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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Car rental)
Car rental, 자동차 대여. 정해진 기간 동안 유상으로 대여한 차량 및 해당 유상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부르는 총칭이다. 다르게 보면 특정 요금제에 가입해서 요금제 기간동안 자기가 쓰는 자동차.
표제어인 렌터카는 영어 표현인 Rent-A-Car를 그냥 음차한 것이다. 일본에서도 렌터카로 부르며, 뭐 일본과 한국에서는 부르는 명칭이 같은데 영어권에선 다르게 부르는 외래어들이 늘상 그렇듯 일본에서 건너온 명칭이다.
국립국어원에 의하면 렌트카가 아니라 렌터카가 맞는 표현이다. 하지만 나무위키에서는 렌트카라고 검색해도 여기로 넘어올 수 있다.
국내 렌터카의 경우 번호판 용도기호는 '하', '허', '호'의 3가지다. 하/허/호의 분류기호는 운수사업법상 대여자동차에만 적용 되는 것으로 본래 '허'만 쓸 수 있었는데 자동차대여사업의 성장으로 인해 '하'와 '호'도 추가되었다. 애초 렌터카의 용도기호를 별도로 지정한 이유는 허가를 받지 않고 자가용을 렌터카로 불법영업하는 것을 단속 규제하기 위한 이유가 가장 컸는데, 렌터카라는 사실이 대외적으로 공시되기 때문에 이용을 기피하는 이용자도 많았다. 그래서 '하'와 '호'가 추가될 때 렌터카 업계에서는 하, 호를 소비자들이 좋아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한다. 특히 장기렌터카 이용객들은 '호'를 더 선호하는데, ‘하’는 기존 렌터카 번호판인 ‘허’와 모음이 유사한 반면 ‘호’는 일반 차량번호판 오, 고, 소 등과 비슷해 렌터카라는 인식이 다른 글자에 비해 더 낮고, 한자로 ‘호(好)’가 ‘좋다’는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여행지에서 이동할 목적으로만 대여하는 자동차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운전면허증은 있으나 본인 소유의 자동차가 없는 사회 초년생들이 자동차가 필요할 때에 렌트하는 경우, 혹은 본인 소유의 자동차가 교통사고나 고장 등의 사유로 사용이 불가능해졌을 때 임시로 사용하기 위한 자동차로 렌트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고 있는 서비스이다.
현재 한국의 렌터카 사업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와 서울특별시를 중심으로 활성화되어 있다. 제주는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한 단기렌터카가 중심이며, 서울은 인구밀도의 힘을 받아 모든 종류의 렌터카가 활성화되어 있다. 렌터카 시장은 2015년 현재 약 50만 대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렌터카는 전통적으로 번호판에 '허' 자가 쓰인다. 그리고 2012년쯤부터는 '하' 자와 '호' 자도 추가되었다. 자차라며 자랑했으나 허/하/호가 붙어있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허 넘버판은 너무 잘 알려져서 이런 걸로 사기치는 사람은 드물다. 새로운 것을 선호하는 사람의 경우 렌터카 업체랑 아예 장기 계약을 해서 몇년 타다 바꾸고 식의 계약을 하는 경우도 많다. 카셰어링이 등장하면서 대중교통과 카셰어링을 혼합해서 이용하는 극단적인 케이스도 있다. 카셰어링의 경우 짧게 쓰고 짧은 거리를 다니는 데에는 저렴하지만 장시간동안 장거리를 타기에는 엄청 비싸다. 따라서 대중교통과 혼합해서 이용하는 것이 그나마 합리적이다.
렌터카는 중형차의 경우 월 50 정도로 차량 문제에서 '모두' 해방될 수 있다. 운전자의 중대 과실이 없는 경우, 시간되면 알아서 검사해주고, 사고 나면 알아서 수리해 주고, 옵션도 고장나면 고쳐 주고. 계약이나 단골 여부에 따라 다르지만 차가 정비소에 입고되거나 할 경우 다른 차를 렌트해 줘서 차량 공백이 없게 해 주기도 한다. 반면 자가용 자동차의 경우 자신이 일일이 불편을 겪어야 하기 때문에 차 문제로 골머리 썩기 싫은 사람들은 그냥 렌터카 쓰면 좋다.
특히나 요즘은 장기 렌트(리스)가 널리 퍼져 있어 회사에서 임원급 이상의 중역에게 차량을 제공할 일이 생기는 경우 자신들이 사서 관리하기에는 보험이나 법률, 돈 문제가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괜히 이런 것에 차량에 대한 비전문가들이 골머리를 썩이느니 그냥 렌트카업체와 협의해서 장기 렌트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러면 사측에서는 돈과 간단한 계약 가지고만 해결할 수 있고 렌터카 업체는 장기적인 고객이 발생하기 때문에 나름의 윈윈전략이다. 혹시나 사고가 나도 당사자의 운전자보험, 렌터카업체 보험 등으로 해결할 수 있고 렌트한 회사는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어 이래저래 애용된다.
일반적으로는 장기렌트가 저렴하기에 장기렌트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지만, 렌트카를 자기 차처럼 속인다는 오해를 살 수가 있어 고급 수입차들은 리스를 하는 경우가 많다.
리스나 장기렌트는 총액을 따지면 일시불로 차를 사는 것보다 비싸다. 여기에 나중에 차를 반납해야 한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얼핏 보기에는 신차를 구입하는 것에 비해 메리트가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자들이 굳이 일시불로 차를 구매하지 않고 리스나 렌트를 하는 건 분명한 장점이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차량판매 대리점 입장에서도 개인고객보다 리스/렌트업체들이 VIP이다. 특히 신차는 무진장 빨리 출고받는다.
리스와 장기 렌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렌터카는 차량과 그를 유지보수하는 서비스를 빌리는 상품이고, 리스는 차량을 매개로 하여 자금을 빌리는 금융상품이라는 것이다.
1. 리스는 캐피탈사에 포함되고 렌터카는 렌터카 업체에 포함된다.
2. 렌터카는 정해진 용도기호가 있지만(하, 허, 호) 리스는 그런 것이 없다.
3. 리스에는 보통 주행거리 제약이 있으나 렌터카에는 일반적으로 그런 것이 없다. (특약형태로 추가하며 렌트비 인하는 가능)
4. 리스 차량은 계약기간 이내에도 리스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5. 리스는 사용기간이 운전자 보험경력에 포함된다.
6. 렌터카의 경우 원칙적으로 수리, 정비비가 렌트비에 포함된다. 리스는 특별한 계약(메인터넌스 리스)을 맺지 않으면 운전자가 부담한다.
7. 리스는 초기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다. 반면 렌터카는 무보증 렌트 계약 시, 렌트비만 내면 된다.
8. '일반적으로' 리스는 장기임대의 개념이고 렌트는 단기임대의 개념이다.
그 외에는 운전자의 법적 위치, 사고 처리, 요건 등 대부분의 내용이 큰 차이가 없고, 렌터카 업체에서도 장기 렌트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두 단어가 많이 혼용되어 쓰인다. 다만 리스는 단기 계약이 어렵다.
