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감로수’, 농협 하나로마트 입점

[自笑果]

‘물은 감로수’, 농협 하나로마트 입점

1일부터 전국 2400개 매장서 판매

 

<법보신문>

▲감로수

 조계종이 종단 재정구조 다변화를 위해 판매하고 있는 생수 ‘물은 감로수’<사진>가 농협 하나로 마트에 일제히 입점된다.

총무원 재무부는 최근 농협중앙회 하나로 마트 분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종단이 판매하고 있는 ‘물은 감로수’가 10월1일부터 전국 2400여개 하나로 마트에 입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사찰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던 ‘물은 감로수’를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조계종은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납품단가를 낮춰 기존 타사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500ml 생수 한 병의 경우 370원으로 기존 타사제품보다 40원가량 저렴하며, 2L의 경우 타사보다 20원 저렴한 890원에 보급할 예정이다.

조계종이 진행하고 있는 ‘물은 감로수’ 판매 사업은 지난해 12월 종단의 재정구조 다변화와 승려노후복지기금 조성을 위해 시작됐으며 진로석수와 판매계약을 체결, ‘산은 산이요 물은 감이로다’라는 생수를 출시했었다. 그러나 판매단가가 높은데다 판로마저 뚜렷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조계종은 이번 하나로 마트 입점을 계기로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존의 명칭과 디지인을 변경, ‘물은 감로수’라는 새 이름으로 출시했다.

재무부 관계자는 “그 동안 생수구입이 사찰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어 배송 일정이 지연되거나 주문 수량을 조절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하나로 마트에 입점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신도와 일반인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만 단위농협의 경우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납품이 가능한 만큼 사찰 신도들이 적극적으로 홍보해 입점을 요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묘광운]

물이 중요한것 같아요, 과천에 이사와서 수돗물로 음식을 하면 별 맛이 없다가 약수물로 된장찌게나 국을 끓이면 달라지는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지구의 많은 부분이 물이듯이 우리 신체도 많은 부분이 수분이라고 하더라구요. 좋은 물이 그만큼 중요한것 같아요.. 홍보되어 좋은 일에 쓰이는 성금도 많이 확보되면 좋겠어요,