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보다 차가운 남자 서규원과의 결혼생활 -2-
서정그룹의 잔치인 만큼 카메라 플레쉬가 사방에서 터져나왔다.
나의 아버지라는 사람과 팔짱을 끼고서 신랑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드디어....아버지가 나의 손은 신랑한테 손을 넘기는데... 나도 작은 키는 아니엿지만.. 이사람 옆에서는 작아보엿다.
" 신랑 서규원군은 신부 이세라양을 신부로 맞이하겠습니까 ? "
주레사는 서규원한테 물어보았다. 그러나 서규원의 대답은 어이가 없었다.
" 싫은데 ? "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주례사가 당황하는 표정이 보였다. 그러나 주례사는 그 당황하는 잠시 나에게 다시 물어보았다.
" 신부 이세라양은 신랑 서규원군을 신랑으로 맞이하겠습니까 ? "
서규원니가 그렇게 말햇다 이거지?
" 생각 좀 해보고요 "
주례싸는 또 당황하는 표정이 보엿고. 서규원은 나를 힐끔 쳐다보는게 느껴졋다.
그러고는 식이 끝나고는 우리는 신혼여행을 가기 위해 식장앞에 있는 차를 타고는 공항으로 향했다.
-차안-
우리는 아무말도 없이 정적이 흐르는 상태로 가고 있었다.
기사는 그런 분위기가 싫었는지. 입을 열었다.
" 형수님 반갑습니다^^ "
참 밝은 성격을 가지고 계신 기사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 아 안녕하세요^^ "
서규원은 그런게 싫은지 얼굴을 찌푸렷다. 그러고는 기사에게 한마디를 했다.
" 이우영 닥치고 조용히 가자 "
아.. 기사이름이 이우영이구나. 꽤 젊어보이는데 ... ? 궁금한거는 못참는 나는 우영에게 나이를 물었다.
" 아. 성함이 이우영 ? 근데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되게 젊어보이는데 ? "
우영은 룸미러로 나를 보면서 씨-익 웃어보였다.
" 형님보다는 2살 동생이고, 형수님보단 4살 오.빠. 예요 ^^ "
오빠라는 말에 악센트를 넣어 말하는 우영이였다. 계속 되는 우리의 말에 규원은 짜증이 났는지 소리를 질렀다.
" 이우영 너 죽.고.싶.지.않.으.면 조용히 가자 "
우영은 규원의 말에 대답을 하고는 더이상을 말을 하지 않앗다.
그렇게 말없이 10분쯤 가니깐 공항에 벌써 도착을 하였다.
" 형님. 형수님 신혼여행 재밌게 다녀오세요 그리고 오실때 기념품아시죠^^? "
짐을 다내려주고는 우리를 배웅까지 해주는 우영씨였다.
그렇게 서규원과 나는 제주도가는 비행기안에 몸을 싣었다.
-서규원 번외-
하....정말 짜증나......
정말 이렇게 시끄러운 곳은 질색이야....
" 규원아 결혼축하해 "
규원의 유일한 여자친구인 심지혜라는 여자가 말을 했다.
" 그래 "
고맙다는 말대신 당연하게 그래라고 대답하는 규원이었다.
" 근데 나 솔직히 너무 놀랫다 여자를 손톱때보다 싫어하는 애가 결혼이라니..... 너의 신부될 여자가 불쌍하다... "
누구는 하고 싶어서 결혼하는 줄아나 ?
" 서 회장 짓이지 뭐 "
3년만 살면 니가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하는 서 회장의 말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결혼을 하게 된 규원이었다.
안에서 식이 곧 시작된다는 말을 듣고는 식장안으로 들어갔다.
저기 멀리서 신부라는 여자가 자기 아버지되는 사람과 같이 걸어오고 있었다.
그러고는 나에게 손을 잡게 하시는 그녀의 아버지..
키도 존나작네.. 나는 신부의 얼굴을 자세히 보았다. 눈이 크고 맑아보였고 오똑한 콧날에......입술... 남자라면 반햇을 법한 얼굴이었다. 그러나 규원은 표정은 알 수가 없었다.
이 시간이 지루하고 짜증이 나기 시작이였던 규원이었는데 마침 주례사가 규원에게 질문을 물었는데..
규원은 짜증이 난 나머지 싫은데라고 대답을 해버렷다. 그때 이세라의 얼굴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였다.
그 다음에 이세라한테 묻는 거였는데 나의 대답이 맘에 안들었는지 자기도 나를 따라하는 대답을 했다.
솔직히 이세라가 대답을 하였을때 웃음이 나왔지만 꾸욱참고 마음을 가라 앉혔다.
그렇게 식이 끝나고서 차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 도중에 너무 피곤해서 잠이 살짝 들었었는데 옆에서 떠드는 소리에 잠이 깻다.
대화내용을 들어보니 우영저식이랑 이세라와의 대화내용이였다.
나랑 한마디 말도 안한 상태였는데 우영이자식이랑 말을 하니 기분이 별로였다.
거기다가 우영이가 오.빠.라는 말을 할때 짜증이났다.
나도모르게 짜증과 화를 내고 말았다....
그러고 10분 뒤쯤 우리는 공항에 도착을 하고는 우영과 인사를 하고 우리는 그렇게 비행기 안으로 들어갔다.
첫댓글 즐감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