4. 차령(車齡)
차량은 대체로 얼마 안 된 중고차량을 쓰는 경우가 많다. 아예 신규 차량을 도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한 명만 타도 바로 중고가 되니까 결국 렌터카 = 중고차 라고 볼 수 있다. 대신 차를 계속 돌려가면서 써먹는 영업이므로 꾸준히 관리하며, 보험이 적용 되어져 있어서 웬만한 사고도 커버가 가능하다. 가끔 관리가 막장이라 1년 된 BMW 7시리즈의 옵션들이 하나같이 먹통이라거나, 에어컨에 담배 냄새가 찌들어서 에어컨을 틀면 흡연 간접체험을 하기도 하지만 이건 좀 막장인 회사이고 어쨌든 막 굴렸다가 사고나면 운전자가 책임을 쓰게 되니까 막 굴리진 말자.
한국 법규상 차령은 5년 이내로 제한이 되어 있으며, 2~3년 계약 조건으로 장기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신차를 출고해 준다. 중고차를 보유해 봐야 관리가 번거롭고 감가상각이 커지는 만큼 계약 종료시 차를 매각하는 경우가 많다.# 단기렌터카 시장에서 구형차량을 찾아보기 힘든 이유. 신차가 발매되면 렌터카 회사에서도 인기차종 (주로 소형~준중형급) 일 경우 가능한 빨리 입수하는 편이다.
실제로는 중고차를 사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자동차대여업등록시 차량이 50대가 필요한데 이걸 중고차 시장에서 사들이기도 힘들고, 렌터카 회사는 구매력이 있는 계층이라서 신차발표회에 중역을 초청하는 경우도 많다.
5. 사용상의 특징
당연히 법과 계약에 따라서 대여되는 만큼 나름의 제약이 있다.
운전면허는 당연히 있어야 한다. 물론 대여할 차를 운전할 수 있는 면허이어야 한다. 스틱 차량이면 보통 면허가 필요하고 오토 차량이면 자동(A)만 있어도 된다. 또 11인승 이상의 차량은 1종보통 이상의 면허이어야 한다.
연령 및 면허 보유 기간의 제한이 있다. 한국에서는 기본적으로 만 21세 이상, 운전경력 1년 이상이어야 하며, 외제차 같은 고가의 차량은 업체에 따라서 만 26세 이상을 요구하거나 만 21세~25세면 추가 요금을 요구 하기도 한다. 이는 연령을 낮출경우 보험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 물론 전 연령 보험을 들고 전연령 렌트카를 운영하는 업체가 있기는 하다. 다만 전 연령 보험인 만큼 가격이 무지 비싸다.
상업적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운전자는 주로 1~2명으로 제한된다. 대여자가 면허가 있는 게 당연하기 때문에, 보조운전자의 개념으로 한정됨.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등은 대여자 명의로 나간다. 렌터카라고 법규 위반하면 안 된다!
회원가입하면 비용을 내려주는 경우가 많다. 업체별로 잘 따져보자.
한국에서는 비교적 드문 편이나, 일일 주행거리 제한같은 게 걸려있는 경우도 있다.
유럽은 렌터카에서 수동변속기 차량이 일반적이다. 그 외의 지역은 자동변속기가 주류.
일반적으로 빌린 점포로 반납하지만 다른 점포에 반납 시 탁송비 등의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하지만 국가나 회사에 따라 동일권역 내 지점간 반납을 허용해주는 곳도 있고 프로모션등으로 탁송비를 면제하거나 아예 대여 점포와는 다른 곳에 반납해야 하는 렌터카도 있으니 이용 전 확인해보자.
체크카드 사용이 어려울 수 있다. 체크카드 결제를 받아주더라도 결제 시 신용정보조회를 한다.
대여자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만 되는 곳이 많다. 수천만 원이나 하는 물건을 넘겨주는 것이니 신용조회가 필수인 것도 있지만, 범칙금 등 사후 청구될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 비용이 있기 때문이다.
관광과의 연계
일반적으로 렌터카의 이용은 장거리를 대중교통으로 이동 한 뒤 현지에서 이동의 편의성을 개선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예컨데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동할 때 미국까지는 비행기를 탄 뒤 미국 현지에서 렌터카를 빌려서 관광을 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
국내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나 백령도 관광에서도 비슷하게 운용할 수 있다. 울릉도에서도 렌터카 운용은 가능하나, 길이 매우 어렵고 복잡해서 택시가 활성화되어 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는 우리나라에서 렌터카 사업이 가장 번성한 곳이다. 렌터카는 외지에서 제주특별자치도로 여행 온 이들에게는 버스와 함께 보편화된 교통수단 중 하나다. 사람이 가장 붐빌때 관광지에 가면 80~90%는 렌터카이다. 물론 카페리를 통해 자동차를 끌고 입도하는 경우도 많지만 렌터카 만큼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대중교통 체계가 개편돼 관광지순환버스와 급행버스 등이 신설돼 렌터카의 메리트가 크게 감소하였다. 기존에는 렌터카 없이 제주레일바이크 등의 중산간 관광지들을 가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는데, 지금은 관광지순환버스가 시원하게 연결해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이 막힌 탓에 제주도에 가는 사람들이 늘면서 제주도 렌터카 가격이 매우 크게 올라 버렸다. 어느 정도냐면 모닝 기준 보험 포함 1일 2만원대였던 가격이 코로나 이후 비수기 1일 5만, 성수기 1일 10만원대까지 올랐다. 게다가 성수기에는 항공편까지 가격이 올라가면서 세월호 이후 침체 되었던 카페리가 성수기 한정 매진이 되는 등 육지에서 차량을 싣고 제주도에 가는 경우가 늘어나는 중. 다만 아직 세월호 여파가 남아 있는 것인지 목포, 완도, 녹동, 여수 등 소요시간 5시간 이내의 선박들만 인기가 많은 실정이다.
그래도 렌터카를 이용하고 싶다면, 소셜커머스나 오픈마켓을 통해 중소형 렌터카 업체의 이용권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제주도 최초의 렌터카 업체인 제주렌트카(주) 등 제주에서 오랫동안 영업해온 대형 렌터카 업체는 물론 롯데렌터카나 SK렌터카 등 대기업 계열 렌터카 업체도 성업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등록된 전체 자동차 중 6~8%는 렌터카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다. 이처럼 제주특별자치도 어디에서도 렌터카를 쉽게 볼 수 있지만 우도 만큼은 렌터카를 보기가 매우 어렵다. 관광객 폭증으로 인한 우도 내 환경 파괴와 교통 체증이 문제로 지적되면서 렌터카의 우도 진입은 금지되어 있다. 대신 해안도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가 운행 중이다. 어쨌든 둘다 장단점이 있으니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내륙의 경우는 좀 다른데,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도시의 규모가 작아서 렌터카 자체를 수배하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아 서울 또는 주요 광역시, 여행자의 거주지부터 렌터카를 타고 가는 게 편리하다. 비용은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에 비해 비싼 게 일반적이다. 사람이 많고 미니밴을 빌렸다면 대중교통보다 저렴한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 이동의 자유가 매우 높은 점이 특징. 일반적으로 군 단위로 여행을 간다면 많은 경우 선택의 여지가 없다. 자가차량 여행과는 달리 반납시간의 압박이 있다.
