레이션에 처해질 수도 있죠.
이를 막기 위해선 미 연준은 엄청난 양의 달러 유동성을 흡수해야만 할 겁니다.
미 연준이 금리를 단기간에 수십퍼로 올려야 할지도 모를 일이죠.
이렇게 되면 미 자산 시장은 당연히 완전히 바닥까지 붕괴될 겁니다.
미 경제에 혼란은 불을 보듯 뻔하며 사실상 미 경제가 파산할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과도한 긴축으로 미국 사회엔 엄청난 혼란이 발생될 겁니다.
소련의 붕괴 당시처럼 혼란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가정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것이긴 합니다.
현실에선 이러한 방식으론 당연히 가진 않을 겁니다.
좀 더 복잡한 요인들이 숨겨져 있는 상황이며
미국이 이러한 사태로 발전되는 것은 막을려고 하겠죠.
현재 국내 언론에선 러시아 등의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이다란 말들이 나오곤 있지만
사실 미 경제도 심각한 혼란의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러시아는 이미 유가의 하락이 시작되면서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당연히 러시아도 정보력이 있으니 왜 이러한 상황을 충분히 예측하곤 있었겠죠.
그래서 이미 유가가 60달러 선에 이를 가능성까지도 대비해서
재정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집니다.
더구나 러시아는 막대한 외환을 보유하고 있기에
사실 최악의 상황에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여력은 존재합니다.
더 큰 문제를 가진 나라들이 사실 존재하죠.
외환 보유고가 충분하지 않은 베네수엘라나 전쟁 중인 이라크. 나이지리아 등의 국가들이나
베네수엘라의 석유를 지원 받는 국가들 니카라과 볼리비아. 쿠바 등의 국가들이
위험에 처해질 겁니다.
이란도 마찬가지겠죠 경제 제재의 상황에서 유가 하락까지 겹친다면
심각한 상황에 처할 겁니다.
산업적으로 본다면 유가의 폭락은
당장 미국의 셰일 오일과 석유 가격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셰일 가스 산업에도 치명타를 줄 겁니다.
미 경제에 먹구름을 만들 수 있죠.
이로 인해서 이와 연관된 산업들이 줄줄이 타격을 입겠죠.
철강이나 파이프를 만드는 제철 산업이나 관련 기계 산업
그리고 정유. 화학과 같은 산업이 같이 직격탄을 맞을 겁니다.
또한 채산성이 낮은 심해 석유 채취 산업에도 파급 효과를 주겠죠.
또한 대체 에너지 산업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겁니다.
채산성이 맞지 않게 되기에 줄줄이 도산할 겁니다.
한국의 조선 기업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는 해양 플랜트 산업 등도 직격탄을 맞겠죠.
사실 이러한 문제는 미국의 산업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전세계에 유사한 파급 효과를 줄 겁니다.
이는 전세계 산업 지형을 바꿀 정도의 파급 효과를 만들겠죠.
당장 국내에서도 유가 하락으로 정유와 화학 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죠.
조선이나 철강 산업들에도 또 다시 먹구름이 끼고 있고
대체 에너지 산업은 아예 줄도산을 앞뒀다고 봐야 겠죠.
식량 산업도 큰 타격이 불가피 하겠죠.
유가의 상승으로 바이오 에너지 시장이 성장했지만
유가가 폭락하게 되면 채산성이 맞지 않기에
안 그래도 세계적인 풍작으로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식량 가격은
대체 에너지 생산에 들어가던 농지까지 식량 산업에 전용되면서
폭락을 거듭할 겁니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혼란이 안정되겠지만
단기적으론 세계 경제에 큰 혼란은 불가피하겠죠.
전세계 경제 지형을 뒤흔들 수도 있을 겁니다.
미국 뿐 아니라 러시아나 중국 등의 육상 유전 등도 큰 타격이 불가피하며 (채산성의 문제로)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영국의 천해 유전 등도 타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오일 샌드도 25% 정도가 80달러에서 타격을 입을 것이다라고 분석되고 있죠.
앙골라나 브라질. 노르웨이 등도 심해 유전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80달러 수준에서 비전통 오일의 8%. 미 셰일 오일의 4.2% 선이 타격을 받을 것이다라고 합니다.
물론 정확한 분석은 될 수 없을 겁니다.
분석 기관들 마다 이러한 사태를 예측하지 못했기에 제각각인 상황입니다.
