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독립심 키우기] 독립성, 양육태도, 존중, 아동심리, 청소년심리, 아동상담, 청소년상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정수아]

독립성

독립성이란 보호자와의 의존적 관계에서 벗어나, 자율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사고와 행동을 습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건강한 독립성을 가진 아이는 학교 생활에서의 적응도 수월하게 해냅니다.

또한 아이 성장의 필수 요소인 독립성은 보호자의 양육태도를 통해 만들어집니다.

아이의 독립성을 만드는 보호자의 양육태도

양육태도는 크게 민주적 양육태도, 권위적 양육태도, 그리고 허용적 양육태도,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민주적 양육태도의 보호자는 아이가 원하는 것을 혼자 해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규칙을 제시하거나 통제를 하기도 하지만, 아이에게 왜이러한 규칙과 통제를 주는지 알려줍니다. 이로써 보호자의 권위를 만들면서도, 아이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아이에게 지지와 수용을 해주는 태도입니다.

권위적 양육태도는 아이들이 무조건 보호자의 말을 따르도록 강요합니다. 강압적이고, 지배적인 태도입니다. 허용적 양육태도는 아이에게 규칙과 통제를 거의 두지 않고, 강압적/지배적이지도 않습니다. 더불어 아이에게 성숙한 행동을 요구하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아이의 행동에 대한 무조건적인 허용만이 있을 뿐입니다.

아이는 적절한 지지와 통제가 있을 때, 즉 부모의 민주적 양육태도 안에서 건강한 독립성을 만들어갑니다.

민주적 양육태도

■ 아이가 혼자 해볼 수 있도록 기다려주세요.

바쁘다 바빠 아침 등원 준비 시간. 아이가 혼자 양말을 신어보겠다고 했지만, 급한 마음에 아이의 손에서 양말을 받아 신겨주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아이의 의존적 성향을 키우게 됩니다.

아이가 혼자 해볼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아이와 함께 어떻게 하면 하고자 하는 것을 해결할 수 있을지 이야기 나눠보는 것도 좋습니다.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답답하더라도 아이가 스스로 행동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격려와 응원 또한 함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독립성은 무조건 아이가 혼자 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격려와 응원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도전과 성취감 또는 실패의 경험을 쌓을 때, 아이는 건강한 독립심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 아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세요.

아이 스스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경험은 아이의 독립성 만들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아이는 자신의 의사를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보호자에 의해 존중 받으며 독립성을 키워갑니다.

일상 속에서도 아이의 의사를 묻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00이는 어떤 블록을 가지고 놀고 싶어?’, ‘딸기맛이랑 포도맛이 있는데, 어떤 맛을 먹고 싶어?’ 등등아이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귀 기울여주세요.

■ 아이 스스로 규칙을 세울 수 있도록 해주세요.

보호자가 만들어 준 최소한의 규칙 범위 내에서, 아이 스스로 규칙을 세우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성취감을 느끼는 경험은, 아이 스스로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게임은 학교 다녀와서 저녁 먹기 전까지 할 수 있어, 대신 숙제는 잘 시간 전에 다 끝내야 해. 학교 다녀와서 얼마나 게임을 할지는 00이가 정해보자.’ 등 아이와 함께 규칙을 만들어보세요.

아이 스스로 만든 규칙을 스스로 지킬 수 있을 때, 보호자의 일방적인 규칙을 지킬 때보다 더 크고 값진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보호자가 없어도 아이 스스로 적절한 규칙을 세워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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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김영린(金渶潾),and 이기학(李起鶴). "중학생이 지각한 부ㆍ모의 양육태도와 심리적 독립성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 아시아교육연구 12.4 (2011): 125-143.

김경혜,and 공경혜. "어머니의 자아개념 및 양육태도와 자녀의 자아개념과의 관계 :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를 중심으로." 아동중심실천연구 1.1 (2004): 113-126.

신지영. "부모와의 갈등적 독립 및 가족응집력과 대학생활적응과의 관계." 학생생활연구 17.- (2004): 27-37.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정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