렌터카 이용이 활발한 곳으로 공항 및 시내에서 렌터카 사무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미국은 워싱턴 D.C, 보스턴, 맨해튼 같은 동부 대도시권 외에는 대중교통이 열악하여 차는 선택이 아닌 필수고, 오죽하면 일부 주에서는 고등학생 부터 운전면허 취득이 가능할 정도이기 때문에 렌터카 이용이 활발하다.
JFK, LAX, ORD, DFW 등 주요 공항은 물론이고 중소 규모 공항들까지 렌터카 사무소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어서 찾아가기도 편리하다. 다만, 렌터카 대여 연령이 한국처럼 깐깐한데, 만 21세 이상이여야 렌트가 가능하다.
운전석이 좌측이라 따로 적응할 필요가 없고 미국의 교통신호 체계만 사전에 숙지하면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한국보다 훨씬 철저한비싼 단속, 생소한 교통법규(Stop사인 등) 등을 충분히 숙지하지 않는다면 곤란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완전히 공부해가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알고보면 훨씬 쉽다. 하도 헐리웃 영화에서 죄다 때려부시고 추월하고 추격전을 해서 그렇지 한국보다 훨씬 운전하기 편하다.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답답하게 운전하거나 조금 느릿하다고해도 클락션을 울리는 경우도 없고 깜빡이를 켜면 거의 대부분 끼어드는 것을 허용해준다. 이런 이유로 원칙대로만 한다면 초보운전자라도 어렵지 않을 정도로 매너가 좋다. 게다가 도로도 큼직하고 시내 밖으로 나가면 허허벌판에 도로만 있는 경우가 많아 미친듯이 가속하지 않는다면 사고 위험도 적다.
렌터카 사무실에서 직원과 함께 필요한 서류를 확인을 하며 일부 렌트카 회사의 영업소는 직원이 직접 차량까지 안내해주고 차량 상태를 체크하며 인수해 주지만 서류만 확인하고 나머지는 본인 스스로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차량 인수는 회사마다 다르지만 직원이 차량을 지정해 주거나 차량 등급별로 분류되어 있는 크고 아름다운 주차장에서 마음에 드는 차량을 선택하여(열쇠는 자동차 안에 있음) 출구쪽으로 운전해서 나가면서 직원에게 서류와 함께 차량 상태를 점검 후 출차가 가능하다.
정말 중요한 점은 반드시 한국면허증을 가지고 가야한다는 점이다. 국제면허증을 보여주면 쳐다도 안본다. 가끔 안전하게 한답시고 여권이 있으니 따로 잃어버릴 염려에 신분증을 안챙기고 국제운전면허증만 들고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러다가 완전 낭패를 본다. 차라리 국제면허증은 없어도 차를 빌려주지만 한국 면허증이 없으면 차를 못 빌린다.
운전시 주의해야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미국기준) 특히나 북미쪽 렌터카 업체들은 일본쪽 렌터카 업체와 달리 차를 내주면서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거의 그냥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미리 그 지역의 운전 시스템에 대해서 철저히 준비를 해가는 것이 필요하다.
적신호 우회전. 주 마다 교통법이 달라 일부 주는 빨간불에도 우회전이 가능하며 일부 주는 빨간불에는 우회전이 불가능하다. 더 골치 아픈건 주 안에서도 타운마다 법이 달라 주에서는 적신호 우회전이 허용이 되지만 타운 안에서는 적신호 우회전이 불가인 곳이 있으므로 반드시 표지판을 확인해야 한다. 만약 우회전이 불가능 한 곳에서 했을 경우 신호위반으로 벌금이 나오니 주의할 것. 참고로 벌금체계는 한국의 몇 배에 달하니 반드시 숙지해야한다.
비보호 좌회전. 어찌보면 우리나라와 완전 반대인데 화살표 신호 없이 각 교차로 마다 비보호 좌회전이 가능하다. 다만 화살표 신호등이 있는곳은 비보호 좌회전이 불가능하니 주의해야 한다. 사실 신호등 화살표 신호받고 좌회전을 해야하는 우리나라가 특이한 것으로 전세계적으로는 비보호 좌회전(좌측 핸들이면 비보호 우회전)이 일반적이다. 당연히 차가 없을때 눈치 슬슬보면서 해야한다. 유턴도 마찬가지인데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STOP 표시에서는 반드시 멈췄다가라. 우리나라도 일시정지라는 표지판이 있지만 허술한 단속 때문에 잘 지켜지지 않는 반면 북미는 무조건 멈춰야 한다. 오래 멈출 필요는 없고 3초 정도면 충분하다. 거의 안 걸리지만 걸리면 벌금으로 아작나니 반드시 주의해야한다.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주의. 미국에서 횡단보도 내 보행자 사고가 빈번하다. 특히 미국은 보행자 우선이므로 사람이 길을 건넌다 싶으면 정차 후 출발하는 게 좋다.
스쿨버스님을 조심하자. 스쿨버스가 정차하고 스탑사인을 표시하고 있으면 절대로 앞지르지 말고 같이 정지했다가 스탑사인이 없어지면 그 때 출발해야한다. 한국에서 들인 습관대로 앞에 버스가 멈추니 차선을 바꿔서 추월하고 질주하면 안 된다. 무조건 앞에 스쿨버스가 있으면 애초에 차선을 바꿔서 달리는 게 좋다. 스쿨버스가 정지하고 STOP 표시가 떴는데도 달렸다가 걸린다면 역시나 벌금크리를 맞으니 조심해야할 것. 게다가 학생을 치기라도 할 경우엔... 벌금으로 절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차안에 물건을 두면 안 된다. 이것은 벌금 및 경찰과 연관된 부분은 아니지만 한국인들이 정말 간과하기 쉽다. 한국은 사실 이젠 거의 그런 일이 없고 차 안에 돈을 두고 떠나도 거의 털릴 일이 없는 반면 미국은 뭔가 귀중품이 있을 것으로 전혀 생각되지 않는 검정색 백팩 같은 것만 잘못 두고 내려도 차가 털릴 수 있다. 귀중품이나 지갑, 명품 백들은 당연히 안 된다. 정신없이 차에 물건 두고 내려서 곤란을 겪은 사람이 종종 생긴다. 어지간한 것들은 생략하는 미국 렌터카 업체에서도 이 부분은 강조할 정도로 주의해야한다. 이러한 도둑들은 경찰에 신고해도 상당수는 못 찾는다고 봐야 한다.무조건 트렁크에 전부 두고 내리는 게 좋다. 혹여 여행 중 다소 낙후된 지역을 가기라도 한다면 트렁크에 물건을 다 두고 내려도 그냥 차가 털려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렌터카를 빌리면 되도록 안전한 관광지만 다니는 게 좋다. 렌터카는 편의를 위한 것이지 위험한 곳 이곳 저곳까지 탐방하기 위한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유럽
일본, 북미와 달리 한국처럼 대부분 만 21세 이상이라는 나이 제한이 걸려있어 나이가 어리면 렌트가 어렵다. 스위스, 독일 기준으로, 만 26세 미만는 'Young driver's fee(청년 운전자 할증)' 라는 추가 할증이 붙는다. 매 24시간마다 일정 금액이 붙으며, 상한액이 있다.
