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씨 먹으면 정말 좋은 이유 8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6.07.24 13:08
호박씨는 작지만 영양소를 가득 품고 있다. 호박씨를 조금만 먹어도 건강에 좋은 지방과 마그네슘, 아연을 섭취할 수 있다. 여기에 호박씨는 맛도 좋고 다른 음식에 넣어 먹기에도 간편하다. 뉴스 웹 사이트 '에코워치닷컴(ecowatch.com)'이 호박씨를 꼭 먹어야 하는 이유 8가지를 소개했다.
◆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 호박씨 1온스(28g)는 열량이 151칼로리 정도인데 대부분 지방과 단백질이다. 호박씨 28g에는 섬유질 1.7g, 탄수화물 5g, 단백질 7g, 지방 13g 등이 들어있으며 비타민K는 하루 필요 섭취량의 18%, 인은 33%, 망가니즈 42%, 마그네슘 37%, 철분 23%, 아연 14%, 구리 19%가 들어있다. 여기에 각종 항산화제가 많이 들어있으며 고도 불포화지방산, 칼륨, 비타민B2, 엽산도 들어있다.
◆ 항산화제가 다량 들어있다 = 호박씨에는 카로티노이드와 비타민E 등 각종 항산화제가 많이 함유돼 있다. 이런 항산화제는 염증을 줄이고 유해한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관절염이 있는 실험쥐에게 호박씨 기름을 투여한 결과, 염증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몇 가지 암 위험을 줄인다 = 호박씨는 위암과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돼 있다. 대규모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호박씨를 자주 먹으면 폐경 후의 여성에게서 유방암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호박씨에 있는 리그난이 유방암의 예방과 치료에 좋으며 호박씨가 포함된 보충제가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둔화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 전립선과 방광 건강을 좋게 한다 = 호박씨는 전립선 비대증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몇 가지 연구결과가 있다. 또 호박씨와 이를 이용해 만든 보충제가 과민성 방광을 치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심장 건강을 향상시킨다 = 호박씨에는 각종 항산화제와 마그네슘, 아연, 지방산 등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런 성분들은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동물 실험 결과, 호박씨 기름이 고혈압과 고 콜레스테롤 증상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폐경기 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호박씨 기름 보충제를 12주 동안 섭취했더니 확장기 혈압(최소 혈압)은 7% 감소했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구에서는 호박씨 기름에 있는 산화질소 효소가 심장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화질소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행을 개선하고 동맥에 플라크가 쌓일 수 있는 위험을 감소시킨다.
◆ 혈당을 낮춘다 = 동물 실험 결과, 호박이나 호박씨, 호박씨 분말 그리고 호박 주스가 혈당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야말로 혈당 수치를 조절하느라 애를 먹는 당뇨병 환자에게는 아주 중요한 것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호박 주스나 호박씨 분말을 보충식으로 먹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호박씨에 풍부한 마그네슘 덕분이다. 12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남성에게서 제2형 당뇨병 위험이 33%, 여성에게서는 34%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정자의 질을 향상시킨다 = 아연 수치가 낮으면 정자의 질을 떨어뜨리고 남성의 불임 위험을 증가시킨다. 호박씨에는 아연이 풍부하기 때문에 정자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쥐 실험 결과에 따르면 호박씨가 항암화학요법이나 자기면역 질환으로 인해 손상된 정자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호박씨에는 항산화제와 다른 영양소가 풍부해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향상시킨다. 이러한 요인들이 남성의 임신 능력과 생식 기능 향상에 효과를 미친다.
◆ 잠을 잘 자게 한다 = 수면과 관련에 문제를 겪고 있다면 잠자기 전에 호박씨를 조금 먹어보라. 호박씨에는 수면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아미노산이 트립토판이 풍부하다. 트립토판 약 1g을 매일 섭취하면 수면을 크게 개선시킨다.
하지만 트립토판 1g을 섭취하려면 호박씨 약 200g을 먹어야 한다. 호박씨에는 트립토판 이외에도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다. 마그네슘 수치가 적당해야 잠을 더 잘 자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소하고 달콤하고... 건강에도 좋은 씨앗 6
코메디닷컴 l 문세영 기자 l 2015.10.28 16:48
씨앗은 적은 양으로도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고소한 맛은 음식의 맛을 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땅콩이나 아몬드처럼 매일 즐겨먹는 견과류 외에 먹으면 좋을 씨앗으론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가 건강에 유익한 씨앗들을 소개했다.
