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바나나, 사과, 오이, 계란후라이 등으로 푸짐한 식사를 하다.
일주일 동안 안 먹으니까 먹고 버려야 한다. 샤워도 하고 어제 저녁부터 짐을 싸느라고 ...
잠을 하나도 못자다. 잠이 안 와서 ... 책이 무거워서 짐이 무겁다.
남편은 내 책값을 내느라고 은행에 다녀오다. 100권에 480,000원 ...
짐을 다 쌌는데 남편이 너무 무겁다고 책을 많이 빼고 나도 내 캐리언 가방에 책을 더 넣어가지고 가다.
남편이 캐리언 가방을 가지고 왔더라면 좋았을 것을 ... 책이 문제다. 미국으로 어떻게 가지고 갈꼬??
11시 40분 경에 숙소에서 나와서 진주타운 앞에서 2014 버스를 타고
왕십리에서 내려서(어떤 아주머니께서 친절하게 가르쳐 주신다) 5호선 공덕역에서 내려서 인천공항까지 오다.
버스비 두 사람이 3000원을 내고 공짜로 인천공항까지 편히 앉아서 오다.
점심을 안 먹어서 너무 피곤하고 배가 고프다.
우리가 나이가 많아서 특별히 일찍 들어오다.
기내에 들어와서 아시아나 라운지에 가니 마티나에 가면 된다고 해서 쉽게 근처의 마티나를 찾아가서
비빔밥과 여러가지 음식이 가득해서 너무 잘 먹다. 배가 부르니까 힘이 난다.
음식을 다 먹고 이를 닦고 노트북을 켜고 오늘의 일지를 쓴다. 오늘의 일은 오늘 다 해야 ...
비행 시간은 저녁 6시로 시간이 남아서 일지도 쓰고 스마트폰도 하고 ... 라운지가 너무 좋고 그럴때마다 우리 아들이 감사하다.
** 스탄은 우리 나라보다 4 시간이 느려서 저녁 늦게 도착이다.
내일부터는 ** 나라에서 ... 하슬이와 ...
새로운 세상에서의 새로운 일들이 시작 된다.
주님 놀라운 은혜로 새 역사를 이루어 주소서.
라운지에서 내가 인터넷 연결이 안되어서 애쓰고 있을 떄에 어떤 처녀가 스스로 도와주었는데
내가 글을 쓰고 있으니까 무엇을 쓰느냐고 ... 들여다 본다.
자기도 교인이라고... 소강석 목사님이 담임목사님이시라고 ... 필리핀에 홀로 놀러간다고 한다.
참, 참... 인터넷이 되게 도와주어서 고맙다 Caps Lock이 되어 있었다고 ???
이런 도움은 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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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탄 행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고 오는데 금방 저녁식사를 준다.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서 나중에 먹겠다고 하니 나중에 이야기 하라고 가지고 간다.
5시간 쯤 지나서 달라고 해서 먹다.
비행기 속에서 성경쎄미나에 올 사람들 명단을 작성하고 기도하는데 시간이 금방 가서 알마타에 오다.
공항이 초라했는데 다른 곳에 새로 짓고 있다고 한다.
별로 조사도 없이 금방나와서 하슬이와 남편을 만나다. 남편이 너무 멋있다.
집으로 왔는데 엘레베이터가 금색으로 번쩍이고 고급호텔같이 너무 좋다.
부모님이 사시던 집인데 너무 커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셨다고 ...
하슬네 집은 무슨 공사를 하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 일주일 전에 이곳으로 이사를 왔다고 ..
큰 방이 네개이고 화장실도 두 개이고 지꾸지도 있고 넓고 고급아파트다.
아직 신혼인 하슬인데 우리의 방문이 너무 힘들지는 않을까? 주님께서 넘치도록 은혜로 갚아주시기를 ...
임신 3개월인데 아주 건강하고 우리에게 부담이 될까보아 이야기를 안했다고 한다.
주님 아기와 산모가 건강하도록 이 가정이 우리로 더 놀라운 복을 받도록 성령 충만 은혜 내려 주시옵소거.
그동안 잠을 못잤는데 넓은 좋은 침대에서 꿀잠을 자다.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