80달러 선에서의 피해는 그리 크지 않을 수 있으나
최악의 상황인 50-60달러 선까지 하락한다고 할 때는
그 충격에서 버틸 수 있는 국가는 사실 거의 없을 겁니다.
유가의 급락은 원자재 가격의 동반 급락을 만들 것이기에
사실상 모든 산업에 단기적으로 큰 충격을 줄 수 밖에 없겠죠.
아무튼 전세계 경제를 뒤흔들어 버릴 수 있고
미 달러 조차도 심각한 문제를 만들 수 있는 지금의 유가 하락의 원인의 주범으로
대부분이 지목하는 사우디라고 해도 왜 지금 이러한 정책을 강행하는지
이해하긴 어려울 겁니다.
사실 OPEC의 석유 가격의 결정권을 사우디가 가지고 있다고 해도
미국과 상의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죠.
미국 자신 조차도 위기에 빠질 수 있는 유가의 급격한 폭락을 용인해줄
뚜렷한 이유를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위에 설명했듯이 미국이 전세계와 치킨 게임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면
그리고 지금 왜 미국이 이러한 행동을 해야만 하는가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중입니다.
국제 유가가 만일 5-60달러 선까지 폭락하게 되면
전세계 경제 공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장기적으론 유가 하락이 세계 경제엔 좋겠지만
단기적으론 큰 혼란이 생겨나면서 수많은 국가들이 디폴트에 처할 것이고
수많은 기업들이 줄도산을 하겠죠.
그러면서 국제 금융 시장도 요동을 칠 것이고 수많은 은행들이 파산할 겁니다.
만일 미국이 원하지 않았던 것이라면
사우디가 감산을 하지 않더라도 유가를 다시 폭등시킬 방법은 존재하긴 합니다.
IS를 명분으로 이라크의 정유 시설을 폭격하거나 리비아에서 이슬람 세력을 명분으로
리비아의 석유 수출 시설을 파괴할 수도 있을 겁니다.
보코하람 세력을 명분으로 나이지리아의 석유 시설도 폭격할 수 있겠죠.
시리아 지역에선 지금도 석유 시설을 폭격하고 있다고 알려지지만
아무튼 이러한 방식들을 통해서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도 조성하고
생산을 줄이면서 유가를 다시 폭등시킬 수 있을 겁니다.
산유국들이 미 달러로 석유 판매를 하지 않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하겠죠.
자국통화의 결제를 통해서 미 달러 대비 폭락하는 유가의 충격을 줄일 수도 있겠죠.
사우디 내부에서도 정부의 석유 가격 하락의 정책을 비난하는 상황이 나오고 있죠.
알왈리드 왕자가 유가 하락은 재정 수입의 90%를 석유 수입에서 얻는 사우디에도
심각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을 정도죠.
그러면서 원자력이나 대체 에너지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유가 하락의 정책을 계속하려면 대비를 해둬야 한다는 말일 수도 있겠죠.
사우디가 이러한 정책을 강행하는 이유는 처음 위에서 언급했던
유가 하락이 시작된 시기가 중요합니다.
바로 미국이 이라크와 시리아에 대한 침략을 결정한 시기부터 진행됐다는 것이죠.
(IS를 통해서 이라크를 공격하던 시기부터)
그리고 유가 결정권이 사우디가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미국 자체도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죠.
이 말은 사우디와 미국 간에 갈등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죠.
이러한 갈등의 하나의 원인은
이라크와 시리아에 전쟁에서 사우디의 이해와 미국의 이해가
같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뿐 아니라 유가 하락은 러시아도 사실 큰 타격을 입게 되는데
( 대비를 했다고 해도 )
이러한 사우디의 전략은 이라크와 시리아 전쟁에 개입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압박일 수도 있습니다.
이미 사우디는 러시아에게 시리아에 대한 개입을 중단하도록 경고했었고
소치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에 볼고그라드에서 체첸의 이슬람 지하드 세력을 지원해서
테러를 벌이기도 했었죠.
또 한 가지는 미국은 현재 이란의 친미의 로하니 정권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경제 제재를 완화해주거나 또는 협상 시한을 연장해주는 등의
로하니를 지원해주고 있는 정책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은 사우디에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와하비즘을 통해서 군주제를 유지하고 있는 사우디에겐
이란의 성직자 지배의 공화정 체제는 자신의 왕권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이 이란의 체제를 인정해주게 되면 사우디 내부에서 와하비즘에 따른
봉건 제도에(군주제) 반발하는 시위가 빗발칠 수 있죠.
자신이 지원하고 키운 이슬람 지하드 세력에게
오히려 자신이 공격 당하는 상황이 나올 겁니다.
