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보다 차가운 남자 서규원과의 결혼생활 -3-
" 제주도로 가는거 불만있어 ? "
규원이 세라한테 궁금한 듯 물었다.
" 아니여 왜여 ? "
" 그냥 "
뭐야 이사람 싱겁기는.....
" 다음에 여행가고 싶은 곳있음 말해 "
...보기보다 자상한 사람이네 ?
" 알겟어요. 근데 당신이 제주도로 선택한거예요? "
궁금한듯 세라는 규원이에게 물었다.
" 제주도에 일 볼게 있어가지고 일로 온거지 "
아 ...그렇구나. 그래도 신혼여행인데.....
그렇게 우리는 제주도에 도착해서 내렷다.
" 난 너 호텔앞에서 데려다주고 처리해야 할 일좀 하고 올께. 기다리지 말고 배고프면 룸서비스 시켜서 밥먹어 "
" 네 알겟어요 "
우리는 그 말만 하고서 침묵이 흘럿다. 호텔 앞에서 도착을 하고는 짐을 다 올리고 나는 방에 들어왓다.
방에 들어오자마자 나는 피곤한 나머지 바로 침대에 누워서 잠이 들었다.
그 시각 규원은 급한 일을 처리하고서는 호텔방으로 들어왔는데 호텔 안은 어둡기만 했다.
" .,어디 나갓나 ? "
전화를 해보고 싶엇지만 번호를 모르기 때문에 규원은 답답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잠을 자고 있는 세라였다.
" 피곤했나보군. "
규원은 입고 있던 옷을 벗고서는 욕실안으로 들어갔다.
" 으으.... "
규원의 씻는 물소리에 참이 깨어버린 세라.
" 지금이 몇시지...? "
...내가 이렇게 오래 잤나 ? 시계를 보니 12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때마침 규원은 다 씻엇는지 타월만 허리에 감싸고는 머리를 털며 나왔다.
" 꺄악! "
규원의 모습을 보고는 놀라는 세라였다.
" ...소리는 왜질르는건데 ? "
아무 표정없이 말하는 규원
" 당신 같음 안놀랫을 것 같아요 ? "
당황스럽게 세라는 규원에게 말을 했다.
그 반응이 재미있는지 규원은 세라에게 다가가면서 놀리기 시작했다.
" 왜 내가 너 덥치기라도 할까봐 그러는거야 ? "
그 말에 어이가 없었다. 초반부터 밀리면 안되 이세라 쎄개 나가야되!!!!!!
" 참나- "
의외에 반응에 규원은 잠시 당황한 듯 하더니 표정에는 티가 안났다.
" 덥치길 왜하는 것 같네 ? 하긴 우린 뭐라해도 법적으론 부.부.니까^^ ? "
아.....맞다 우리 오늘 결혼했지.... 잠시 생각하고 있는 틈에 규원이 허리를 감싼 타월을 푸르려고 한다....
" 잠깐..!!!!!!!!!!!!! "
세라의 소리에 규원의 손은 멈칫했다.
" 왜그러지 ? "
" .......자....잘...못...했어요 "
규원은 뭐라하는지 몰라서 다시 한번 물었다.
" 뭐라고 했어 ? "
" 잘못햇다구여!!! "
울듯한 표정으로 규원에게 다시 한번 말하는 세라였다.
그 모습이 웃겻던지 규원은 웃음이 터졌다.
" 푸하하하하하 "
뭐지 이사람 ?
첫댓글 즐감해요
즐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