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경기일정 확정
파라과이와 튀니지가 히딩크 사단의 새로운 전력 평가 파트너로 낙점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종전에 거론되던 아르헨티나, 모로코 대신 파라과이와 튀니지가 포함된대표팀의 새 A매치 일정을 25일 발표했다. 당초 9월 방한 예정이던 아르헨티나는 친선 경기 개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양측의 요구 조건이 어긋나일단 무산됐고 협회는 추후 다시 평가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로코는 지역 예선에서 세네갈에 밀려 의외의 탈락을 당하는 바람에 급히 튀니지로 교체됐다.
괴짜 골키퍼 칠라베르트로 유명한 파라과이는 지난 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죽음의조로 불리던 D조에서 스페인 불가리아 등을 제치고 16강에 진출, 우승팀 프랑스에 0_1로 아깝게 패했던 남미의 축구 강국이다. 현재 진행 중인남미 지역 예선에서도 브라질 우루과이 등에 앞서 2위를 달리고 있다.
튀니지도 아프리카 지역예선 D조에서 지난 16일 무패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아프리카의 축구 강호다. 월드컵 본선에 3회 진출했으며 지난 프랑스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진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발표된 새 A매치 일정은 각 도시별 월드컵 경기장 개장 기념 경기로 짜여있다. 〈표참조〉 이중 대전은13일이 평일이라 관중 동원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이유로 일자 변경을 요청해 협회와 논의 중이지만 나머지는 모두 상대와 일자를 결정지은 상태다.특히 11월 11일 독일과 벌이는 서울 상암경기장 개막 기념 평가전은 오후 7시로 시간까지 확정됐다.
한편 협회는 유럽 조별 예선 결과를 보고 포르투갈과 네덜란드 중 한 팀을 선택하기로했던 11월 평가전의 상대도 27일 조기 확정짓기로 했다.
●대표팀 A 매치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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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상대팀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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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3일 파라과이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