체크카드 말고 오로지 신용카드 계산만 가능하며, 일정 금액을 보증금으로 잡아놓는다. 보증금이 50만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현재 남아 있는 카드 한도가 100만원이면, 그 중 50만원은 차를 반납할때까지 사용할 수가 없다. 유럽 체류 중 카드를 사용할 계획이 있다면 이를 감안하여 한도 계산을 잘 해 놓고 갈 것.
보증금은 사고 없이 복귀했을 경우 반납 즉시 해제하여 주거나, 반납일로부터 30일 후에 해제되므로 보증금 문제도 사전에 문의하여 확인 후 한도를 확보해두는 것이 좋다.
수동변속기의 비중이 높은 유럽답게 차량은 기본적으로 수동변속기 차량을 주로 렌트해준다. 물론 자동변속기 차량도 있으나 적지 않은 추가요금이 발생하므로 고려할 것.
차종을 지정해서 예약을 해도 변동이 생기는 경우가 왕왕 있다. 예를 들어 폭스바겐 골프를 빌렸다고 가정할 경우, 꼭 이 차량이 아닌 동급의 비슷한 차량을 내어주기도 한다. 재수가 없으면(?) 분명 골프로 예약을 했는데 마쓰다 악셀라가 나오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사실 이런 경우는 매우 다행(?)인 경우다. 진짜 문제는 자동변속기 차량을 예약했는데 차가 없다고 수동변속기 차량을 업그레이드해서 주는 경우다.(...) 수동 운전을 아예 할줄 모르거나 오랫동안 안한 경우면 차라리 자동변속기 경차가 수동변속기 벤츠보다도 훨씬 편할텐데 유럽 장사꾼들의 마인드는 그렇지 않아서 매우 어렵다. 무조건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 환불이 아닌 차를 구하던지 손해배상을 해달라고 해야지 한국처럼 환불조차 안해줄려는 장사치들에게 시달려서 환불을 얘기 꺼냈다가는 바로 환불해주고 더 이상 항의하지 않겠다는 구두약속을 받는데 절대 환불이 아니라 손해배상을 엄청나게 요구하고 닥달해라. 그러면 어딘가에서 업그레이드 된 자동변속기 차량을 가지고 나온다.
하지만 이를 아는지 대부분의 렌터카 업체들은 “차량”으로 기재하지 않고, "차량 등급"으로 기재해둔다. 예를 들면 “아반떼: 또는 동급 준중형 차량”으로 표시해두고, 아반떼가 없으면 K3, SM3, 크루즈를 들고 오는 식. "나는 꼭 아반떼를 예약하겠다."라면 확실하게 아반떼를 주는 대신 추가요금을 징수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바람. 물론 현지에서는 아반떼, K3, SM3이라고 하면 못 알아듣기 때문에 현지 차명인 엘란트라, 포르테, 플루언스라고 해야 한다.
내비게이션 추가 요금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 동네 내비게이션은 속도위반 단속 지점 등을 말해주지 않으니, 한국에서처럼 시원시원하게(?) 운전하다가는 벌금+심하면 경찰서 정모를 하게 된다(...).
또한 내비게이션 렌트 요금이 심하게 비싸다. 한화로 하루에 2만원 이상을 받으므로, 차라리 속시원하게 구글 지도, 애플 지도, 맵스미 등의 지도 어플에 여행 가려는 지역의 오프라인 지도를 받고, 차량용 거치대 및 충전기 챙기고 출국하여 현지에서 로밍이나 선불유심 구입하여 사용하는 게 훨씬 낫다. 유럽 지역에서는 한국과 달리 기본어플도 길안내가 잘 된다.
공항이나 철도역에 있는 렌터카 지점에서 차를 빌리게 되면 무려 지역 할증 요금을 받는다(...).
차를 빌려서 국경을 넘어갈 경우가 있을 시에, 반드시 해당 국가의 고속도로 통행 스티커(비넷)가 붙어있는지 확인하자. 예를 들어, 스위스의 도로를 달리기 위해서는 무조건 33유로짜리 1년치 비넷을 끊어서 앞유리에 부착해야 한다. 기간별로 따로 파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1년 치다(...) 즉, 스위스 도로를 1m라도 지나가려면 무조건 33유로를 스위스에 줘야하는 셈(...). 안 붙이고 지나다니면 벌금크리가 있으니 반드시 렌트 업체에 사전에 확인하자.
또한 국경을 넘을 경우, 렌터카 업체에서 사전에 공지해준 운행 가능 국가 외에는 나가지 않는 것이 좋다. 무단으로 나갔다가 사고나면 사용자가 약관을 위반한 것이기 때문에 완전면책이고 뭐고 없다. 非 솅겐조약국으로 가는 경우는 아예 사전에 업체에 미리 말해서 추가 수수료를 결제한 후 계약서에 확인 도장을 받아서 가야한다. 도장이 없으면 국경에서 입출국이 거부될 수 있다.
그리고 당연한 얘기겠지만 일반 렌터카 회사에서 빌린 차량으로 뉘르부르크링 같은 일반인 개방 서킷에 가서 달릴 생각은 일찌감치 접자. 계약서에 친절하게 서킷, 오프로드 주행 금지를 명시해두기 때문에 사고나면 보험적용이 불가하다.
러시아의 경우 국제운전면허증만 달랑 들고 다니면 몇 천루블이 경찰들 호주머니로 들어가는 아픔(...)을 겪게 될 것이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원본은 당연히 안 통하고 영어를 좀 하는 경찰들은 그럴려니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찰들이 훨씬 더 많으므로 문제가 생기기 싫다면 공증(...)을 해야한다. 사실 그전에 러시아의 도로 환경은 외국인들이 렌터카 끌고 다니기에는 너무 안 좋은 환경이다. 운전매너야 블랙박스 밈만 봐도 말할 것도 없고 도로 환경이 너무 안좋아서 어딜 가든 작은 홈은 꼭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사고가 났을 경우엔 보험처리를 떠나 ДПС(교통경찰)과 엮이면 일단 러시아어가 잘 되지 않는 이상 결과가 좋건 말건 심한 고생을 하게 된다. 차라리 대중교통이 나름 잘되있는 나라니 뚜벅이로 다니는게 훨씬 안전하고 저렴하다. 대중교통이 없는 외곽지역은 지역 여행사를 끼거나 택시를 부르는게 좋다.
이를 감수하고 빌릴 경우 보통 현대 쏠라리스, 스코다, 르노 위주로 주로 볼 수 있으며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행스럽게도 이런 렌터카 업체들은 직원 중 적어도 1~2명은 영어를 잘하니 걱정 할 필요는 없다. 참고로 러시아의 내비 앱은 유럽의 것과 달리 과속단속 구간을 아주 잘 알려준다(...). 단 전술 하였듯 셍겐조약은 커녕 주변국에 넘어가는 것은 렌터카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러시아 - 핀란드, 발트 3국의 경우 특정 보험이 없을 경우 국경 통과에 문제가 생긴다. 러시아 - 벨라루스, 우크라이나의 경우 전자는 외국인은 육로통행이 금지되어 있으며(러시아 - 노르웨이도 마찬가지) 후자는 국경지역이 전쟁터다(...). 이외 지역은 척박한 지대가 많아 무슨 일이 생길 지도 모르니 비행기나 국제버스등 대중교통으로만 얌전히 이동하는 것이 낫다.
