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상한 산행후기~

[박차노]

가벼운 코스라는 로베르또 산행대장님의꾐(?)에빠져

7월13일 사량도 산행에 동참케 되었습니다.

차타고, 배타고~~목적지 도착 .

 드뎌 산행시작~

처음부터 빡센 산행인지라 초보인  제게는 무척 힘든산행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로베르또(로또) 산행대장님께 이렇게 말씀드렸죠.

세상에 믿을 * 조또 없네~~ ㅎㅎ

(잘하면 로또고 못하면 조또 아입니꺼 ㅎㅎ)우짜고 농담으로 하는말이고요~

옥녀봉의 가파른 절벽도, 가마봉의 힘든 코스도, 우리 부경 산악인에게는 아무런 장애물이 될수 없었었습니다.

이런저런 힘든산행이었슴에도 등반중 재밌는 담소를 나누었는데

산행중 있었던 여러님들의 어록중 부부 관계와 연관된어록들만을 모았습니다

(재미를 더하기위해 부득이 몇분의 닉을 빌리기도 했습니다.양해 바랍니다.)

                     어록                                           (야한 해석)                             실제 상황

*로베르또=사진박게 전부세워라        (여자는 뭘 세워야 되나요?^^)   단체사진 찍자고 줄세워라며~~

*시은이=네 잘박아주세요~                (대낯부터 낯뜨겁게시리~~)   사진 이쁘게 찍어달라고 애교멘트~

*로베르또= 어이! 차노 뒤로빼~~~      (넣지도 안했는데 빼라카네~~)  카메라 앵글에 안들어 와서 물러서라며~

*시은이=오마나!! 너무굵다.                   (내꺼 봤나?)        암벽에 메달린 줄이 굵다며~

*부산왕비=여긴 배도 안끊기나?               (언놈 한넘 직일라꼬^^)      경치가 넘 좋아서 하루 더있고 싶어서~

*쭌아=올라갔으면 내려와야지 자꾸 올라 가노?   (힘도 좋다~)        늦게 내려오는분들이 걱정되서~~

*쭌아2=    또 "서네!"                                  (모가?)                  길이 좁아 줄이밀리자~

*산새비아= 방빼세여~우리도 쉬어갈께요      (웬? 모텔버젼~)     선두팀이 좁은장소에서 쉬고 있는걸보며~

*개샘이=다리벌리고 다리깊숙히 넣으세요      (넘찐하다)           암벽등반시 밧줄잡는방법 설명~

*급장= 이런~~개!색끼 봐라~~!                    (대낯부터 욕을?)    해삼멍게 사이로 기어나온 새끼 게를 보며~

*무소-개소주 한잔할래?                                (보약?)         좀전 잡은 새끼게를 소주잔에 넣어서 술을 권하며~

*아따 맘= 짜슥이~자꾸 아프게 해서 빼고 갑니다(엥?)    귀에 넣은보청기 "자석"이 거추장 스럽다며~

*화엄경= 하고나니까 시원하네                       (오데서 했어예?^^)  힘든산행후에 하시는말씀~

*큐베= 내가먼저 올라갈께 퍼떡 박아라~         (차례를 지키시오)   암벽위에 올라설테니까 사진찍어 달라며~

*르네상스= 남자들만 쑤시면 되나?                    (동성연애?)             해삼,멍게,문어 먹고 이쑤시게쓰는 남 회원님들께~~

*개샘이=나올땐 잘나오더니 들어갈땐 잘 안들어 가네요(반대 아닌가?)   가방에 물병을 넣으며 하시는말씀~

*라일락=     밑에봐라~~                                 (아랬도리에 전부 눈이 가데요)  산밑풍경이 너무 좋다며~

*부록으로...

1.

마을 아줌마=홍합사이소 우리마을 아줌마들이 채취한홍합입니다.

박차노 =이동네 아줌마꺼 다 갖다 말렷는 갑다~

2.

박차노=왕비님 가마봉 위는 옥류봉인데요 그위 봉우리 이름 뭔지 압니까?

부산왕비= 잘모리는데예~~

박차노= 이름이 뭔고 하면예   ..................   니이미 뽕!~~ ...............  ㅎㅎ (농담안거 알지예)

3.

르네상스= 차노야 인제 질높은 대화좀해라

박차노=이야기중이던 왕비님을보며"물구나무서서 이야기 하이소"(질? 이 높아지나?)머리나쁨 해석 안됨 ^^*

이상이었습니다 있었던이야기를 메모 해뒀다가 그대로 각색하여 올린글이므로 부디 오해 없으시가 바랍니다

감솨 합니다

마지막으로 뒤처진 조난한 회원들을 위해 무전기 들고 오던길 돌아가서

구조(?) 해오신 막시밀 님께 박수를보냅니다~

 "개그는개그일뿐 오해하지말자"

[작은옹달샘]

ㅋㅋㅋㅋㅋㅋㅋㅋ 해석이 얄궂네.....

[아미주]

참 나는 이해가 가는데 이해 못할사람 많겠구만.. 사진찍는걸 박는다고 많이하지요... 수고많았네요..어록 챙긴다고... 부산왕비님 되게 좋았는모양...오후에 바람이 불어 배가 안 떠야 되는데...

[월 참]

가심이 펄떡거리네요 ㅎㅎㅎ

[무심정]

대단한 재치와 유머를 지니신 차노님께 쮸쮸바 한개 보내고접다 . ㅎㅎㅎㅎ

[신재]

이상한 후기기는한데, 왠지 재미났어!재미났어! 하는소리가 들리는거같아요~ 저도 제가 유 일하게 먹는 누가바 드릴께요~

[풀꽃향기샘]

어제읽고 오늘 또 읽어봐도 자꾸만 웃음이 터지는데~ 누가 좀 말려줘요~~~~ 이게 진짜 개그네요~

[박차노]

실례를 했다면 용서 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