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하는 복
나의 두손을 하늘로 올리었으니 마음의 감동을 따른 것이라
이제껏 육신 위해 쓰였으나 아버지 영광 위해 드릴 것을 결단하였기에
내 것이 아니라 충성된 도구 되었음을 나타내는 표시로 두손을 힘껏 들었네
주는 자의 복됨을 생명 말씀 속에서 여럿차례 되풀이하고 있음이로다
베푸는 자의 순종하는 복이 그만큼 특별함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리라
주는 자의 손은 복이 흘러 넘치고 주는 자의 얼굴은 천사처럼 아름다워 천국 향기를 뿜어내겠네
받기만 하였구나 하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가 알게 모르게 내리어 왔기에
무탈한 환경 속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먹고 입으며 살아왔구나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부모의 사랑과 보살핌 또한 지금의 내가 존재하는 이유 되리
장성한 자는 보살핌을 받는 자 아니요 약한 자를 두루 살피는 자이기에 이불을 덮어주는 사람이라
아이는 오직 받기만을 원할 뿐이니 자신에게 나눌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로다
진정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은 하늘의 양식을 베풀 수 있는 자원이겠네
그의 마음에 쏙 들려면 성숙한 사람이 되어야 하기에 매사에 신중하기를 소원하리니
깊이 생각할 줄 아는 지혜가 내 삶에 간절하여 성령의 등불을 간구하였네
불같은 기운이 바람 같이 임할 때에 총명있는 눈과 감각적인 생각 주시고 나의 심장도 달구어 주시리라
어엿한 신부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덕목들이 나의 희망사항으로 자리잡았도다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기에 보혈의 은총을 제대로 경험하고 사랑의 빚을 갚기 원하니
그 역사적 순간을 통과한 후부터 모든 지체가 연합하여 그의 말씀을 행하려 순종의 힘을 모으리
무너져 내린다 옛자아의 지독한 성질이 눈 녹듯이 무너져 내리네
생동하는 활기로 영혼이 살아났으니 감동 주시는 그대로 행하는 날 볼 수 있으리
내 마음에 내리꽂힌 감동대로 행하지 않고선 잠을 잘 수 없을 터임으로..
2023. 11. 10.
- 에스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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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하는 복】
에스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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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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