차를 빌리는데 있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일본의 거주자로서 일본의 운전면허증이 있지 않다면 국제운전면허증이 있어야 한다. 미국이나 호주등지에서 차를 빌리다보면 국제면허증은 쳐다도 안보는 업체들이 많다. 이런 일에 익숙하다보면 여행 나가면서도 렌터카는 예약해놓고 국제면허증을 발급받지 않고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은 외국 면허증은 인정하지 않으니 반드시 국제 면허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면허 경력이 1년이여야 하고, 추가적으로 만 20세 이상인지를 요구하기도 한다.
일본은 영국처럼 핸들이 우측에 있는 교통체계이므로 일본과 영국을 제외한 유럽 국가와 같은 좌측핸들을 사용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처음에는 상당히 어색하다. 차선도 반대고 와이퍼와 방향 지시등도 반대라 방향 지시등을 켜야 할 상황에서 와이퍼가 움직이는 일이 일어나는 일도 많다. 한국에서 운전을 잘한다고 하더라도 처음에는 적응하기가 힘드므로 렌터카 업체에서 차를 빌릴 때 초보운전을 의미하는 와카바 마크를 빌려달라고 하자. 일본의 교통법규상 이 마크를 붙인 차에는 어느정도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여야 하는 등의 배려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운전경력이 오래되더라도 현지에서 운전을 하는 경우에는 가급적 해당 마크를 붙이고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와카바 마크를 붙이지 않는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한국과 마찬가지로 렌터카의 차번호를 わ로 시작하는 것으로 구분하기 때문에, 다른 운전자도 해당 차번호를 보고 주의를 하니 안심해도 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운전이 익숙해졌다고 하더라도 일본의 교통법규가 우리나라와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일본/운전 문서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교차로에서의 차량 진입은 이동방향과 관계없이 파란 불일때만 허용한다는 점인데 한국 생각하면서 운전하다가는 사고날 위험뿐만아니라 경찰에 걸릴 위험도 높다.(우리나라에서 하듯 빨간 불에 우회전하듯 좌회전 하게 되면 신호위반이다.)
또한 우회전은 기본 비보호로 파란 불일 때 교차로 중앙으로 나와서 회전 대기하거나 혹은 눈치봐서 화살표가 없어도 우회전해야한다는 점등이 쉽지 않다. 그리고 한국과 비슷한 정지신호가 있는데 걸릴 가능성은 매우낮지만 무조건 정차했다 가야한다. 경찰에게 걸린다면 바로 작살난다.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불법주차이다. 다른 것들은 본인들 사고나거나 혹은 걸릴 확률이 매우 낮기에 (정지신호는 보이면 문제지만 사실 드물고 걸릴 확률이 낮다.) 사실 알아서 잘지키게 되거나 문제는 불법주차는 다니다보면 하기 쉽다. 일단 주차장 비용이 극악하게 비싸고 약간 인적이 드문 곳에 가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슬슬 생각나게 되는데 의외로 매우 잘 걸리고 걸렸다하면 진짜 렌트카 비용 못지않은 벌금을 낸다. 따라서 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 반드시 이에 대한 내용을 주의해 둘 필요가 있다. 아니, 그냥 아예 불법주차를 할 생각을 안해야 한다. 오토바이조차 주차위반 단속되면 1대당 9,000엔의 주차위반 요금을 내게 되고, 자동차의 경우 15,000엔을 내게 되며 거기에다 본인이 직접 경찰서 가서 내지 않고 렌터카 회사를 통해서 내게 되면 10,000엔 정도의 추가 요금을 더 내야한다. 그렇다고 본인이 직접 경찰서에 가서 낸다? 일본경찰들 조차 국제면허를 주면 이게 뭥미? 라는 얼굴로 쳐다보게 되고 일본어라도 할 줄 알면 다행이지 모르면 그때부터 헬게이트가 열리는 것이다. 여행은 여행대로 망치고 돈은 돈대로 깨진다. 반드시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서 주차를 하도록 하자. 그리고 유/무료 주차장이라고 하더라도 노약자 전용 주차장이 있는데 그걸 또 모르고 주차하면 벌금이 17,000엔이 나온다. 반드시 잘 알아보고 주차를 하도록 하자.
도도부현 경찰에서는 수시로 복면 패트롤카라는 암행순찰차를 운영하여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잡아낸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가는 여행지이니만큼, 렌터카를 통한 일본 여행도 매력적이다. 특히 오키나와와 홋카이도는 자체적인 대중교통이 열악하고 한정된 노선만을 운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삿포로시와 나하시를 제외한 지역을 이동하는 여행을 하는 경우 렌터카를 통한 여행이 거의 필수적으로 추천된다. 특히 홋카이도 지방에서는 삿포로에서 하코다테까지 철도 소요시간과 자동차(렌터카) 소요시간이 별 차이가 없으며, 그 외 지역은 시간표 및 연결편 문제로 철도 이용이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한다. 그래서 이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자동차 주차장 설비가 충실한 가게와 관광지가 많으며, 각지에 무료/유료 주차장도 많이 구비되어 있어 자동차로 여행하기에 편리하다.
일본의 상대방을 배려하는 교통 문화 덕분에 상술한 핸들과 차선•통행방향 적응을 했다면 한국보단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 도중 경적 소리 한번 못 들었다고 신기해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좋은 편은 아니라서 과속하는 차량도 은근히 많고 경적은 안울리지만 정속주행 차선을 가는데도 뒤꽁무니에 졸졸 붙은 경우도 있고 깜빡이도 안키고 끼어드는 경우도 꽤 잦다. 대신, 오사카나 나고야 같이 운전자 매너가 험악한 곳이나 양카, 혹은 번호판에 히라가나 대신에 Y가 붙는 미군차량을 만났다면 예외. 특히 번호판에 Y가 붙는 미군차량의 경우 사고발생시 미군 관할로 넘어가 문제가 더 복잡해진다. 하지만 미군차량에 사고를 냈다고 지레 겁먹을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경찰을 입회시켜야한다. 한국처럼 보험회사 직원이 달려와서 분쟁조정을 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경찰이 무조건 입회하여야 하니 이것만 주의하면 큰 문제는 없다.
도쿄는 운전매너가 좋은 편이지만 운전자가 극대노할 수준의 주차요금과 고속도로 요금과 수도고속도로 통행요금이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이 필수적으로 추천된다. 후쿠오카의 경우 부산에서 제일 가까운 (대마도 제외) 일본이라는 점에서 많이 여행을 다닌다. 물론 산큐패스 같은 철도 이용권도 있지만 가라쓰나 사세보, 야나가와 등으로 이동할 경우 렌터카를 이용하는것이 훨씬 편리하다. 후쿠오카의 렌터카 회사에는 한국인 직원도 많고 네비게이션도 한국어로 지원되므로 이용해보자. 특히 큐슈지역은 KEP라는 고속도로 이용권을 살수 있는데 2일에 3000엔, 3일에 4000엔, 4일에 5000엔 정도로 이용할 수 있다. 유후인만 왕복하더라도 4천엔이 넘는 고속도로 비용이 나오므로 꼭 이용하도록 하자. 단, 일부 구간(대표적으로 후쿠오카의 도시고속도로)는 KEP를 이용하더라도 따로 계산을 해야하므로 조심하도록 하자. 어차피 렌터카를 반납하면서 ETC(일본의 하이패스) 카드에 기록이 남아 있으므로 KEP로 처리 되지 않는 비용은 그때 정산해주면 된다.
