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가빠지다.
혀가빠지다 라는 뜻이다.
사람이 힘들때는 혀를 내밀고 헥헥대지 않는가?
그걸 보고 일컫는 말이다.
즉 엄청 힘들다는 뜻.
2.윽수로만타
억(숫자간위)수로 많다.
의 부산식 발음.
억이란 뜻이 말그대로 억개가 아니라 셀수없을정도로 많다는 말이다.
즉 뜻은 셀수없을정도로 많아서 헷갈릴정도다.라고 생각하시면 될껍니다.
3.시끄무따
새까맣다 가 아닙니다.
시끄무따는 이해하기 힘드시겠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고생했다는 뜻입니다.
시끄무따 = 뜻:어떠한 행위로인해서 엄청 고생하다.
예문)"부산에서 서울까지 쉬지도 않고 운전한다고 시끄무따"
4.뭉디호랑말코
이건 결론부터 말하자면 욕입니다.
하지만 뜻으로 본다면 욕이 아니죠.
뭉디=문동이=글을 잘하는 신동 이라는 뜻.
호랑=호랑이처럼 굳세다 라는 뜻
말코=어떤단어가 말코라고 파생된건지는 자세히 모릅니다.
뜻은 눈치가 빠르다.라는 뜻이지요.
다 합치면?
글을 잘하는 신동으로 용감하며 눈치가 빠른....
한마디로 좋은말이죠.
그런데 이걸 왜 욕으로 쓸까요?
반어법 입니다.
예를들어서 무슨일을 잘 못했을때 사람들이 잘~~~~~~~~~~~한다.
라고 하죠.
그것과 비슷한것으로
멍청하고 둔해서 실수연발인 사람에게 반어법으로 뭉디호랑말코
라는 욕을 하는 것입니다.
단!!이 욕은 또래끼리 쓰는 욕이 아닙니다.
웃어른께서 어린사람보고 꾸중을 하는 말이죠.
이상 부산 사투리 교습이었습니다.
p.s.정규방송등을 보면 서울사람들이 부산 사투리 흉내낸다고 그걸 장기자랑 하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거다 거짓말입니다.
부산에 그렇게 사투리 안심합니다.위에소개한거 제외하면 거의다 표준에와 비슷하구요.
친구란 영화보셨죠?
거기서 나온 부산 사투리.
80년대 부산 촌동네에서 쓰던 말입니다.
말은 발전합니다.
지금 부산에서도 80년대촌동네에서나 쓰던 사투리 쓰고있을꺼란 착각은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부산사람들 기분 많이 나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