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히짱짱입니다.
너무 너무 덥던 길고도 긴 무더위가 언제있었나 싶을정도로 요즘은 일교차도 크고 바람도 쌀쌀해졌습니다.
환절기 감기님과 사랑에 빠지시지 마시고 감기 조심 하시면서 건강 잘 챙기십시오~ ^ㅡ^;
올해 용호동 작업이 끝난 후 벽화작업은 없을 줄 알았는데 운영진들의 노고에 힘입어
가을에는 찾아가는 벽화작업이 진행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가을 첫 작업현장은 부산 전포동 한울타리 지역아동센터 에서 하게 되었는데요.
작업공지에 올리신 글들을 보셔서 어떤곳인지는 다들 알고 계시지요???? ^^
그래서 소개는 생략!! (궁금하신 분들은 용수회장님이 올리신 글을 보아 주세용~ )
작업의 요점은
건물내에 어두운 입구를 좀 더 화사하게 바꿔 센터로 들어서는 아이들의 시선과 발걸음을 어두운 계단바닥이 아닌
조금 더 밝은곳으로 옮겨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계단(지하1층~지상2층까지) 벽화작업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한울타리는 6~7층쯤 되보이는 건물 내 2층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건물로 들어서는 입구부터 아주 어두컴컴하니 거무칙칙했습니다.
예상보다 적은 인원과 길을 잘 찾지 못해 헤매는 회원까지..
아침부터 아주 쬐끔은 기운이 빠진채로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나린사랑님의 커피와, 그리고 한울타리 선생님께서 내어주신 빵과,음료,커피로 배를 좀 채운뒤
기분좋게 작업을 시작합니다.
작업공간이 좁고 먼지도 아주 많고 곰팡이도 있는 공간이라 페인트칠 전에 조금 정리를 하구요...
전체 바탕에 롤링작업을 했습니다.
롤링작업은 나린사랑(=나비게이터&최장신)님과 리쓰(=패셔니스타보라돌이&장신)님이 아주 힘들게 수고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보라색 하의와 비슷한 계열의 상의..거기에 청벙거지 모자로 멋을 한껏 낸 리쓰..
절대 모자가 작아서 다쓰지 않은건 아닐거에요..ㅋ 형돈이도 감탄할 패션센스 작렬!!]
[이제는 8년째 신으신 바닥나간 운동화와 이별을 준비하셔야 할거 같은 오늘의 최장신 나린사랑님 ^^]
[패셔니스타와 최장신님이 한공간에 롤링붓을 담그셨습니다.
한 곳에 함께 붓을 담그신 두분의 멋진만남..ㅋㅋ
오늘 두분다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너무X100만큼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다. 멋지십니다!!!!]
[작업복 혁신의 선두주자 패셔니스타(?)의 앞태 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균키 다합쳐 160센티가 되지 못하는 여인네 넷!!(수피아,세다,오미,히짱)
ㅋㅋ (걍 올림해서 160 합시다!!)
의자를 밟고서도 천장에 닿을수 없는 슬픈 팔을 올려다 보며 ...
뭐 그리 잼나다고 웃어댑니다. ^O^
작업진행에 힘이 되어 주지 못하는 "키" 때문에 이런 저런 얘기들이 오가는 중 결론은 담에 뽑을 회원들은 "키"를 보자고 합니다.
하지만,,,,,,,,
...
...
지금은 누구라도 들어와야 할것만 같습니다.ㅠㅠ
[소인국 여인네들 완전 열심히 일했습니다^^;;- - - - - --히짱도 나름 열심히 하면서 사진 찍었어용 ㅡ ㅡ;]
오늘도 배꼽시계 울어댑니다.
한울타리 선생님께서 6천원의 만찬집으로 데리고 가셔서 저희의 배를 채워 주셨네요.
감사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_^
오후 작업 시작 합니다.
지하까지 이어지는 페인트칠을 위해 흔하지 않는 고품격 신문지카펫과 파란천막카펫을 깝니다.
붓을 들지 않은자! 절대 밟지 못하는 마성의 카펫입니다.
오전부터 이어지는 작업을 오후에도 합니다.
계단 천장에 있는 5초도 안되서 꺼져버리는 센서등으로 인하여 어둡고 좁은 지하계단 작업은 조금 더 힘들었습니다.
