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inews.ewha.ac.kr/news/articleViewAmp.html?idxno=70510
여성시대 뀨잉뀨잉뀨이
현 기자는 기상캐스터로 처음 MBC에 입사했다. 1997년부터 2016년까지 20년간 근무한 최장수 여성 기상캐스터이기도 하다. 20년이라는 시간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프리랜서였기 때문에 다음 해에는 방송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이 오랜 기간 그를 괴롭혔다. 여성으로서 최초, 최장수 타이틀을 얻기까지도 어려움이 많았다. “매 순간 제가 일 번 타자였고 선례가 전혀 없었던 일을 도맡아야 해서 힘들었던 것 같아요.”
기상캐스터 맏이로서 책임감도 막중했다.여성 선배가 없어 제일 먼저 결혼과 임신을 경험한 여자 기상캐스터였다. 그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을 때도 두려웠다”고 말했다. 임신하고도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회사는 그가 첫째를 임신한 뒤에 선뜻 복귀를 요청하지 않았다. “결혼하고도 방송을 계속하고 싶다, 아이를 출산하고도 계속했으면 좋겠다, 10년을 채웠으면 좋겠다는 목표가 있었어요. 방송을 오래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선례를 남기기 위해서요.”
묵묵히 일하다 보니 시간은 어느새 흘러갔다. “언제 어디서든 회사에서 연락 오면 바로 방송하고, 방송 전에 미리 가 있고, 정말 열심히 일했어요. 회사한테 잘 보이려는 게 아니라 내 일에 대한 책임감이었죠. 그게 오랜 시간 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던 것 같아요.”
여성 기상캐스터로서 많은 선례를 남겼지만, 처음부터 기상캐스터를 꿈꾼 것은 아니었다. 그의 꿈은 보도국에서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가 되는 것이었다. 학부 시절에는 본교 언론고시반 초대 실장을 맡기도 했다. “저희 때는 여자 기자를 한 명 뽑거나 아예 안 뽑았는데, IMF까지 겹쳤어요. 아나운서는 그래도 여자를 두세 명은 뽑을 것 같아서 지원했어요.” 그는 당시 MBC 아나운서 시험에서 최종까지 갔지만 떨어졌다. 차점자였던 그는 기상캐스터로 입사할 생각이 없냐는 제안을 받았다. “세 번 거절했죠. 기상캐스터는 안 한다고 했는데, 이재경 퇴임교수님(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께서 일단 MBC에 들어가면 여러 가능성이 생길 거라면서 저를 설득하셨어요.”
기상캐스터로 입사하고도 기사를 쓰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일했다. 숫자를 많이 다루다 보니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기 쉬워 전문가들에게 여러 번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기상청에서 받는 똑같은 정보로 어떻게 하면 더 많이 보게 하는 방송을 만들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했다.
2018년에는 기상팀장을 맡으며 기자가 됐다. 기상 전문 남성 기자들이 담당했던 관례를 깬 지상파 최초의 여성 기상팀장이었고, 최초의 기상 캐스터 출신의 기상팀장이기도 했다. 그는 5년이라는 시간 동안 기상팀장으로 일하면서 모든 뉴스에 들어가는 기상 코너를 총괄했고 ‘오늘비와?’라는 유튜브 채널을 새로 만들었다. 후배 양성에도 큰 노력을 들였다.
현재는 기후환경팀에서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 관련 기사를 보도하고 있다. 현 기자는 “앞으로 지구와 환경을 위해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실천하게 만드는 보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문 링크확인)
첫댓글 18년도 팀장이면…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5195230?svc=cafeapp
ㅋㅋㅋ 엠비씨 이번 입장문보고 어이없어서 가져옴 ㅋㅋ 주소첨부해준 사건도 미디어오늘에서 다뤄졌던 내용인데 가져오면 또 무슨 정치병자 취급 당할거같아서 삭히는중...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 증말
헉스... 괜히 정독했네 ㅡㅡ...
헐
글 고마워!
오호
흠
헐..
팀장님~~ 그렇군요
ㅎㅎㅎ놀랍다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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