일본의 주차, 교통난때문이 아니더라도 다수가 가지 않는 이상 3인 정도까지는 일본 법상 660cc급인 경차나 바로 윗급인 1000cc급 소형차를 모는 것을 추천한다. 일본에서 돌아다니는 차량의 무려 40%를 경자동차가 차지하며 일본의 주차장은 기본적으로 경차 사이즈를 기준으로 주차구역을 설정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주차장처럼 넓지 않다. 게다가 경차나 소형차라고 해도 우리나라의 모닝이나 스파크 등의 경차와는 달리 실내 공간이 상당히 넓으므로 생각보다 편하고 연비도 매우 좋다. 2인이라면 뒤쪽 시트를 접으면 거대한 트렁크가 만들어지므로 짐을 싣는 것에 대한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홋카이도의 경우 기후 및 자연적인 특성이 있어 본토와는 다른 사양의 자동차가 준비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동절기(11월~4월)에 이용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옵션을 선택하지 않는 한 4WD와 스노우타이어가 기본장착 되어 있으며, 소형차임에도 2WD와 4WD를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가 별도 장착되어 있는 것 등. 홋카이도는 본토와는 달리 도심을 제외하면 정체가 없어 상당히 운전하기 쾌적하며 직선거리로 뻗은 길이 많아 동절기를 제외하면 초보자도 마음 편히 운전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 하지만, 단조로운 도로를 수시간 운전하는 것으로 인한 졸음운전 사고나, 교차로에서 방심으로 인한 사고가 자주 발생하므로 주의할 것. 홋카이도 지역이 생각보다 무지 넓기 때문에 단조로운 도로들이 꽤 많다. 추가로 홋카이도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 외국인 한정으로 Hokkaido Expressway Pass#라는 이용기간 중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ETC카드(일본의 하이패스)를 유상으로 대여할 수 있다. 단, 렌터카를 이용하는 전체 기간 분으로만 이용이 가능하며, 홋카이도에 고속도로가 몇 개 없기 때문에 고속도로를 많이 이용해야 하는 동선이 아니라면 오히려 돈만 낭비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여행계획에 맞추어 구매를 검토할 것을 추천한다.
ETC카드는 오키나와에서도 있는데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서 선택하면 된다. 다만 ETC 카드 대여비용이 한화로 3500원 정도밖에 안하고 오키나와에서 아예 렌트를 하지 않고 나하시에만 머문다면 모르겠지만 이미 렌트카를 빌렸다는 것은 남부를 시작으로 중부, 북부까지 가겠다는 얘기인데 국도랑 고속도로랑 꽤나 차이가 난다. 동선을 잘짜고 짧게 짧게치고 빠지면 모를까 생각보다 한시간 가량 고속도로를 달려서 가야하는 경우도 꽤나 많다. 문제는 요금소가 잘되있는 곳이면 관계가 없는데 가끔은 ETC라인 옆으로 일반 요금소를 설치해놓아서 요금 내고 ETC 라인에 끼어들기가 힘든 경우가 생긴다. 한꺼번에 갑자기 차가몰리는 때라면 ETC라인에서 차가 끊이지 않는데 일반 요금소라인을 지나고 끼어들어 합류하는게 어려움으로 그냥 ETC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요금은 렌터카업체에서 반납할때 계산한다.
또한, 홋카이도와 오키나와를 포함한 미개발지가 많은 곳에서는 LTE 전파상태로 인해 구글 지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곳이 많아서 와이파이 모뎀을 이용하더라도 비상용으로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할 때 MAPCODE를 알아 놔야 한다. 이외 지역에서도 자동차 여행 가이드북에 MAPCODE를 병기하기 때문에 알아 두면 도움이 되며, 구글 지도 장소를 MAPCODE로 변환해 주는 사이트도 있다.
최근 국제운전면허증이 인정되지 않는 중국 운전자들이 발급대행업체를 통해 필리핀 등의 제3국에서 라이센스를 발급받다가 사고를 일으키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실제 운전자의 국적과 면허상 국적이 일치하지 않아 사고처리가 상당히 힘들다. 이 때문에, 렌터카 회사에서는 아예 일본에서 딴 면허가 없는 한 중국인을 받지 않으며 홈페이지에도 간체자가 없다. 국적차별이 아니라 중국 면허가 아예 안 통하기 때문.
7. 한국 렌터카 회사의 주요 보유 차종
한국의 렌터카는 당연히 가장 인기있는 차종을 중심으로 보유하게 된다.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것은 대여기간동안 유류비가 적게 들어가는 LPG 차종으로, 소형과 중형 LPG 차량을 대량 보유하고 있다. 이는 중형 LPG 차량이 택시와 함께 사용가능해서 메이커에서 영업용 차량으로 대폭 저렴하게 내놓는 점도 영향을 끼친다. 일례로 2450 만원짜리 일반용 차량이 렌터카로는 1760 만원에 구매 가능하다.이 정도이면 일부 소형차와 맞먹는 가격이다. 물론 옵션은 그보다 삭제된 게 일반적이지만, 렌터카의 옵션은 상관없다. 해당 차량들은 영업용 사양으로, 시트가 가죽이고 바닥 매트가 직물 대신 비닐재로 대체되어 있는 등 유지정비의 편의성이 고려되어 있고, 대여자에게도 사람이 바다에 들어갔다 나와도 괜찮은 실내라서 편리하다.
그 외에 영업용 및 단기대여용으로 경차 및 소형차량도 나름 인기를 끌고 있으며, 반대로 기업의 중역 제공용으로 대형차 및 수입차도 소수나마 보유하고 있다. 준중형 및 경형 LPG 차량은 초기 구매가가 가솔린 차량에 비해 비싸서 거의 보유하고 있지 않다. SUV는 소량 보유하고 있으며 대여비가 비싼 편.
제주도의 경우 정말로 여행객으로서 기분을 내기 위한 차량도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오픈카라든가.
단체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미니밴도 보유하고 있으며, 소형버스부터는 법규상의 제약으로 보유하고 있지 않다. 참고로 렌터카는 15인승이 한계이다. 그 이상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의거하여 영업용 번호판을 부착하고 전세버스로 굴려야 한다.
스포츠카류는 제주도를 제외하면 비교적 보유량이 적다. 다만 사고시 대차용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가끔 람보르기니나 벤츠 SLS AMG,G63 AMG같은 고급 수입차도 몇 있지만 최근들어 이러한 차량들이 많이 없어지고 다른 차종으로 변경되고 있는 추세다.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은 제주 지점을 제외하고 내륙 지점은 극소수로 손에 꼽을 정도로 보유하고 있는 지점이 드물다. 사실상 몇 지점을 제외하고는 없다고 보면 되며 화물차는 불법이고 수소차는 볼 수 없다.
사고 발생시
차량을 파손하는 사고 발생시, 대인, 대물의 경우 기본적으로 차량에 들어있는 보험으로 해결하게 된다. 단 대물 금액이 크지 않으므로 슈퍼카나 고급수입차는 조심하자.