◆ 치아씨드 = 멕시코와 과테말라를 원산지로 하는 치아씨드는 최근 가장 각광받는 슈퍼푸드 중 하나다. 테이블스푼으로 두 숟가락 분량에 10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을 정도로 섬유질이 풍부하다.
믹서기에 넣고 갈아 요거트나 샐러드 위에 얹으면 건강에 유익한 토핑이 된다. 주스나 우유처럼 액체에 섞으면 떠먹기 좋은 젤 상태가 돼 푸딩을 대신하는 건강한 대체제가 된다.
◆ 와일드 라이스 = 인디언 라이스라고도 불리는 와일드 라이스(wild rice)는 이름과 달리 놀랍게도 쌀이 아니다. 이는 수풀 씨앗으로 쌀보다 길고 가는 모양을 가지고 있다.
통곡물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항산화성분은 흰쌀의 30배에 달할 정도로 건강에 유익하다. 엽산, 마그네슘, 인, 비타민 B6, 니아신 등도 함유하고 있으며 실제로 밥처럼 요리할 수도 있다.
◆ 호박씨 = 호박씨는 볶아두면 배가 고플 때 혹은 심심할 때 좋은 간식거리가 될 수 있다. 호박씨에는 심장건강에 유익한 미네랄인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마그네슘은 에너지를 북돋우고 근육의 힘을 강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 석류씨 = 껍질을 벗기면 비즈공예에 사용되는 구슬처럼 영롱하게 드러나는 석류씨는 ‘달콤한 보석’이다. 여기엔 비타민 C와 항산화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한 컵 분량에 150칼로리도 되지 않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달콤한 맛은 물론 음식의 색을 더하는데도 효과적이다.
◆ 아마씨 = 이 씨앗은 기원전 3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오랫동안 먹어온 음식이다. 생선을 잘 먹지 않는 사람은 아마씨로 오메가-3 지방산을 보충할 수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심장 건강에 좋은 건강한 지방이다.
이 씨앗은 견과류 맛이 나기 때문에 샐러드에 더해 고소한 맛을 낼 수 있다. 단 독성물질인 시안배당체를 함유하고 있으므로 물에 오랫동안 넣어둔 다음 가열해 먹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
◆ 해바라기씨 = 해바라기씨는 테이블스푼으로 두 스푼 분량에 비타민 E 하루 섭취량의 절반이 들어있다. 건강한 지방을 섭취하는데도 효과적인 음식이다. 그 자체를 간식으로 먹어도 좋고 스무디에 갈아 섞어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좋다.
견과류 제왕은 호두…항산화제 함량 1위
코메디닷컴 l 조현욱 기자 l 2012.01.31 16:55
질병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수치 낮춰
견과류 중 항산화제가 가장 많이 들어있는 것은 호두다. 하루 7개만 먹어도 질병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호두의 폴리페놀 함량은 흔히 먹는 9종류의 견과류 중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그 다음 순위는 브라질 넛과 피스타치오가 차지했고 캐슈넛과 헤이즐넛이 그 뒤를 이었다. 1위와의 차이는 모두 그리 크지 않았다.
연구를 수행한 미국 스크랜튼 대학의 조 빈슨 교수는 “호두는 나쁜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차단한다”면서 “다른 견과류보다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견과류는 지방 함량이 많아 보이는 탓에 기피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면서 “하지만 견과류의 지방은 혈전을 만드는 포화 지방이 아니라 오로지 불포화지방산과 일포화지방산으로 구성돼 있다”고 빈슨 교수는 말했다.
그는 “견과류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포화지방이 적으며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고 항상화제는 특별히 많다”면서 “특히 생호두에 포함된 항산화제는 비타민 E보다 15배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항산화제는 화학물질이 신체를 손상하는 것을 막아준다. 이에 비해 볶은 캐슈넛의 항산화제는 비타민E의 2배에 불과했다. 또한 땅콩 버터의 항산화제 함량은 볶은 땅콩에 비해 상당히 낮은 것으로 검사결과 나타났다
피칸에는 아연이 일일 권장량의 6배가 들어있는데 아연은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와 싸우는 백혈구가 기능을 발휘하는 데 필수적이다. 브라질 넛은 셀레늄이 풍부한데 이 영양소는 세포를 보호할 뿐 아니라 특정 유형의 암의 예방해 줄 수 있다. 껍질을 벗긴 피스타치오 2개에는 바나나보다 많은 칼륨이 들어있다. 소금의 영향을 줄여 혈압을 조절해주는 성분이다. 신체의 셀레늄 수치가 높으면 쓸개암이나 전립샘암 등의 특정 암의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12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