칼리프의 지배를 주장하는 세력이 사우디 내부에서도
더욱 힘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사우디는 미국과 이란이 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사실 사우디의 제1 주적이 이란이죠.
한국으로 따진다면 미국이 한국을 빼고 북한과 접촉하는 것과 같은 겁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체제를 인정해주려는 것과 같은 것이죠.
만일 이렇게 되면 국내 보수 세력들은 몰락하게 되겠죠.
국가 보안법도 사라질 겁니다.
공안 정국이란 좋은 통치 수단도 없어질 것이고
보수 세력의 결집을 위한 정치 조작도 사라지겠죠.
좌빨로 먹고 사는 보수 세력의 몰락은 불을 보듯 뻔하겠죠.
그래서 한국에서도 당연히 큰 반발이 있을 겁니다.
사우디의 사우드 왕가엔 사실 이 이상의 타격이 올 겁니다.
봉건제 유지가 불가능해지죠.(군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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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에 대해서
이란의 로하니는 이미 지난달 유엔 총회에서 오스트리아를 통해서 접근하여
아흐마디네자드가 추진했던 이란-이라크-시리아 연결의 가스 수송 계획을 포기하고
미국이 추진하는 러시아의 사우스 스트림엔 대항하는
나부코 프로젝트에 참여의 뜻을 밝히면서
미국과 브뤼셸과 비밀 회담을 갖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내부에서도 이것이 파문이 생기면서 최고 지도자인 하메네이가
옐로우 카드를 꺼내면서 중지시킨 상황입니다.
로하니는 라프산자니의 지원을 받는 세력으로 라프산자니는
과거 이란 콘트라 사건에서 이스라엘과 비밀 협상을 주도했던 인물입니다.
미국은 이란의 반제국주의를 내세우는 (호메이니 사상) 세력을 전복하기 위해서
이스라엘을 통해서 라프산자니와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었죠.
라프산자니는 성직자 출신이긴 하지만
부동산 투기로 돈을 번 갑부 상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실상 자본가라고 봐야 겠죠. (89년부터 97년까지 이란의 대통령으로 있었죠.)
그는 이스라엘을 통해서 미국과 접촉하여 자신의 부를 위해서
미국의 지원을 받으며 2009년엔 컬러 혁명을 배후에서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녹색 혁명이 그래서 발생하죠.
하지만 서민과 노동자 그리고 군부의 지원을 받던
아흐마디네자드의 정권을 전복하진 못합니다.
지금 홍콩에서 보여주는 시위처럼 정작 가장 가난한 서민들의 지원을 받지 못했죠.
서민들이 지지하지 않는 시위가 확산되긴 한계가 있었죠.
그래서 결국 실패합니다.
미국이 시도하는 대부분의 컬러 혁명을 보면
젊은 층이 주요 타깃으로 (아직 세상을 잘 모르는 학생들)
시위 확산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의 시위도 학생 주도이고 홍콩의 시위도 마찬가지죠.
정작 대학도 못갈 정도의 가난한 서민들은 참여하지 않고 있죠.
홍콩의 극단적인 빈부 격차의 문제에도 (20%가 빈곤층인 상황)
이들의 참여가 없다는 것은 시위 자체가 확산되긴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
아무튼 이란의 내부 지배층엔 하메네이와 같은 보수파가 있고
아흐마디네자드와 같은 신보수파가 존재합니다.
이란에서 보수파라면 호메이니 사상을 얼마나 따르는 세력인가로 구분됩니다.
호메니이 사상은 반미 그리고 반제국주의 사상입니다.
그래서 미국이 이를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죠.
헤메네이는 그나마 반제국주의 사상을 따르는 것으로 지금 보여집니다.
하지만 라프산자니나 하타미 그리고 로하니는 반제국주의 사상을 따르지 않고 있죠.
그래서 미국과 일방적인 타협을 하려고 하죠.
호메니이 사상을 가장 잘 따는 아흐마디네자드의 세력을 강경파라고 한다면
라프산자니나 하타미는 온건파 또는 개혁파로 볼 수 있죠.
한마디로 친미파며 친서구주의자들이죠.
시장주의자이며 친자본주의 세력으로 볼 수 있죠.
호메이니의 사상을 따른다면
미국과 일방적인 타협이란 것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로하니는 지난 핵 협상에서 아무 것도 얻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우라늄 농축을 포기해 버렸죠.
사실상 핵 개발을 포기한 것이죠.
