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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학회, 박근혜가 백번 옳다.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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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박근혜 후보의 발표를 보고 속이 후련했다. 50여년을 장학사업으로 일관 해 온 공익재단을 두고 턱없이 헐뜯고 물어뜯고 짓밟고......... 사이비 정치인들의 횡포가 얼마나 난무했나? 정의감의 발로라면 얼마든지 좋다. 그러나 떠드는 자들의 속셈은 무엇이었나? 오로지 박근혜를 흠집내기 위한 정치적 목적 그 외에 무엇이 있었나? 선거 때만 되면 박근혜를 공격하기 위해 장학회를 들고 나오니 않았나?
정수장학회를 공격하는 자들이 만약에 털끝 만큼이라도 정의감이 있는 자들이라면 정수장학회를 거론하기 전에 김지태와 김지태의 유족들을 비판해야 마땅하지 않겠나? 친일행위로 치부하고 부정축재로 재벌되고........... 이런 반역적 작태로 재산을 끌어모은 김지태와 이런 김지태의 부끄러운 과거에 대해서는 반성조차 하지 않으면서 낯짝 뚜껍게 재산을 돌려 달라고 하는 이 유족들에 대해서는 일언 반구도 하지 않으면서 무슨 놈의 사회정의를 이야기 하고 도덕을 말하겠다는 건가?
역시 박근혜는 박근혜였다. 정치적 흥정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자세는 정치지도자로서 존경할만 했고 과연 무엇이 정의인지 따져보자는 확고한 자세는 정말 훌륭했다. 인간세상에 완벽이란 있을 수 없다. 누구에게나 이기심은 있고 욕망이란 건 있는 법이다. 정수장학회를 두고 박정희와 박근혜가 땀흘려 번 돈으로 만든 것이냐고 묻는 자가 있다면 이건 이미 정상적인 인간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인간 세상을 인간들이 사는 세상이란 것을 부정하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불순한 의도를 가진 인간이라는 말이다.
솔직히 말해 보자. 인간 김지태가 장학회를 만들어서 후진들을 양성할 만큼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인간이었나? 스스로의 과오를 속죄하기 위한 심정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필자가 보기에는 악덕 기업인이 가면을 쓰기 위해 만들어 놓은 장식품 쯤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혁명가 박정희는 생각했을 것이다. 이런 썩어빠진 기업인에게는 장학사업이라는 게 어울리지 않는 것으로. 이에 혁명의 기운으로 설립한 장학회에 그 재산을 귀속시켰을 것이다.
부산일보니 문화방송이니 하는 것은 재산도 아니었다. 자기의 잘못을 아는 김지태가 자기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갖다 바친 재산으로는 너무도 초라한 재산이었다. 오죽했으면 혁명정부에서 수리를 거절했겠나? 적자에 허덕이던 빈 깡통 신문사에 종이 쪼가리에 불과했던 유명무실한 방송사였다. 온갖 빽을 동원해 싹싹 빌어서 헌남을 허락 받았다. 정부에서도 국고에 귀속시킬 방법이 없자 장학회에 출연케 되었던 것이다.
그랬던 처지에 세상이 바뀌고 언론사가 저렇게 발전하자 낯짝 뚜껍게 자기 재산이라면 돌려달라는 소리를 하고 있다. 자기들 재산은 다 말아먹고 남이 키워 놓은 재산에 군침을 흘리는 것이다. 물론 정치권의 사주가 있었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생각에서 헛소리 하는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김지태 유족이 지금에 와서 재산을 돌려달라고 저렇게 떠드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
유족들의 주장에 따르면 김지태 본인도 생전에 억울하다고 생각했다고 하던데 아무리 똥누러 갈 때와 올 때가 다르다고 하지만 명색이 대한민국에서 내노라 하던 기업인이었던 처지에 어떻게 그렇게 지저분하게 노나? 민족적 양심과 자본가적 자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자라면 자기의 잘못을 조금이라도 뉘우치고 사회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사회적 책임을 좀 느낄 수는 없겠나?
어쨌거나 박근혜는 자기의 심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제는 정치적 반대자들도 정쟁에만 몰두할 일이 아니라 정수장학회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인식을 좀 새롭게 해주기 바라며 정수장학회 측도 이제는 은둔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당당함을 세상에 알리고 과거 장학회의 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했던 박근혜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라도 정수장학회가 더 이상 세상의 이야기꺼리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의 위치와 입장을 밝혀 나가기를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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