남은 롤링 작업을 홀로 하시는 나린사랑님의 줄어드는 말수와 늘어나는 한숨소리에 괜히 조금 미안해집니다.^^;
이번 작업의 80%이상은 어두운 계단벽면을 화사하게 바꾸는 페인트칠이라
롤링대를 잡은 나린사랑님과 리쓰가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동안 롤링대를 자주 잡으셨던 용수회장님의 자리가 새삼 커보였기에
작업하는 중에도 여러번 용수회장님을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셨다는....ㅎㅎㅎㅎ
바램이 닿았을까요?
갑작스레 개인적인 일때문에 자리를 비우셨던 용수회장님이 아이스크림과 함께 오십니다.
이토록 환영 받으시던 모습을 저는 처음 봤네요...ㅋㅋㅋㅋ
[아이스크림도 먹을겸 잠시 쉬러 밖으러 나와 한숨 돌립니다]
모두들 분주히 움직이며 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깨끗히 칠한 벽면에 깔끔하게 도형을 넣고 포인트색을 칠합니다.
작업공간이 협소하여 작업한 벽화는 보이지 않고 작업한 이들만 함께합니다. ^^;
다들 사이가 좋습니다.^^
사진엔 리쓰가 없네요..(고생했어.리쓰~)
그런데 용수회장님의 시선은????
(컨셉잡으신걸까요???? 알수가 없지만.. 회장님의 시선처리 조금 아쉽습니다..^^)
작업을 마친 후의 모습입니다.
뒷마무리까지 한다고 했는데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작업 전 모습과 작업 후 모습]
조금은 힘에부치던 이번 작업이였어요.
하지만 여전히 많이 웃고 즐겁게 얘기나누면서 뿌듯하게 작업 마무리 했네요..
한울타리 센터로 들어서는 아이들의 눈과 마음에 조금이라도 밝음이 들어서길 기대해 봅니다.
오늘 작업 역시도 너무 너무 고생하시고 수고하셨습니다.
(작업사진을 보내주신 수피아님과 세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v^_^v
첫댓글 보고있나? GD~ 패션의 완성은 보라야~ ㅋ 컴퓨터가 말썽부린다고 히짱 몇번이나 삽질했다는데...너의 작업후기는 항상 최고닷.
오호라~~~~~ 흠.... 다들 수고 정말 많으셨습니다....ㅠ
몇 명 되지 않은 인원이나.. '키!' 하나 빼곤 다들 버릴 게 없는 사람들인지라.. 역시 거뜬하게 해 내셨군요.ㅎㅎㅎ
담에 ♥특별수당♥ 지급할게요~ㅋ ......이상 한 두어 달째 꼼짝도 못하고 있는 몬난...e뽀였어요...ㅠㅠ 앙~ 슬프다...ㅠ
마무리까지 하고 가지 못해 죄송스러웠습니다 ;ㅁ;. 특히 나린햄을 두고 갈려니 발걸음이 잘 안떨어지지 몹니까 ㅎㅎ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럼 오늘도 홧팅합시다~!!
우리 부산 거미는 도장 공사도 잘합니다. 거리도장동호회?
육체적 하드 코어 미션을 잘 끝내신 여려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후기 잘보았습니다 모든 작업은 마무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궂은일 마다 안하고 묵묵히 일을한 히짱님의 노고가 큽니다 그리고 피곤할텐데 이렇게 되돌아 볼수있는 글까지^^
전 이번 작업에 많은 도움이 되질 못하였지만 기본 작업이 얼마나 힘들고 고생스러운지 회장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작업이었고 리쓰랑 아주 조금은 다가선 작업 이었습니다
고생들 많이 하셨고 한번 정도 더있을 작업을 기대하며 행복한 미소 지어 봅니다 그리고 공부방 학생들도 미소짓고 있겠죠
작업후 저 반짝★이는 계단옆에 히짱★언니사진이 없어서 아쉽! !
모두들 수고많으셨어용~~
지난주에 가입하고 어떻게 작업하는지 궁금했는데.. 담 작업에 시간이 맞으면 카피라고 타서 참여하고 싶네요^^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요즘 정신 없이 살다보니 다음주 인줄 알고 있다가 간식 사들고 간다는 것이 ㅜㅜ 죄송해요~~
결혼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