대부분의 렌터카 회사는 자차 보험, 즉 렌터카 자체에 대한 보험이 들어있지 않고, 이에 대해서는 렌터카 회사와 미리 협의된 면책금과 휴차보상금으로 계산하게 된다. 그리고 '완전면책 보험'이라는 말에 속지 말자. 특히 중소규모의 렌터카 회사의 경우 대기업 렌터카처럼 완전면책을 기대하기 매우 어려운데다 심지어 가입 자체가 되어있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 또한, 완전면책 보험에 가입하였다 하더라도 한도 내에서만 면책이되는것이지 한도금액 이상의 수리비는 본인이 부담해야한다. 이 부분에서 렌터카 회사와 다툼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주의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면책 보험이 유의미할때가 있는데... 제주도에서 렌터카를 굴리고 반납할때, 렌터카 회사와 시비가 붙으면 불리한 쪽은 대여자다. 대여자에게는 복귀할 비행기 시간이라는 절체절명의 문제가 있으니까, 협상력이 많이 약해지게 된다. 보통 완전면책보험의 보장 범위가 그리 좁지 않으므로, 굴러서 도착만 했으면 완전면책자는 그냥 보내주는 게 통상적이다.
간혹 면허를 갓 딴 20대 렌터카 이용자들이 자차보험을 가입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가 보험을 가입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잘 생각해 보자. 자신의 운전 실력을 믿고 몇만원 아끼려고 하다가 순간의 실수로 '몇백만원'이 날아가는 것이 현실이다. 만일 렌터카를 알아보고자 이 문서에 들어왔다면 정말 자신의 운전 실력에 1%라도 자신이 없다면 돈 몇푼 더 내더라도 완전면책 보험이 되는 대기업 렌터카 업체를 사용하는 것이 신체 및 정신적인 면은 물론이고 재산적인 면에서는 훨씬 낫다. 어차피 중소렌터카 쓰고 돈 더 뜯기고 싸우느니 그냥 그 돈으로 처음부터 대기업 렌터카만 찾는 것이 정신건강에 오히려 이롭다. 특히 보배드림에서는 제주도 렌터카는 무조건 대기업만 가라고 할 정도.
추가적으로 주의할 점이 있다. 절대 가족, 친구 등 타인 명의로 대여한 차량을 운전하지 말 것. 카셰어링 같은 경우 쉬운 접근성으로 인해 특히 이런 문제에 둔감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빨간 글씨로 강조하는 것이다. 굳이 하려면 추가운전자 등록을 하면 된다. 카셰어링은 당연히 동일 업체의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일반 유인 렌터카의 경우 면허증 확인이 되면 추가비용이 없거나 일정액의 비용을 내고 등록해 준다.
추가운전자 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 그 차량은 쉽게 말해 대포차가 된다. 사고가 나도 당연히 보험 처리도 불가능하며 수리비 독박은 당연하다. 기사를 보면 하지만 함께 탄 친구가 운전하면서 사고가 발생했고, 수리비 500만원을 떠안아야 했습니다. 업체가 동승한 운전자가 단독으로 운전해 보험처리가 불가능하다고 했기 때문입니다.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는 엄연히 약관 위반 고객의 전적 책임이다.
2020년 5월 '뒤쿵 알바'로 불리며 고의로 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내는 보험사기가 급증하고 있는데, 렌터카나 카셰어링 차량을 이용하면 소정의 자기부담금만 내면 되고, 적발될 위험도 적어 뒤쿵 알바의 표적이 되고있다. 보도
자차보험을 가입하였더라도 휠, 타이어, 사이드미러, 배터리 등등 각종 소모품 훼손 및 분실은 보험처리가 되지 않으니 렌터카 이용시 출고 직전 꼭 확인하자. (대부분은 렌터카 직원이 보험과 관련된 안내를 할 때 이 부분도 같이 얘기해준다.
렌터카의 경우 초단기, 단기, 장기 렌터카로 일반적으로 분류되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다.
카셰어링: 30분~1시간을 최소단위로 하는 렌터카 서비스. 초단기 렌터카로 볼 수 있으며 해외의 Zipcar와 같은 업체가 유명하다. IT 기술을 이용해 차량의 대여가 관리되는것이 특징. 연료비를 낼 필요 없이 주행거리로 판정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서도 쏘카, 그린카 등의 업체가 서비스 중이다.
단기 렌터카: 24시간을 최소 대여시간으로 하며 이후 3시간 단위로 계산을 하는 렌터카. 주로 아래의 장기 렌터카 사업자가 겸하여 수행하며, 관광객이 주로 사용한다. 연료는 반납 시 충전. 기존 차량 소유자가 차량을 정비소에 맡기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2주 이상 대여할 경우 장기 렌터카보다 비용이 비싸진다.
장기 렌터카: 월간 단위로 계약하며, 2~3년 단위로 계약이 가능한 렌터카. 주로 기업에서 차량관리의 편의와 비용절감을 위해 사용하나, 최근에는 개인시장으로도 진출하고 있다. 리스와 직접적 경쟁관계. 혹은 둘 다 써먹든지. 나중에 본인이 몇년동안 렌트했던 차를 중고로 구매하는 상품도 있다.
특별한 렌터카
문단명이 다소 모호한 감은 있지만, 정말로 특별한 렌터카가 몇가지 존재한다. Hertz가 유명 튜너인 쉘비와 손잡고 만든 쉘비 머스탱과 쉘비 GT-H #가 있다. 미국의 경우 Dream Car이라는 이름으로 억대 차량들을 대여해주기도 한다. 또한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킷 전용 고성능 차량을 대여하는 사업도 있다. 일본의 경우 일본, 해외의 유명한 스포츠카들을 빌려주는곳도 있는데 유명한 자동차 만화인 이니셜D, 완간 미드나이트에서 나온 차량들부터 시작해서 페라리 F40, 케이터햄 슈퍼7 같은 올드, 유니크 스포츠카도 대여가 되는곳이 있다. 다만 대여료도 비싸고 나이 제한도 있으며 대여 시간도 짧은 편.
대한민국에서 렌터카는 전부 렌터카 업체 명의의 법인 차량이다.
대한민국에서 개인이나 렌터 관련 등록을 하지 아니한 법인이 렌터카 사업을 하는 것은 불법이며, 처벌 수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특히, 불법 개인 렌터카의 경우 명의 이용자뿐 아니라, 명의 공여자도 처벌 받는다. 보통, 법과 제도에 미숙한 이들이 불법 개인 렌터카 업자들에게 속으며, 처벌을 구실로 돈을 뜯기는 경우가 많다. 개인 렌터카 사기를 당한 경우, 처벌 받는 것을 감수하고, 즉시 신고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애초에 무리해서 차를 사려고 하거나, 적은 비용으로 고수익을 얻으려는 욕심을 버리자.