그래서 이란 내부의 강경파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나부코 프로젝트의 참여를 몰래 추진하면서
하메니이의 분노까지 만들었죠.
넘어서지 말아야할 선을 넘나들고 있는 중입니다.
이란의 체제를 사실상 뒤흔드는 행위라고 볼 수 있죠.
이란의 건국 이념을 무너뜨릴 수 있는 행위니까요.
하메이니가 로하니를 지지해준 원인 중에 하나는
강경한 노선을 견지하고 있는 아흐마디네자드의 정책에 따라서
경제 봉쇄로 어려워진 상황에서 휴식의 기간을 갖기 위해서도 존재합니다.
반대파의 견제도 물론 중요했지만요.
하지만 미국과 타협하기 위해서 온건파인 로하니를 지지해준 것은 아니란 것이죠.
그것이 로하니가 미국에 접근하려고 하자 하메이니가 나서서 중단 시켜 버린 것이죠.
물론 국내 언론엔 이 같은 보도들은 나오지 않기에 알려지진 않았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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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위로 다시 올라가서
사우디가 유가 하락을 통해서 미국에 압력을 주려고 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접근을 차단 시키려는 의도가 있어 보입니다.
사우디가 유가 하락을 강행하는 이유가
지정학적으로 볼 때 세가지의 원인이 존재한다는 것이죠.
미국과 러시아 그리고 이란을 겨냥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의 사우디의 이해의 관철이겠죠.
유가 하락을 통해서 사우디는 미국이 셰일 혁명을 통해서
에너지를 자립하려는 정책을 차단하려고 하고 있죠.
미 오바마의 경제 정책을 중단시키려고 하는 것이죠.
만일 미국이 진짜 셰일 혁명에 성공해서
중동의 에너지에 의존하지 않게 된다면
사우디가 석유를 통해서
미국에 행사하는 정치적인 영향력은 크게 사라질 겁니다.
이렇게 되면 사우드 왕가는 존립이 위태로울 수 있겠죠.
사우드 왕가가 군주제를 유지하면서 아직까지 버틸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미국이 필요한 만큼의 석유를 공급해주는 대신에
사우디 왕가의 안전을 미국이 지켜주는 협정과 ( 록펠러를 통해)
73년의 사우디가 메이져의 석유 결정권을 넘겨 받으면서
석유 거래에 미 달러를 강제하기로 협정을 맺어줬기 때문이죠. (키신져의 조율)
바로 첫번째 협정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죠.
한마디로 미국이 에너지를 독립하게 되면
굳이 미국이 사우드 왕가를 지켜줄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이죠.
그러면 미국은 말을 잘 듣지 않는 사우드 왕가를 전복할 것이고
그리고 가격 결정권을 뺏어 올 겁니다.
사우드 왕가가 위기를 느낄 수 밖에 없게 된 것이죠.
그러면서 이라크와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침략이 가시화되면서
사우디가 미국의 뒷통수를 치는 상황이 나오게 된 것이죠.
일부 언론들의 분석에서 미국의 셰일 오일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치킨 게임으로 보는 이유의 속 내용은 이러한 상황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일부 언론 보도는 러시아를 말하기도 하고
일부는 이란을 말하기도 하는 등 제각각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말이죠.
국내 언론의 한계로 포괄적인 보도가 결코 나오진 않고 있죠.
사우디의 사우드 왕가를 위협하는 또 다른 국가는 시리아죠.
시리아는 공화제 국가로 중동에선 현재 가장 민주적인 정권입니다.
일부는 독재 국가로 잘못 알고 있겠지만 말이죠.
가장 세속주의 국가이며 가장 영미식 정치제도에 근접한 국가죠.
시리아 정권을 만일 미국이 인정해주게 된다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국가들은 이란에서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봉건적인 군주제를 유지하고 있는 사우디 등의 GCC 국가들이겠죠.
이 경우에도 사우디 내부엔 민주주의 혁명이 나오겠죠.
영미식의 정치 제도를 원하는 시위가 빗발치겠죠.
사우드 왕가가 이런 상황을 인정할 순 없을 겁니다.
이 점은 이라크에서도 마찬가집니다.
사우디는 군주제의 국가가 들어서길 원하고 있죠.
성직자가 지배하는 체제나 영미식의 정치 제도를 따르는 국가들이나
둘 다 모두 사우디에겐 위협이 될 수 밖에 없죠.
