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의 박근혜 대리 인터뷰
“국민에 충격·상처 준데 책임 통감”
“최순실에게 속은 것 후회 … 국정원·경찰·민정수석 누구도 최씨 보고 안 했다”유영하의 박근혜 대리 인터뷰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에서 박근혜(얼굴)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았던 유영하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은 최씨에게 속은 것을 뒤늦게 알고 크게 후회하고 있다”며 “박 전 대통령은 국정원·경찰·민정수석 등으로부터 최씨에 대한 보고를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 왜 아무도 최씨에 대해 보고가 없었는지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24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은 최씨가 자신에게 한 번도 삼성으로부터 말 등을 지원받았다는 얘기를 한 적이 없고, 본인이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게 정유라씨나 최씨를 지원해달라고 한 적이 없으며, 안종범 경제수석에게 재단을 만들라고 지시하지 않았다는 세 가지 입장이 확고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3월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된 이후 박 전 대통령의 유일한 대변인 격인 유 변호사가 언론 인터뷰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은 2014년 9월 12일께 자신이 안가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만난 적이 있다는 안봉근 전 비서관의 진술에 대해서도 “안 전 비서관이 뭔가 착각을 하는 것 같다. 이 부회장을 처음 독대한 건 2014년 9월 15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때”라고 밝혔다고 유 변호사가 전했다. 최근 새롭게 불거진 국정원 특수활동비 문제에 대해서도 유 변호사는 “집권 초에 ‘이전 정부에서도 청와대가 국정원 지원을 받아썼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받고 박 전 대통령이 ‘그럼 그렇게 하시라’고 한 것뿐”이라며 “박 전 대통령이 국정원 특활비 사용내역을 보고받은 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 4일 박 전 대통령이 국정원으로부터 상납받은 특활비 중 15억원을 차명폰 개통, 주사비 등 사적 용도로 썼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국정원 특활비를 사적으로 썼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대통령 본인의 특활비가 있는데 국정원 특활비를 쓸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해서도 “박 전 대통령이 특별한 기억이 없는 것 같다”며 “대통령에게 보고한 건 모조리 대통령이 포괄적으로 지시한 것으로 해석한다면 앞으로 대통령은 모든 범죄에 다 연루된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이후 재판을 거부해 비판 여론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유 변호사는 “법원이 법리재판을 하는 게 아니라 미리 결론을 내려놓은 정치재판을 하고 있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하며 “박 전 대통령이 향후 특활비 재판도 안 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은 경위야 어찌됐든 최순실씨 사건으로 국민들에게 큰 충격과 상처를 준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서도 “탄핵으로 이미 정치적 책임을 진 사람을 다시 숨통까지 끊어놓겠다는 건 너무 잔인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김정하 기자 wormole@joongang.co.kr "구치소서 나오시면…"朴"아휴, 그런 날 오겠어요"유영하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대리 인터뷰…“박 전 대통령 얼굴 너무 부어 놀라, 허리 아파 자다깨다 반복” 박, 최순실 사건 2016년 9월 알아 비덱 문제 터졌을 때 전화했는데 최순실 “비덱이 뭐죠” 잡아떼 최, 박 전 대통령 속인 것 털어놔야 글자색 최순실, 박 전 대통령에 한 번 부탁 정유라 임신 때 남자 떼어 놓으려 최순실이 군대 보내달라고 말해 박 “그런 일 어떻게 하나” 거절했다 본인이 국정원 특활비 쓴 줄 몰라 “전 정권서도 국정원 특활비 사용” 보고 받고 “알아서 하라” 했을 뿐 자기가 쓴 돈 대통령 특활비로 알아 유영하 변호사는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외부세계와 잇는 유일한 끈이다. 유 변호사는 지난해 박 전 대통령 뇌물수수 재판이 본격화된 이후 한 번도 공식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 그런 그가 24일 중앙일보와 만나 요즘 박 전 대통령의 근황과 심정을 솔직하게 전달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에게 미리 인터뷰 승낙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를 통한 박 전 대통령의 대리 인터뷰 성격이 강했다. 인터뷰는 24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3시간30여 분간 진행됐다. 유 변호사의 주장은 사실관계에 대한 논란이 생길 수도 있지만 그의 첫 인터뷰인 점을 감안해 가급적 그대로 반영했다. # 박 전 대통령 근황
# 최순실 국정농단
“이재용 부회장에게 승마협회 지원 요청 … 0차 독대는 없었다” 이 부회장에 정유라 지원 요청 안 했고 최순실은 삼성 돈 받았다고 말 안해 안종범에 재단 만들라 한 적도 없어 유영하 변호사의 소회 정치적 책임과 법적 책임 다른데 결론 내려놓고 하는 정치재판 양상 잔인하다, 반드시 돌려 받게 돼 있다 # 재판의 쟁점들
# 여러 소회들
유 변호사는 지난 19일 서울구치소에서 마지막으로 박 전 대통령을 면담했다. 당시 음식 얘기가 나와 유 변호사가 “회는 잘 못 드시지 않느냐”고 했더니 박 전 대통령은 “저도 싱싱한 거 잘 먹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유 변호사가 “나오시면 주문진에서 펄떡펄떡 뛰는 회를 모시겠습니다”고 덕담을 하자 박 전 대통령은 “아휴 그런 날이 오겠어요”라며 씁쓸해했다고 한다. 김정하 기자 wormole@joongang.co.kr 유영하 구치소서 나오시면 朴 아휴, 그런 날 오겠어요
게시일: 2018. 1. 25. 시편 61편 3절 박근혜(65) 전 대통령 '재판 발언' - 2017.10.17.조선 外 http://blog.daum.net/soonchang4623/1677 |
출처: 하늘나라 -2-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나라 -2-
첫댓글 ♥ 2018.1.16.중앙 ▶ 2018.1.26.중앙 로 수정함. 죄송합니다 ^-^
♡ 원문보기에 5건 추가 했습니다 ^-^ <감사>
유영하(60) 변호사 '대구시장 출마선언' 20220401 가세연 外 https://cafe.daum.net/bondong1920/8dIJ/6288
유영하(62) 변호사 "대구 달서갑 출마" 2024.1.22. 연합 外 https://cafe.daum.net/bondong1920/8dIJ/6483
유영하(62) 변호사, 국민의힘 대구 달서갑 2024.3.5. 파이外 https://cafe.daum.net/bondong1920/8dIJ/6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