롯데렌터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한통운을 인수하면서 금호렌터카와 대한통운렌터카가 합병하고 다시 금호가 금호렌터카를 KT에 팔았다. 그리고 이걸 롯데가 KT렌탈을 통채로 샀다. 결과적으로 금호렌터카 + 대한통운렌터카 + KT렌터카가 합쳐진 상태로, 규모에 있어서는 업계 제일. KT에 인수되면서 대리점들이 전화국으로 이전한 것이 이색적. 단, 제주지점은 제주공항에서 너무 먼것이 단점이다.(대신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과거에 Hertz와 제휴관계가 있었는데, KT 인수후엔 더 이상 Hertz 로고를 쓰지 않는다. 그러나 로고만 사용하지 않을 뿐 Hertz에서 한국 렌터카를 조회하면 여전히 이쪽 지점들이 뜬다. 제휴관계는 계속 있는 모양이다. 2020년 한진렌터카를 인수했다.
현대캐피탈: 국내 3위 렌터카 업체. 금융회사로서 자동차 리스도 하지만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답게 현대 계열 자동차 한정으로 장기렌트도 한다.
동부렌터카: 범 DB그룹의 계열사인데 일반적인 렌트카 사업에서는 존재감이 없다. 정확히는 동부고속의 렌터카 사업부. 미8군 지점이 특징이다(?). DB손해보험을 등에 업고 사고 차량 교체 위주의 사업을 하고있다...
JB렌터카: 전북은행을 운영하는 JB금융지주에서 운영하는 렌터카 회사이다.
제주렌트카: 제주지역에는 다양한 렌터카가 있지만, 그 중 전자공시를 할 정도로 견실한 회사라서 첨부. Since 1978, 홈페이지 하단 대표자가 한미경 씨인 것이 진짜다. 1978년을 보면 알겠지만 제주도 최초의 렌터카 업체로, 중소업체에 비해 조금 비싸지만 롯데나 AJ같은 대기업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사명이 보통명사처럼 생겨서 사용후기 검색이 쉽지는 않은 편이다(...). 그래도 보험가입 면에서 거의 마지노선으로 치는 업체가 여기다. 여기 밑으로는 사고나면 정말 골치아프다. 퍼시픽 렌터카가 이 회사의 서울 영업소다 김포공항 제주렌터카 데스크가 이 상호로 바뀌었고...그린카 런칭시 이 회사에서 차량을 공급했다...건실한 회사는 맞지만...
레드캡렌터카 : 2007년 KOSDAQ에 우회상장된 "레드캡투어"는 1997년에 레드캡렌터카의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국내 렌터카 시장에서 숨은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주력으로 다양한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오픈카, 고급 차량 등 차종 불문하고 만 21세에 운전경력 1년 이상은 무조건 가능한 몇 안되는 렌트카 회사중 하나이다. 뭐 따지고보면 레드캡여행사 자체가 LG그룹의 방계 계열사이고, 구광모회장의 사금고같은 회사긴 하지만..
카셰어링: 해당 문서로.
Enterprise (엔터프라이즈)
미국 최대의 렌터카 업체. 본사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으며 9,000개가 넘는 지역 및 419개의 공항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National (내셔널)
Emerald Club이라는 멤버십을 운영한다. 멤버십 등급으로는 Emerald Club, Emerald Club Executive, 그리고 Emerald Club Executive Elite가 있는데, 뒤로 갈수록 높은 등급이다. 다른 렌터가 업체에 비해 가격은 조금 나가는 편이나 차량의 상태가 좋고, 최신 모델을 구비하고 있다. 특히 Emerald Club회원인 경우 Emerald Aisle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 특전이 매우 좋다. 보통 mid-size차량의 가격을 지불한 후 Emerald Aisle을 지원하는 지점에 갈 경우, 그곳에 세워져 있는 아무 차량이나 골라 탈 수 있다. 만약 Full Size 차량들이 있는 경우에도 이용가능. Executive 이상의 등급일 경우 Emerald Aisle Executive 섹션에서 아무 차량이나 골라 탈 수 있는데, 풀사이즈는 물론 SUV차량도 이용 가능하며 심지어 운좋으면 컨버터블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미드 사이즈 차량 가격만을 지불하면 가능. 덤으로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 에머랄드 아일로 직행해서 차 타고 나오면 모든 프로세스가 끝이므로 시간 절약까지. 미국 방문시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그냥 예약하지 말고 구글 등에서 할인코드, 쿠폰 등을 반드시 검색해서 이용하더록 하자. 보통 10~30% 정도의 할인은 물론, 무료 업그레이드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07년에 엔터프라이즈가 인수해서 Enterprise Holdings 산하에 있다.
Alamo (알라모)
2007년에 엔터프라이즈가 내셔널과 알라모의 모기업이였던 Vanguard Automotive Group을 인수해서 Enterprise Holdings 소속이 되었다.
Hertz (허츠)
1918년에 설립된 유서깊은 렌터카 업체. 미국에서 두번째로 규모가 큰 렌터카 업체이며, 해외 진출도 활발해서 대한민국을 비롯한 150개의 국가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Thrifty (트리프티)
1989년에 크라이슬러가 인수했고 크라이슬러 산하 Dollar Thrifty Automotive Group로 있다가 2012년에 허츠가 인수했다. 자매 회사인 Dollar와 같은 사무실을 쓰는 경우가 많다.
Dollar(달러)
1990년에 크라이슬러가 인수했고 크라이슬러 산하 Dollar Thrifty Automotive Group로 있다가 2012년에 허츠가 인수했다.
AVIS(애이비스)
미국에서 3번째 규모의 렌터카 업체. 호텔, 여행, 부동산 관련 그룹인 Cendant에 인수되었다가 2006년에 그룹이 해체되면서 Budget과 함께 분사했다.
Budget(버짓)
2002년에 Cendant에 인수되었다가 분사하면서 현재는 Avis Budget Group 소속이다.
Fox rental
6개월 이상 사용할 렌터카는 위약금을 고려하더라도 단기 '월렌트'차량보다는 신차 장기 렌터카를 고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월렌트의 경우 고르게 되면 하루 이틀, 또는 1주일 등 단기만 하는 사람들이 함부로 쓰던 차를 사용하게 된다. 단기 렌터카 사용자는 차량을 '선량한 관리자의 의무'로 운전하지 않기 때문에 단기 렌터카들은 상태가 아주 안 좋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신차 출고를 고르는 것이 좋다. 위약금이 걱정되는 경우 위약금보다 적은 금액을 들여서 렌트 승계를 고려할 수 있다.
하루 이틀, 1주일 단위 등 단기로 빌리는 렌터카의 경우 위에 서술하였듯이 차량 상태가 양호할지 아닐지 알 방법이 없다. 또한 개인이나 소규모 업체의 경우 가격이 저렴한 대신 사고 시 감당하기 어려운 불법 면책료 및 터무니 없는 휴차료, 휴차기간, 수리비를 요구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심지어 차량상태가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사소한 부분을 꼬투리잡아 면책료를 뜯어내려는 악덕 업체들도 있어 매우 위험하다. 따라서 위험부담을 줄이려면 만 21세가 되기 전까지는 조금 참았다가, 만 21세가 되면 대형업체 렌터카를 빌리는 방법뿐이다.
첫댓글 서울지역 렌터카 업체가 담합하여 대여요금을 인상한 것으로 보입니다. SK, 롯데 렌터카는 대여료가 전반적으로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서울 경기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경기도 렌터카를 이용하시면 비교적 저렴하게 차량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