사우디의 이해를 미국이 따르길 유가 하락을 통해서
미국에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몇 달러 선까지 미국이 버틸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미국이 에너지 자립의 정책을 포기할 때까지
사우디가 가격을 폭락 시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죠.
한마디로 미 세일 혁명을 끝내려고 하는 것이죠.
물론 미국이 사우디와 합의를 통해서 이를 끝낼 수도 있겠죠.
미 오바마는 자신의 경제 정책을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으로 몰린 것이죠.
어떤 선택을 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미국과 사우디 간에 어떤 대화가 오가는지는 아직 알려지진 않는 상황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사우디가 미국에 계속 강력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길 원하는 것이죠.
사우디가 안심할 수 있는 해결책을 미국이 제시해야만 하겠죠. )
유가의 폭락이 미 연준의 양적완화의 중단 시기와 함께 겹치면서
세계 경제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리아에선 현재 미국이 터키와 함께 코비니의 시리아 쿠르드 주민들에 대한
인종 청소를 단행 중입니다.
약 30만 정도의 주민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지는데
터키로의 피난도 불가능하도록 국경도 폐쇄된 상황에서
IS가 코바니를 감싸고 진격하면서 대량 학살이 자행되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이라크의 쿠르드 자치정부는 시리아 쿠르드 주민에게 무기를 전달했다는 헛소리를 하면서
같은 민족에 대한 인종청소의 자행이 시작되려는 상황에서
명분을 얻기 위한 (도와줬다는) 행태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터키의 에르도안 정부와 협력하고 있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 정부가
에르도안이 반발하는 시리아 쿠르드 주민을 지원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죠.
그러한 발언이 나오자 시리아 쿠르드 인사는 총알 하나도 받지 못했다면서
이라크 쿠르드 자치 정부의 발언이 거짓임을 밝혀줬죠.
터키의 에르도안도 미국의 전략을 알긴 알 겁니다.
시리아를 전복하는 것 뿐 아니라
이라크와 시리아 그리고 터키의 쿠르드 주민들의 자치 정부를 만들어서
터키의 남부 지역까지도 분리시키려고 한다는 것을 말이죠.
그렇기에 터키의 에르도안은 자국의 쿠르드 주민들과 (PKK)
시리아 쿠르드 주민 간에 분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죠.
그러면서 자국의 PKK(쿠르드 노동자당) 세력을 분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의 쿠르드 자치 정부를 통해선
자국의 PKK 세력이 분리주의를 추진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이용하고 있죠.
이라크의 쿠르드 자치 정부는 미국의 이해는 알지만 (쿠르디스탄 건국)
에너지를 수출하기 위해선 터키를 통해야만 하기에
터키의 이해를 반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해상을 통한 수출은 이라크 정부의 단속으로 거의 불가능하기에
터키의 제이한 항구를 통한 수송로나 트럭을 이용한 원유 판매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석유의 상당 부분은 이라크 정부의 소유로 쿠르드 자치 정부가
무단으로 판매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더욱 터키의 이해를 따를 수 밖에 없죠.
이런 상황에서 코바니에서 동족의 쿠르드 주민들 수십만명이 대량 학살의 위기에 처해졌지만
외면하고 있는 중이죠.
미국도 유럽도 주둥이론 인권과 민주주의를 외치며
소수 민족에 대한 보호를 주장하지만
현재 이들의 폭격과 공습은 IS와 세력이 위치한 지역과 전혀 상관없이
오히려 이들을 지원하려 오고 있는 시리아 정부군을
차단하는 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들의 대량학살을 모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시리아 정부군이 이들의 탈출로를 뚫어주는 방법말고는 없습니다.
나치즘의 원조 국가인 미국이 이들을 구원해줄 가능성은 전무하게 보입니다.
미국의 건국은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이었던 인디오들에 대한 인종 청소로 시작됐었죠.
나치즘의 원조 국가로 2차 대전에선 독일의 히틀러를 지원해줬던 국가 미국이
인권을 말하는 것을 보면 웃기지도 않습니다.
아무튼 미국은 코바니를 IS를 통해서 점령시키고
이후에 이 지역을 완충지대로 설정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전략적인 요충지인 코바니에서의 인종 청소의 자행을 묵인하고 있죠.
(현재 시리아 지역의 IS 세력이 전부 코바니에 집중되어 있다고 알려집니다.)
그리고 비행 금지 구역의 설정을 추진하겠죠.
그러면 본격적으로 시리아의 다마스쿠스로의 진격이 시작될 겁니다.
아사드의 목을 노리겠죠.
물론 미국의 전략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죠.
