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홈페이지, 이것부터 바꾸면 홍보효과 쑥쑥
- 무협·구글, 온라인마케팅 역량강화 세미나 개최 -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해외 검색엔진을 활용한 국내기업의 마케팅활성화를 위해 구글코리아와 공동으로 를 20일 개최했다. 기업 웹마스터 및 해외영업 담당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글본사 검색팀이 직접 내한하여 개방된 웹사이트 설정과 검색엔진에 최적화된 홈페이지 구축 방안을 소개했고, 1:1 개별 홈페이지 클리닉을 통해 국내업체의 홈페이지를 직접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컨설팅했다.
무역협회와 구글은 세미나 참가업체의 홈페이지 200여개를 사전에 분석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검색결과에 보다 효과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소개하여 참가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검색엔진의 바른 이해 ▲검색로봇의 정상적인 수집을 위한 웹사이트의 올바른 설정 ▲비표준인 플래시 사용의 지양 ▲모바일에 최적화된 웹사이트 제공 등을 주요 홈페이지 홍보전략으로 강조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1:1 홈페이지 클리닉은 ▲헬스케어 ▲전자부품 ▲식품 ▲미용 ▲서비스 관련 분야별 업체가 개별 컨설팅을 받고 함께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구글광고에 관심있는 기업들과 구글 담당자가 한 데 모여 효과적인 광고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는 등 행사장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실제로 홈페이지 클리닉에 참여한 블라인드 생산업체 A사의 홈페이지는 메뉴별 URL주소가 페이지 내용과 상관없는 단어의 조합으로 되어있어 검색엔진에 노출될 확률이 적고 사용자도 해당정보를 웹에서 찾기가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다.
욕실용 타일 생산업체 B사의 홈페이지도 과도한 플래시 사용으로 익스플로러를 제외한 타 브라우저와 호환이 되지 않아 검색빈도가 떨어지고 홍보효과도 반감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B사 대표이사는 “화려하게 홈페이지를 만들면 홍보가 잘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 줄 몰랐다”며 “당장 홈페이지 개편을 시행 할 것”이라고 컨설팅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를 이끈 구글 베터웹(BetterWeb)팀의 이준영 팀장은 “앞으로의 해외마케팅 및 인터넷 비즈니스의 핵심은 개방 및 공유”라며, “국내 기업들이 검색엔진을 제대로 파악하고 핵심적인 양질의 콘텐츠를 잘 구성해야 구글, 빙, 야후 등의 글로벌 검색엔진에서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태규 무협 e-Biz지원본부 본부장은 “검색엔진을 활용하여 타겟바이어를 대상으로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전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고도화된 마케팅 기법”이라며, “이후에도 매월 구글과 공동으로 ▲웹검색의 기본과 활용 ▲개방과 보안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엔진 최적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 ▲웹마스터도구 활용법 등 주제에 따른 시리즈 강의를 통해 국내업체의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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