워낙 많은 동맹국들이 참여하고 있고 각각의 이해가 달라서
전략의 추진엔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존재할 겁니다.
IS를 통해서 시리아를 지배하려는 터키와 사우디의 이해가 갈리며
미 네오콘의 배후에 존재하는 이스라엘의 입장이 다르며
호시탐탐 사우디의 뒷통수를 노리는 카타르의 이해가 다른 상황에서
미국이 이해가 쉽게 관철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죠.
러시아와 이란 그리고 중국이 가만히 지켜보지도 않겠죠.
첫댓글 미국채는 중국이 큰몫을(협박회유등) 담당했죠
중국이 국채를 매입하지 않으면 달러의 가치가 떨어집니다.
양적완하는 하나의 글일뿐입니다.
되돌아보면 양적완하 하기전과 비교하면 달러를 무작위로 생산한거고요.
양적완회 축소란 기존 정상체제보다 달러를 무지 찍어내지만
양정완화랑 비교하면 달러축소 한거네요..
외환보유고를 늘리기 위해서는 자국의 화페를 생산해야 합니다
예를들어 수출기업이 수출하고 받은달러를 자국화폐로 바꾸기 위해서는
자국의 화폐를 발행해서 수출기업에 교환해주는것 입니다.
중국은 공상은행 한국은 한국은행이 그몫을 하고있죠..
깊게 생각해보면 하루면 풀수있습니다.
분석원하시면 쪽지 보내주세요.
지금글에 달러가 약세면 유가가 오르는게 정상이죠?
쪽지 여러건이 올경우 분석 해볼까합니다.
Ps) 쉬운 작업같지만 어료운 작업이기도 합니다.
금융가의 의도와 부의이동 전략 미국의 정책까지 분석해야 하거든요..
글 잘읽었습니다.
특히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국제적 사기질은 이미 잘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님글에 100%동의하는것은 아닙니다.
즉 사우디의 미국 견제론 이건 꺼꾸로 국제 석유 메이져들의 OPEC견제론 아닐까요?
다시말해서 미국과 서방 세계들의 대 산유국 견제론 같은데
물론 거기에는 러시아까지 포함해서 서방과 미국의 대 러시아와 중동국 그리고 챠베스 사후의 베네주엘라(중미 대표적 반미국가) 길들이기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우디가 마음먹은대로 미국을 길들인다는 것은 사우디가 마음먹은대로 세계를 좌지우지한다는 말과 같은데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사우디 정도가 세계를 흔들수는 없다고
봅니다.
특히나 미국의 막강한 유대 자본가들은 사우디를 여기까지 키워놓은 당사자들입니다.
그들이 이렇게 사우디의 음모를 보고만 있겠습니까?
미국의 셰일혁명은 사실입니다.
이제 미국은 어엿한 산유국이자 에너지 수출국입니다.
유가 하락은 미국이라는 거대한 석유 소비시장에서의 거품이 빠지는 현상으로
지금 이떄쯤이면 흔히 써먹는 OPEC의 언론플레이는 "사상 지구 북반구에 가장 추운 겨울이 예상되는 올해...."
그러면서 석유값을 올려 왔습니다. 그런 올해는 그런 언플 하나도 없습니다.
저는 그래서 국제 저유가는 생산국에 의해서라기 보다는 중간 생산과 유통을 쥐고 있는 서방 메이져들의
대 러시아와 Opec길들ㅇ
길들이기로 보여짐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국제 유가는 더 떨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석유가 배럴당 100불을 찍었을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그리고 73-74년때인가요 키신져가 대 일본 견제를 위한 석유 파동을 일으키면서
국제 유가의 고공 행진이 시작 됐다고 봅니다.
따라서 유가를 올린것도 미국이요 작금의 하락도 미국일겁니다.
그런데 이제 미국이 본국 석유가 많이 생산되다 보니까
더이상 중동 정치 정세를 핑계로 상승요인을 들수가 없게 돼 버렸습니다.
그러니 이젠 석유값이 예전의 거품이 빠진 상태로 돌아감이 맞다고 봅니다.
또다른 님의 글중 제가 잘 몰라서 묻습니다만
"나치즘의 원조 국가로 2차 대전에선 독일의 히틀러를 지원해줬던 국가 미국이..."
이게 도데체 무슨 말입니까?
국제 금융가들이 히틀러 지원을 기획한거 맞아요.
키신저에 의한 사우디도 맞아요.
지금 내용들은 화폐전쟁에 있을꺼예요~
Cia 전신이 나치독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